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박영식)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수영구 민락항 주변 해역에서 어린 돌돔 4천 마리를 방류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2월 은어와 대구 방류에 이어 돌돔을 방류한다. 어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방류되는 돌돔은 올해 1월 수정란을 이식해 연구소에서 70일 정도 키운 것이다. 길이는 5cm 이상이다. 방류된 어린 돌돔은 표층에 떠다니는 해조 아래에 붙어서 생활한다. 3~4cm 정도로 성장하면 연안의 중층에서 작은 무리를 형성, 10cm로 자라면 해조류가 풍부한 연안의 암초 지대에 정한다. 성숙체장은 수컷 24cm, 암컷 26cm이고 산란기는 봄철은 5~8월이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앞으로도 돌돔뿐 아니라 감성돔, 넙치 등 다양한 수산생물의 방류할 예정"이라며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 및 해양생태계 환경개선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구소는 오는 5월 31일 '바다의 날'을 기념해 6월 초 해양수산부와 함께 독도 동도 선착장에서 갯녹음 원인생물 성게의 천적인 돌돔 1만여 마리를 지원 방류할 예정이다.
(부산/최록곤 기자) =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부산시가 대상에 선정됐다. 국가브랜드대상선정위원회(중앙일보)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18 국가브랜드대상'에서 부산시가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선정됐다. 국가브랜드 대상은 문화·산업·도시·농식품 부분 총 67개 부분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평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시상한다. 국가브랜드대상선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방자치단체, 국내기업 등이 보유한 브랜드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14일까지 실시했다. 서비스 또는 상품의 (재)구매의향, 추천의향 등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인지도·대표성·만족도·충성도·글로벌경쟁력·브랜드 종합호감도를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로 계량화 했다. 이번 조사결과 부산시가 인지도·대표성(77.94점), 만족도(77.16점), 충성도(76.04점), 글로벌경쟁력(75.08점) 등을 받아 종합호감도(76.65점)으로 대상에
(부산/최록곤 기자) = 오는 11일 오전 11시 시청 12층에서 부산시와 양산시 그리고 부산지역 국립대연합(부산대, 부경대, 한국해양대)이 국내 최초 지진전문 연구원인 국립지진재방연구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은 원전밀집도가 세계 3위(국내 1위)로 피해 반경 내 인구수가 가장 높은 지역(380만 명)이다.이에 따라 효율적인 연구를 위해 지진에 대한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전문 연구기관이 요구된다. 지진에 대한 연구와 대비는 시민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것이다. 이에 작년 문재인대통령 후보의 공약사항에서 동남권 지진방재센터 설립이 제시됐다. 부산시는 작년 11월 연구원 설립을 위한 T/F팀을 발족, 부산발전연구원을 통해 현안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기상청 관측 이래 지속적으로 지진에 대한 관심과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대연합은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국립지진방재 연구원 설립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유치를 위한 유치실무협의회를 구성한다. 국립지징방재연구원의 규모는 연구인력 250여 명, 5실, 1센터, 18팀이 필요하다. 이들은 지진 모니터링, 연구기획 및 수행, 인프라 지원, 관련기술 인증과 교육·홍보를
(부산/최록곤 기자) = 지난 7일 오전 10시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일대에 노란조끼를 입은 자원봉사자들로 가득했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안드레교회에서 나온 자원봉사자 600여 명이 광안리 봄단장을 위해 청소를 준비하고 있다. 봉사를 하는 이유는 "봉사라는 것 자체는 몸이 힘든 일이고 노동도 있겠지만 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웃고 즐거워했으면 좋겠다"며 "결국은 사람들의 행복 때문"이라고 말한다. 수변공원 계단으로 다가가보니 며칠 전까지 예쁘게 폈었던 벚꽃들과 쓰레기들이 쌓여 있다. 얼마 후 청소가 시작됐다. 봉사자들이 빗자루와 청소솔까지 들고 공원정화작업에 나섰다. 날씨가 좋아질수록 관광객들이 버린 쓰레기 때문에 주민들의 걱정이 늘고 있다. 성수기가 되면 광안리 일대는 버려진 박스, 돗자리, 빈 소주병, 먹다 남은 음식들로 쓰레기 더미가 된다. 수영구청에 따르면, 작년 민락수변공원에서 발생하는 하루 평균 쓰레기양은 1천 L용량 마대 40장 규모다. 이날 발생한 쓰레기량는 약 3000L다. 민락 활어직판장 상인 강영수(60대, 여)씨는 “우리는 항상 신선하고 좋은 고기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는 내·외국인 관광객의 관광 정보를 담은 '2017 부산 관광산업 동향분석'을 6일 발표했다. 내․외국인 관광객 선호하는 관광지는 쇼핑, 먹거리, 유흥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관광객 방문이 증가한 곳은 동백섬(61.3%), 마린시티 일원(56.6%), 민락수변공원(37.4%)으로 나타났다. 또한, 먹거리 지출이 전체 지출액의 23.9%로 나타나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 해안카페가 위치한 기장읍, 장안읍 일원의 지출액이 증가했다. 최근 사드배치, 금한령, 북한도발 여파 등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방문은 대부분 감소했다. 하지만 달맞이고개(83.3%), 송도해수욕장(19.2%), 황령산봉수대(15.8%) 등의 방문은 증가했다. 외국인은 쇼핑 장소가 위치한 부전동, 해운대구 우2동 등에서 지출 비중이 높았다.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내국인 관광객은 30대, 40대, 50대 순으로 부산을 많이 방문했다. 20대는 부산 서면, 전포 카페거리를 방문했고 30대는 해운대 해수욕장, 동백섬 일원, 센텀시티, 마린시티 카페거리 등을 방문했고, 40대는 기존의 대표 관광지인 송도해수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 상용근로자 비중이 1993년 이후 24년 만에 전국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산의 고용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부산의 고용계약 기간 1년 이상인 상용근로자의 비중은 전국보다 낮았다. 2013년 전국과의 비중 격차는 4.3%p까지 벌어졌었다. 