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록곤 기자) = 중소기업의 직장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소기업 공동직장 어린이집’이 부산 센텀시티 산업단지에서 개원한다. 부산시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영상산업센터 1층에서 ‘센텀가온어린이집’ 개원식이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개원식에는 부산시 여성가족국장, 근로복지공단 복지연금국장,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영화의 전당 대표이사 등 참여 기관과 기업에서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원식 개최 후 오는 22일부터 컨소시엄 참여 기업뿐만 아니라 영상산업센터 입주 기업의 자녀들도 센텀가온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센텀가온어린이집 개원에는 센텀시티산업단지 내 9개 기업이 참여했다. 부산시가 영상산업센터 1층을 어린이집 설치 공간으로 제공했고, 부산시와 근로복지공단이 설치비 등 총 6억 원을 지원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지속 확충해 부산에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센텀시티산업단지는 영화·영상 기업과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입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문화재단이 지역문화예술인을 위해 약 42억 원을 지원한다.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종목)은 지역문화예술 창작 활성화를 위한 2018년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사업에 약 42억 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재단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지원을 위한 대표적 지원사업인 기초예술창작영역의 9개 분야(문학, 미술, 사진, 영상, 음악, 연극, 무용, 전통, 국악)에 대해 작년 12월 4일부터 27일까지 지원접수를 받았다. 그 결과 예술인 및 단체의 신청이 1,000건에 달했다. 지난해 재단은 총 600건의 예술단체 및 개인에 대해 약 39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심의를 통해 약 42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증가한 약 3억 원의 예산은 부산예술인 및 단체의 기초예술 창작활성화를 위해 전액 사용된다. 부산문화재단 황해순 예술진흥본부장은 “기초예술 창작활성화를 위해 증액된 3억 원은 지난 2016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평가의 우수지역으로 선정된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라며 “2018년 지원사업도 이미 꾸준히 인정받고 있는 문화예술지원 심의 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정해 부산예술인 및 단체의 창작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박물관(관장 이원복)은 오는 24일부터 2018년 박물관 투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2018년 박물관 투어는 부산박물관을 비롯해 소속박물관, 유엔평화문구특구 내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유엔평화기념관, 유엔기념공원 등 다양한 코스로 진행된다. 특히 2017년 처음 선보인 유엔평화문화특구 내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과 유엔평화기념관, 유엔기념공원을 둘러보는 도보코스를 기존 8회에서 16회로 확대해 시민들에게 유엔평화문화특구를 홍보하고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A코스는 부산박물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유엔평화기념관, 유엔기념공원로 16회 운행 ▲B코스는 부산박물관, 정관박물관, 복천박물관로 2회 운행 ▲C코스는 부산박물관, 시민공원역사장, 임시수도기념관 ▲D코스는 부산박물관, 동삼동패총전시관, 근대역사관 순으로 운영된다. 부산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 투어가 지역 소재의 다양한 성격의 박물관들과 연계해 시민들이 부산의 고유한 생활양식이나 문화적인 정체성 등 지역사를 쉽게 습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투어코스 및 접수와 관련된 내용은 매달 1일 부산박물관 홈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교육청은 학교와 놀이마루 13곳에 미세먼지를 알려주는 신호등을 설치했다. 부산시교육청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신속 대응토록 도로변과 산업단지 인근 지역 학교와 놀이마루 등 13곳에 ‘미세먼지 알리미(신호등)’ 설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알리미 설치사업은 미세먼지로부터 학생과 교직원들을 지키기 위해 교육청의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 피해 예방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알리미는 학교서 가장 가까운 대기측정소로부터 해당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농도에 따라 신호등처럼 파란색, 녹색, 노란색, 빨간색 등 4가지 색깔로 알려준다. 점등은 10초 간격이며 미세먼지 수치와 한글(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캐릭터 순으로 반복해 이뤄진다. 알리미 설치 학교 중 당평초, 보림초, 사하초, 송정초, 수안초, 양운초, 부산내성중, 부산진여중, 주감중, 대동고, 놀이마루 등 11곳은 옥외 지주형으로, 토성초, 오션초 등 2개 학교는 현관에 실내 벽면형으로 각각 설치됐다. 교육청은 알리미를 설치 후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1,1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90%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사업을 승인받아 올 상반기 중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해양수산부로부터 크루즈미터널, 국제여객터미널과 함께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부산 오페라하우스’ 실시계획이 승인·고시됐다고 15일 밝혔다. 오페라를 비롯해 발레, 무용, 뮤지컬, 연극 등을 공연하는 부산오페라하우스는 동남권 최대 규모의 극 공연 전문공연장이다. 이번 사업은 2008년 부산시와 롯데그룹 간 1천억 원의 오페라하우스 건립기부 약정 체결 이후, 지난해 행정절차를 승인받고 12월 실시설계를 마쳤다. 부산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공사발주를 위해 조달청에 공사 입찰공고를 진행 중이며 금년 상반기 중 건축협의를 완료하고 시공사 및 감리자 선정 후 착공을 시작한다. 