(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시 의창구 소재 ‘창원종합버스터미널’이 지난달 24일 국토부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 BF)’ 우수등급 최종 인증을 받았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사업’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매년 공모하는 사업으로, 관련분야 교수, 연구원, 공무원 등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 인증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창원시는 2016년 사업비 9000만원을 들여 장애인주차구역 보완, 점자블록, 비상벨, 시각장애인 유도장치 등의 시설정비를 추진했고 설계·시공단계부터 장애인 관련단체 및 전문가, 시민블로그가 참여해 자문과 의견수렴을 통해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이번 ‘우수등급 인증’에 주효했다. 이날 BF 인증식에 참석한 창원시 관계자와 종합버스터미널 운영사, 블러그 등 시민 50여 명은 제막식을 갖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확산을 결의하는 뜻 깊은 행사도 가졌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난해부터 ‘사람중심 보행환경 친화도시’란 캐츠프레이즈를 내걸고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창원광로 횡단보도
(창원/심지윤 기자) =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이달곤)는 국제사격연맹(ISSF) 프란츠 슈라이버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한 기술대표단 3명이 창원국제사격장이 국제기준에 적합한 지 확인 등의 전반적인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을 위해 지난 1일부터 3일간 창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일 창원국제사격장 리빌딩 현장에서 이달곤 공동위원장 주재로 국제사격연맹(ISSF) 기술대표단과 대한사격연맹 관계자, 국내에 거주하는 ISSF 분과위원 등을 초청해 경기장 공사 진척상황, 경기운영, 호텔, 수송, 의전, 국제사격연맹(ISSF)주관 국제회의, 안전관리, 미디어, 편의시설 등 전 분야에 걸친 준비상황을 브리핑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창원국제사격장 리빌딩 공사는 현재 공정률은 52%이고 경기장 및 관리동은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원활한 경기운영을 위해 올해 10월 께 국제사격연맹(ISSF)과 협의해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국제심판 및 레프리 양성과정 개최와 국제사격연맹(ISSF) 권고 추가종목인 ‘타켓 스프린트’ 실시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는 지역발전위원회가 공모하는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거창·산청·합천·함양군이 공동 신청한 웰니스 관광, 상생 일자리 창출사업 등 총 5건이 선정돼 사업비 17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앞으로 3년간 국비 117억원, 지방비 54억원을 투입해 환경오염 방지, 재해․재난 대처능력 향상, 일자리 창출 등 지역주민과 밀접한 민생 안정 및 삶의 질 개선에 투입된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은 17개 사업, 509억원(국비 409억원, 지방비 100억원)을 투입해 2개 이상의 인근 지자체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지자체간 연계협력을 통해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자원을 공동 활용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 상호간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 웰니스 관광, 상생 일자리 창출(거창군, 산청군, 함양군, 합천군) ▲ 청정바다 친환경 해양보전(남해군, 사천시, 하동군) ▲ 통영-거제(한산해역) 해상안전시스템 구축(통영시, 거제시) ▲ 스마트 기술 활용 재난안전 대응시스템 구축(부산시, 김해시, 양산시, 울주군) ▲ 산업단
(창원/심지윤 기자) = 3·1운동 제98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행사가 경남 곳곳에서 열렸다. 경남도는 지난 1일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홍준표 도지사를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장, 도의원,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8주년 3·1절 기념식’을 거행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 마무리로 참가자들은 만세삼창을 외치며 그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홍준표 도지사는 이날 기념사에서 일제 36년의 암흑기와 6·25 전쟁의 폐허 속에서, 독일의 탄광에서, 열사의 중동에서 땀 흘려 일하며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든 역사를 상기하며 “돈이 없어 불행한 것이 아니다. 꿈이 없어 불행한 것이다”며, “청년들과 서민들이 ‘꿈을 꾸고, 꿈을 이룰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한 염원을 피력했다. 특히, 홍지사는 위안부 합의 문제를 거론하면서, “인간존엄의 문제인 위안부 피해를 물질적 보상의
(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는 지난 1일 하동군 진교면 소재 오리 사육농장의 도축장 출하 전 AI 검사를 위한 검사시료(20마리)에서 H5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 확인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지난달 27일 가금이동승인서 발급신청에 따라 경남도 축산진흥연구소에서 오리 사육농가를 방문하여 AI 간이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으나, 최근 서해안에서 오리를 중심으로 AI가 재 발생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달 28일 저녁 10시 H5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긴급방역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사전 방역조치로 하동군에서는 전남 해남, 강진 등의 오리농가에서 AI가 발생한 점과 하동 광포소류지, 사천 죽도 인근 야생조류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상황을 고려해 AI 확산 방지를 위해 군 자체적으로 지난달 28일 오전 해당농가의 오리 전 두수(3150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농장 내․외부 소독 등 초동방역조치를 신속하게 취했다. 아울러, 경남도에서는 해당 농가에 대해 축사 내․외부 소독을 강화하고 전면 이동제한과 주변지역 방역대 설정 등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와 함께, 반경
