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정희나 기자) = 함양군은 2020함양산삼엑스포 기반시설로 조성하고 생태·문화·관광·교육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함양의 명물 천년 숲 상림공원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12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임창호 군수, 손병규 부군수, 실과소장, 읍면장, 상림관련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림공원 확장구역 조성계획 변경 용역보고회를 열었다. 상림공원 확장사업은 현재의 상림공원을 엑스포 기반시설이자 생태와 문화, 관광·교육공간으로 널리 활용되는 멀티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현재의 47만여㎡의 면적을 57만여㎡로 넓히는 사업이다. 용역을 진행한 ㈜하우엔지니어링 건축사 사무소측은 이날 중간 용역보고회에서 함양읍 대덕리·교산리 일원의 13만 3282㎡를 편입하고 불필요한 3만여 ㎡를 제외해 총 10만 2967㎡의 개발 가용지를 확보, 상림공원을 총 57만 5800㎡로 넓힌다고 말했다. 임창호 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천혜의 관광자원이자 고운 최치원 선생의 최대업적인 상림을 보호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광자원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원을 효율적으로 확장하고 시설물을
(함양/정희나 기자) = 함양군 보건소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행복한 공동체건설을 위해 4~12월 연중 인식개선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함양 보건소는 장애의 올바른 이해와 신체의 중요성에 대한 이론교육, 신체장애 체험교육, 안전에 대한 상식을 알아보는 참여교육,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는 인식개선교육 등으로 실시된다고 전했다. 첫 캠페인은 11일 병곡초등학교 24명의 초등생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날 함양군 보건소 재활서포터즈팀과 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 분과사업팀은 병곡초교 종합실에서 장애인식 개선에 대한 지식의 전달을 시작으로 지체장애 및 시각장애 체험, O·X 퀴즈를 통해 장애의 올바른 이해와 장애 편견을 탈피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학생들은 두 눈을 가리고 지팡이에 의지하여 긴장 속에서 걸음을 옮겨보고, 한 손으로만 자물쇠를 열고 잠그며 수도꼭지를 틀어보는 등 장애를 직접 체험하며 장애인의 처지에 공감하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했다. 시각장애 체험을 마친 한 학생은 “평소에는 몰랐는데 막상 눈을
(함양/정희나 기자) = 함양군은 지난 10일 안의면 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100여명의 양봉사육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꿀벌영농조합법인(대표 송원대) 창립총회가 열렸다고 12일 밝혔다. 함양군에는 150개 양봉사육농가와 한해 매출이 50억원에 달할 정도로 지역경제에서 큰 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그동안 법인이 없어 개인이 직접 판매하거나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등 규모화에 한계를 보여 왔는데 이번 양봉법인이 만들어짐으로 양봉업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에 송원대 대표 등 일부 양봉농가가 중심이 돼 법인을 지난 2월 설립했으며, 이날 설립총회를 열고 회원을 모집해 법인규약에 따라 생산량 증대, 공동브랜드화·조직적인 유통 판매 등 조직화되고 체계적인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송원대 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지역 생산 벌꿀은 매우 질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법인이 없어 개인별 판매에 그쳐 여러 가지 안타까운 점이 많아 어려운 가운데서도 영농조합법인을 창립했으니 많은 양봉사육농가가 참여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양봉업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법인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임창호 군수는 “법인설립을 진심으로
(산청/정희나 기자) = 산청군은 가락국 마지막왕인 제10대 양왕을 기리는 덕양전 춘향대제가 12일 산청군 금서면 덕양전에서 봉행됐다고 밝혔다 양왕과 왕비의 위폐를 모신 덕양전은 1983년 경남도 문화재자료 제50호로 지정됐다. 매년 춘(음력 3월 16일)·추(음력 9월 16일)향례와 음력 초하룻날과 보름날에 삭망향례를 올린다. 이날 제례에는 지역기관단체장, 가락종친, 주민 등 15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춘향대제의 초헌관에는 허기도 산청군수, 아헌관은 김재목 대순진리교 선감, 종헌관은 조온환 단성향교 전교가 각 각 맡아 봉행, 헌작했다. 덕양전 춘·추향 제례는 경상남도로부터 모범이 되는 우수선현 제례 행사로 선정되는 등 전통문화 보존과 자긍심 고취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덕양전은 홍살문과 함께 직사각형의 돌담을 두르고 그 안에 영전각, 안향각, 추모재, 동재, 서재, 해산루 등 전통양식에 따른 건물이 들어서 있다.