준공은 2021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국제크루즈터미널, 부산역환승센터 등과 연계해 국내 관광객, 크루즈 관광객 등을 유인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수준 높은 공연예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 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항 재개발사업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는 우수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주차요금 감면 우대시책을 시행한다. 부산시는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16개 구·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고 우수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18년 1월부터 ‘우수자원봉사자 주차요금 감면 우대시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우수자원봉사자 주차요금 감면 대상자는 7천여 명이며, 본인 차량 소유로 실질적인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우수자원봉사자 수는 3천여 명으로 추정된다. 주차료 감면 대상은 자원봉사 누적 활동실적이 300시간 이상, 2017년 1년간 60시간 이상인 우수봉사자들이다. 우수봉사자들은 2018년 1월부터 1년간 부산시공영주차장 480여개소의 주차요금을 50% 감면받을 수 있다. 또 우수자원봉사자는 차량등록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소속 구·군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면 주차감면 스티커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자원봉사자가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과 정착을 위해 자원봉사 명예장, 자원봉사 인증배지, 우수자원봉사자 발굴·포상 등 다양한 지원 시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부산/최록곤 기자) = 서로의 경서를 이해하고 종교 안에서 평화를 이루기 위한 경서비교토론회가 열렸다. HWPL 부산경남동부지부 종교연합사무실(이하 HWPL)은 지난 13일 부산 수영구 종교연합사무실에서 6차 경서비교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에는 불교 법천스님, 원불교 남천교당 최전신 주임교무, 기독교 김정훈 선교사가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사, 특별공원, HWPL 홍보영상 시청, 발제자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중 불교, 원불교, 기독교 발제자들이 함께 준비한 특별공연은 청중들에게 감동과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어 냈다. 이날 토론회는 ‘경서의 이해’라는 주제로 각 경서의 내용을 설명하고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금정산 무량사 주지 법천 주지스님은 “불교의 목적은 사람을 사람답게 생활하도록 하는 것과 서로 상생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목적”이라며 “종교 간 화합으로 이 땅에 전쟁 없는 평화의 아름다운 세계가 오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남천교당 최진선 주임교무는 “원불교에서는 천국, 지옥, 극락이 하나의 수단일 뿐 현실 속에서 내 마음이 편안하고 나로 인해 가정이 편안한 것이
(부산/최록곤 기자) = 태양광으로 전기를 직접 생산해 소비하는 친환경에너지 자립마을 4곳이 부산에 설립됐다. 부산시는 '금정구 선두구동 신천마을 등 4개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시민이 직접 태양광으로 전기를 만들고 소비하는 친환경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총 355가구 자립마을 4개소 ▲금정구 선두구동 신천마을 25가구 ▲연제구 거제1동 11통 지역 30가구 등 마을 단위 단독주택지 2개소 ▲수영구 광안동 협성엠파이어아파트 231가구 ▲사하구 신평동 신평현대아파트 69가구 등 공동주택지 2개소다. 작년 첫 시행된 '친환경에너지 마을 만들기'는 마을 단위 공동체가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직접 생산·보급 및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정의 전기세 절감 등 '클린에너지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시민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마을공동체는 시에서 받은 사업비로 공사입찰과 공사업체 선정, 준공 등을 스스로 진행해 주택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했다. 신천마을 한 주민은 “태양광발전소 설치로 기존 6만원이었던 전기요금이 현재 7천
(부산/최록곤 기자) =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 현 대표회장인 엄기호 목사(성령교회)와 김노아 목사(세광중앙교회) 등 2명이 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기총은 오는 17일까지 후보자격 심사를 끝낸 뒤, 오는 30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출마가 거론됐던 홍재철 목사와 엄신형 목사는 ‘대표회장을 역임한 자는 후보등록을 할 수 없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라 대표회장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또 청교도영성훈련원 원장인 전광훈 목사는 서류 미비로 후보 등록이 거부됐다.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경찰청이 서민경제 위협하는 ‘인터넷사기’ 특별단속을 실시해 1억 상당의 피해금을 돌려주는 성과를 이뤘다. 부산경찰청(청장 조현배)은 작년 8월 1일부터 인터넷사기를 집중 단속한 결과, 5개월 간 총 27명을 구속, 1천 28명을 검거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거래안전보다 저가를 선호하는 학생·주부들의 심리를 악용한 직거래 사기 유형이 2천605건으로 전체 인터넷 사기 단속 건수의 81%를 차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히자들은 20대가 469명으로 46%, 10대가 386명으로 38%를 차지하는 등 대부분이 10~20대였다. 경찰은 단속활동을 통해 인터넷 사기 피해자 479명에게 1억 3천 996만원 상당의 피해금을 환급했다. 또한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범행계좌 218개를 지급정지 실시해 피해자를 막았다. 서부서 사이버팀은 단속기간 중 토끼인형 등을 판매한다는 허위글을 올려 62명으로부터 2천 410만원을 가로챈 사기범을 검거했다. 피해금 중 1천 250만원을 피해자들에게 돌려주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경찰은 사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시세와 비교해 현저히 저렴한 물품 의심 ▲거래 전 ‘경찰청 사이버캅’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