하지만 2014년을 전환점으로 전국과의 격차가 급격히 감소해 지난해 부산의 상용비중이 전국보다 0.1%p 높은 50.3%를 기록했다. 올해 2월에는 부산의 상용비중이 53%까지 올라 전국보다 0.5%p 높아졌다. 시는 부산고용의 산업구조 개편이 부산의 젊은이들이 직업을 찾아 외지로 나가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고 추정했다. 2013년부터 2017년 동안 관리자·전문가·사무종사자는 7.2만 명 증가, 전체 취업자 중 이들은 비중이 34.3%에서 38.3%로 4%p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숙박 음식 등으로 구성된 서비스 판매 종사자와 조립·단순노무등의 종사자는 합계 5.7만 명 감소, 비중도 4%p 감소했다. 직업요인에 의한 순 유출 인구가 2013년 1만 3천 366명이었고 2017년에는 7천 561명으로 43.4%가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는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자연재난에 대비해 '2018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계획'을 수립한다고 5일 밝혔다. 본격적인 여름철이 오기 전 사전정비를 통해 인명피해 제로화 실현, 재산피해 및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서다. 부산시는 협업관리, 상황관리, 인명보호, 시설보호, 교통대책, 자원관리, 시민홍보 등 7대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추진전담 T/F팀을 구성해 다음달 14일까지 운영한다. 추진전담 T/F팀은 상황 총괄반, 시설응급 복구반, 교통대책반 등 11개 반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 산사태 우려 지역, 급경사지 붕괴우려 지역, 반지하 주택 등 지하시설물 안전 관리대책과 재해구호물자 사전확보 및 재난자원 지원체계를 구축·시행한다. 또 부산시교육청, 부산교통공사, 한전, KT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 안전관리대책, 교통, 전기, 통신 분야의 안전대책도 함께 점검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형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시의 모든 행정력을 투입할 것&qu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는 신규 취업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전기 자동차 임대료를 3년간 지원하는 '2018년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 1차 모집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서부산권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이 청년인력난을 겪고 있다. 부산형 일자리 창출 모델개발 연구서에 따르면, 2016년 부산지역 신입직원 조기 퇴사율은 평균 40.1%다. 서부산권 한 업체는 1년 내 조기 퇴사율이 73%다. 다수의 청년은 불편한 교통, 주거, 문화 등 열악한 근로환경과 임금, 복지 수준에 불만을 이직 사유로 제시하고 있다. 이에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을 통해 서부산권 산업단지내 비어있는 일자리를 줄이고 '일자리미스매치'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6개월 이내 서부산권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신규취업자다. 또한, 부산시 거주 등록자로서 만 21세부터 만 34세까지 지원할 수 있다. 세부 지원자격은 ▲공고일 기준 운전면허 취득 1년 이상인 자 ▲고용보험법 시행령 제12조의 '우선지원 대상기업'에 취업한 자 ▲소득수준이 기준중위 소득 150% 미만에 해당하는 자 등이 있다. 심사는 임차 가능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가 오는 7일 오전 10시 부산 시민공원에서 '2018년 국제어린이마라톤-어린이나눔축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국제어린이마라톤은 세이브더칠드런과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한다. 오는 7일 부산을 시작으로 세종(5월 5일), 전주(9월 15일), 대구(10월 6일), 서울(10월 20일)에서 열린다. 어린이와 함께 하는 가족참가자들은 단축 마라톤 코스(4km)에서 말라리아 ·저체온증·영양실조·식수 부족 등 6개의 부스를 체험한다. 개발도상국 어린이가 겪는 굶주림과 질병을 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함이다. 참가비는 아프리카 말리와 방글라데시 5세 미만 영유아 살리기 사업에 전액 사용된다. 참가자는 완주 기념 메달, 자원봉사 확인증, 기념품 등을 지급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쉽게 치료되는 질병이지만,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지는 5세 미만 영유아가 여전히 많다. 이들을 살리기 위해 모인 모두의 마음이 지구촌 어린이를 돕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2017년부터 국제어린이마라톤을 개최하고 있다.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는 오는 6일 오전 9시 50분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제46회 보건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행사에는 서병수 시장과 보건·의료·위생 기관·단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다. 시민건강을 위해 노력한 시민과 관계기관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6명, 시장 표창 34명 등 40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 보건의 날 주제는 '국민건강보장'과 '함께 건강하자'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지난 3월 '끊고, 줄이고, 운동하자' 선포식을 시작으로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기념식 이후 건강주간(4.7~4.13) 동안 ▲금연구역 확대 선포식 및 캠페인 ▲'1530 건강걷기 발대식' ▲건강도시부산 대토론회 등 건강증진 향상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계획돼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건강지표가 낮은 지역에 마을건강센터를 확대 개소하고 시정의 최우선 과제를 건강에 두고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