(산청/정희나 기자) = 산청군은 2017년도 제1차 산청한방항노화포럼에서 라운드 테이블 토크(Round Table Talk, 이하 RTT)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산청군은 지역 항노화기업 고충 해결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경영, 기획, 한의학, 대체의학, 한약재, 식품영양, 웰니스, R&D, 유통물류, 인력, 산학협력, 허가, 특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그룹인 산청한방항노화포럼 위원회 위원 중 20여 명이 참석하는 RRT를 계획했다. 사전에 참여 희망 신청을 한 항노화 관련 기업의 주력제품, 추진사업, 문제점 및 애로사항 등의 설명을 들은 후, 포럼위원들이 제품에 대한 평가, 시장성 및 성장가능성, 사업 아이디어, 효율적 추진방향, 문제점 및 애로사항 해결에 대해 자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RTT가 지역 항노화기업 향후 추진사업 등 기업분석 내용을 산청군 항노화산업 정책에 반영하고, 포럼위원과 기업간 정보교류를 통해 신규 공동개발사업 및 R&D 연계사업, 산학연 공동개발과제 발굴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기회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7년도 제1차 산청한방항노화포럼은 오는 5월 18일 동의
(산청/정희나 기자) = 산청군은 지난 1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허기도 군수와 주식회사 서경방송 윤철지 대표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산청군과 서경방송은 1:1 매칭펀드 방식으로 공동투자해 동의보감촌, 남사예담촌 등 산청군 대표 관광지에 무선인터넷망을 구축하게 된다. 산청군민은 물론 관광객 누구나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무선인터넷 기반 조성사업을 오는 7월 완료할 계획이다. 산청군은 대표 관광지의 무선인터넷망 설치로, 관광 산청, 힐링 산청의 이미지를 높이고, 방문객들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이용이 쉬워짐에 따라 산청군 홍보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기도 군수는 “서경방송과의 협력으로 산청의 관광활성화와 ICT 인프라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정희나 기자) = “계시록에 나오는 666이 과연 신용카드, 로마 황제의 수, 바코드일까요?” 지난 8일 전국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성경 속 다양한 내용에 대한 교리비교 설문조사가 실시됐다. 신앙인․무신앙인을 막론하고 응답자의 80% 이상이 기존 개신교계의 위와 같은 교리에 대해 “이치적이지도 상식적이지도 않다”고 답했다. 이에 반해 신천지 예수교회의 교리는 성경적이고 논리적이라고 평가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은 시민을 직접 만나 성경을 이치적으로 전하는 ‘전도의 날’ 행사를 8일 전국 500여개 지역에서 진행했다. 부산․경남 지역을 아우르고 있는 신천지 예수교회 안드레지파는 이날 시민과 직접 만나기 위해 부산 동래구 온천천, 울산 남구 태화강대공원 광장 앞, 창원시 용호동 일대, 사천시 선진리성, 김해 내동 연지공원 등 각지에서 기존 개신교단과의 교리를 비교한 ‘교리비교 100선 자료’ 등으로 시민이 직접 성경적 선악을 가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반응은 내․외국인을 막
(함양/정희나 기자) = 함양군은 지난 8~9일 이틀동안 백전면 문화체육회(회장 김주한)의 주최로 백전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백운산 벚꽃축제에 7000여명의 자매결연지·향우·관광객이 찾아 ‘50리 추억의 벚꽃 길 봄 나들이’라는 주제로 전시·체험·가요 등 50여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을 즐겼다고 밝혔다. 길이 막힐까 일찌감치 행사장을 찾아 8일 오전 10시부터 백전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회식 행사를 지켜본 관광객도 1000여명의 군내 재외향우·관광객 및 지역주민이 어우러진 가운데 열린 ‘벚꽃제례 및 헌다례’, 백운산풍물패의 공연과 함께 하며 즐거워했다. 이날 특설무대 주변 행사장에는 축제에는 빠지지 않는 무료 시식·시음 코너 및 오미자 막걸리·떡 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준비되어 지역민들과 관광객을 즐겁게 했다. 이외도 사생대회·함양연예인협회 초청가수 공연·벚꽃가요제 및 행운권 추첨 등이 이어졌고, 이튿날인 9일에는 백전 게이트볼장에서 전 읍면대항 군민게이트볼대회·마을대항 윷놀이&middo
(산청/정희나 기자) = 산청군은 산청공설운동장에서 지난 9일 경남족구협회(회장 김천영)가 주최하고 산청군 족구협회(회장 안종균)가 주관한 제10회 경상남도지사기 족구대회가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허기도 산청군수, 이승화 산청군의회 의장, 박우범 경남도의회 의원, 서종락 경남도체육회 생활체육부장, 최영식 농협은행 산청군지부장, 박충기 산청군농협장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 40대부, 50대부, 60대부, 여성부, 임원부 등 각 부문별 92개 팀 6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일반1부 우승은 창원볼케노팀(감독 정효상), 일반2부는 진주동아B팀(감독정종재), 40대부는 창원동읍지존팀(감독 김찬우), 50대부는 창원위드팀(감독 김경식), 60대부는 창원위드-홍팀(감독 이상종), 여성부는 진주제이엔팀(감독 이윤길), 임원부는 사천시(회장 명기윤)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 감독상은 창원볼케노 정효상 감독, 최우수선수상은 창원볼케노팀의 강성민 선수, 최우수 심판상은 경남족구연합회 김원열 심판, 우수심판상은 경남족구협회 배동언 심판이 수상했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개회식 환영사에서 “이번대회를
(산청/정희나 기자) = 산청군은 지난 10일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곡점 위령비 앞에서 시천·삼장 민간인희생사건 희생자를 추모하는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제24회인 합동위령제는 시천·삼장 민간인희생자 유족회(회장 이재천) 주관으로 유족회 관계자를 비롯한 이승화 군의회 의장, 조성환 군의회 의원, 유관기관 단체장과 전국유족회장, 회원 등 200여 명의 추모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올해로 68주기를 맞은 시천·삼장 민간인 희생사건은 지난 1949년 여순반란사건 와중에서 토벌군에 의해 무고한 양민들이 희생된 사건이다. 유족들은 지난 89년 9월 6일 위령비 건립추진위원회를, 90년 5월 26일 유족회를 결성했으며 1994년 4월 26일 위령비 제막식을 개최하고 지금까지 진상조사를 위해 활동해 왔다. 이재천 유족회장은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넋과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이 사건을 역사적 교훈으로 삼아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4월 10일 위령제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