(창원/심지윤 기자) =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난 27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동대구~창원 고속철도 신선 건설사업’ 추진을 제안하고 국토종합계획 및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적극 반영할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동대구~창원 간 고속철도 신선(新線) 건설사업’은 동대구역과 창원시의 창원중앙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약 70㎞의 고속철도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동대구~창원 간 고속철도 신선이 건설될 경우, 통행거리는 지금의 94.4㎞에서 70㎞로 25㎞ 단축되며, 통행시간도 1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되는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안상수 시장은 “동대구~창원 간 고속철도 이용승객은 급증하고 있으나 고속철도가 기존선(경전선)을 활용하고 있어 경부선 인근 대도시에 비해 속도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통행시간 비용도 막대하다”면서 ‘동대구~창원 간 고속철도 신선 건설사업’을 제안했다. 지난 2010년 마산, 창원, 진해가 통합된 창원시는 인구 107만 명의 대도시로,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는 중추 전진기지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기계산업 수도’이며, 국가 경제성장
(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시는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Educating Cities)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 실무자회의를 지난 27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올해 2월 IAEC 신규회원도시에 가입한 포항시를 비롯한 19개 회원도시의 실무관계자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류교육도시 창원시’가 국제교육도시 연합의 아·태 네트워크 의장도시로서 2017년도 추진계획을 소개하고 국내회원도시와 협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창원시는 전세계 490개 회원도시 중 아시아 최초의 상임이사도시로 오는 3월 23일부터 스페인 그라놀러스에서 개최예정인 ‘정례회의 및 상임이사도시 회의’에 국내 회원도시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했다. 아울러 9월 21일부터 2일간 대구 수성구에서 ‘IAEC 아태 네트워크 지역회의’ 개최를 앞두고 있어 그동안 국내 회원도시 위주의 소규모 회의에서 내실 있고 규모 있는 국제회의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내 회원도시의 협조를 당부했다. 황진용 창원시 기획예산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IAEC 국내
(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산업진흥원과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창원국가산단 산업구조 고도화와 방위산업 및 항공기 엔진부품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창원지역은 과거 국가 산단 조성 이후부터 현재까지 정부지정 방위사업체의 방산기업 101개사 중 21개사(경남지역 32개사)가 소재하고 있는 방산 최대 집적지로서 국내 방산 매출액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장기적인 내수경기 침체와 중국, 베트남 같은 신흥국가의 등장으로 기계 산업이 어려움에 처하게 되면서 방위산업이 재조명받기 시작했다. 창원에서는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사를 중심으로 한 사천지역의 항공기산업과 연계하는 (주)한화테크윈사 중심의 항공기엔진 부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계획도 수립 중에 있다. (주)한화테크윈은 세계 3대 엔진업체인 GE, P&W, Rolls-Royce 로부터 4건의 수주를 확보했고 최근 핀란드와도 K9 48대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창원에 소재하고 있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한화테크윈의 밸류체인(Value Chain)상에 있으며, 항공부품관련 기업의 수만 해도 60여 개 사가 넘는다. 창원산업
(창원/심지윤 기자) = 지난해 9월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식수정책을 발표했던 경남도가 유럽의 식수정책을 둘러보고 유럽 선진국 식수정책 도입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송병권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을 단장으로 공무원과 경남발전연구원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수단은 유럽 선진국의 식수댐 개발과 운영, 공급 등 식수정책 도입을 위해 스페인 등 3개국을 직접 둘러보고 왔다. 유럽에는 6600여 개의 댐이 있으며, 유럽 전체인구의 약 85%가 넘는 국민이 식수댐과 지하수를 이용한 식수를 먹고 있는 반면, 하천 표류수를 식수로 음용하는 비율은 15%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유럽연수단이 둘러 본 3개국에는 높이 15m 이상 댐이 스페인 1066개, 이탈리아 519개, 프랑스 641개로 이 중 식수 공급이 주된 용도인 댐은 스페인 394개, 이탈리아 73개, 프랑스 114개 등 총 581개로서 전체의 26%를 차지하고 있고, 특히 2000년 이후에도 111개의 댐이 건설됐다. 스페인 마드리드는 14개 댐에서 식수의 99%를 공급하고, 나바세라다 댐의 경우 상부에 소규모 댐 2개를 만들어 수량 확보는 물론 홍수조절에
(창원/심지윤 기자) = 지난 18일 창원시에 거주하는 구 모(42.여)씨에게 콜레라균이 발견돼 도 역학조관이 감염경로 확인 및 지역사회 발생 차단을 위해 역학조사를 수행하고 있다고 경남도는 밝혔다. 구 씨는 필리핀 세부에 여행을 다녀 온 후 설사 및 구토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입원해 검사한 결과 콜레라균으로 확진됐다. 현재까지 환자와 접촉한 자는 특이한 증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환자의 경우 병원에서 실시한 1차 검사결과 콜레라균이 검출돼 독소 유전자 확인검사를 위해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했다. 환자는 지난 20일 창원시 소재 모 병원에 입원해 진료를 받고 있으며, 24일 현재 설사 증상만 경미하게 나타나고 있고, 의료진 및 동일 병실 입원환자 등 접촉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도는 지난 18일 필리핀 항공 PR 484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 중 심한 수양성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해외여행 여부를 의료진에게 설명하고 콜레라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콜레라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물은 끓여먹기, 음식 익혀먹기’를 실천해야 하며, 하루 수차례 수양성 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