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록곤 기자) = 지난 7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해운대 북극곰 수영축제’에 지난해 이어 올해 참여한 부산 줄다리기 팀 ‘칼세도니’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칼세도니 박영관 코치는 “올해 줄다리기대회에서 작년보다 더 나은 성적을 만들고자 단합하기 위해 참가했다. 얼음장 같이 차가운 겨울바다에 입수해 정신력을 무장하고 올해 대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참가 취지를 밝혔다. 칼세도니 팀은 부산 유일 스포츠줄다리기 동호회로 지난해 12월 제1회 나주시장배 전국줄다리기 대회에서 3종목 3위권에 진출했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하는 북극곰 수영축제는 한 겨울 영하의 차가운 날씨에 바닷물에 뛰어들어 수영을 즐기는 축제이다. 올해는 3만 5천여명이 참가해 축제를 즐겼다.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의 독감 환자가 최근 한 달간 가파르게 증가했다.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한 달 만에 독감 환자 수가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개인위생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8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해 11월 20일에서 26일에 신고 된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외래환자 1천 명당 7.7명(부산 6.9명)으로 유행기준 6.6명을 초과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외래환자는 1천 명당 71.8명(부산 68.9명)으로 약 10배 급증했다. 인플루엔자는 고열과 함께 마른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일반감기와 다르게 심한 증상을 나타내거나 소아, 임신부, 면역저하자 등과 같은 고위험군에서는 폐렴 등 생명이 위험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기침예절, 양치질 등 개인위생 준수가 필요하며, 인플루엔자 백신 미접종자는 현재 인플루엔자 유행 중이어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연구원은 인플루엔자 실험실 감시사업에서 지난 9월 인플루엔자를 처음 검출한 후 현재까지 178건의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로부터 총 31건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확인했다. 이용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부산/최록곤 기자) = 겨울 축제를 대표하는 부산 북극곰수영축제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지난 6~7일 이틀간 열려 부산 해운대 앞바다를 뜨겁게 달궜다. ‘BBC의 10대 이색 겨울스포츠’로 선정된 이번 축제에는 3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명성에 맞게 올해도 전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참가자들이 몰려들어 해운대 앞바다를 ‘북극곰들’로 가득 채웠다. 부산일보사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해운대구가 공동 후원한 이번 축제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해 올해로 31회째를 맞았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축사에서 "차가운 겨울 바다를 향해 망설이지 않고 뛰어드는 열정이라면 취업난 극복 등 올해 모든 바람을 충분히 취해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며 축제에 참석한 북극곰들을 응원했다. 왼쪽부터 남아공 참가자 마르네스, 호버스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해운대 모래사장에서 개막한 축제···외국인도 함께 즐겨 행사 분위기는 김건모의 모창가수로 유명한 나건필의 진행으로 서서히 뜨거워졌고 DJ DOC의 노래에 맞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
(부산/최록곤 기자) = IWPG 회원 500여명이 한기총과 CBS의 행위에 대한 입장표명 및 규탄대회를 가졌다.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부산경남동부지부(강태영 지부장)와 부산경남서부지부(신유림 지부장)는 지난 5일 부산적십자회관에서 한국기독교총회(이하 한기총)와 CBS의 ‘반국가 반사회 반종교’ 행위에 대한 입장표명과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IWPG는 지난 12월 24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열린 3만 여명의 절규를 외면한 한국언론에도 자성을 촉구했다. 지난 12월 24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주최한 규탄대회에서는 한기총, CBS의 반국가 반사회 반종교 행위를 드러냈다. IWPG 부산경남동부지부 강태영 지부장은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의 모든 행사를 막고 국위선양 및 봉사를 못하도록 방해하는 한기총과 CBS가 반국가, 반사회, 반종교라고 할 수있다”며 “거짓을 조장하여 국민을 분열 시키고 정부를 현혹하여 진정한 국가적 헌신과 사회봉사활동을 막고 있는 단체임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입장표명을 했다. IPWG 부산경남서부지부 신유림 지부장은 “IWPG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는 동남권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100억 원 투자펀드를 결성했다.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 투자 전용펀드인 ‘케이브릿지2호 동남권 일자리창출투자조합’(이하 동남권 일자리 창출 펀드)을 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 관계자, 펀드출자자 등은 오는 8일 오후 2시 CENTAP 4층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회의실에서 ‘동남권 일자리창출 펀드 결성 총회’를 열 예정이다. ‘동남권 일자리창출 펀드’는 동남권 지역에 주된 사무소를 두고 있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결성액의 60%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자금, 영업, 글로벌 네트워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력 3년 이상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중점 투자분야는 부산시 전략산업 분야인 부품소재, 바이오, 헬스케어 IT산업 등이다. ‘동남권 일자리창출 펀드’는 한국벤처투자가 60억 원, 부산시가 15억 원, 운용사와 지역 중견기업이 25억 원을 출자해 총 100억 원 규모로 조성돼 1월부터 향후 8년간 운용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술경쟁력은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가 누구나 이용가능한 개방형 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한다. 부산시는 오는 8일부터 데이터 중심의 시정구현 및 빅데이터 분석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축한 '개방형 빅데이터 플랫폼'을 본격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및 처리하고 시민, 대학, 기업 등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자원 및 데이터를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빅데이터 포털의 주요 서비스는 ▲의료, 신용·부채 등의 빅데이터 활용 ▲시민생활과 밀접한 공공데이터 및 국민연금, 신용카드사용 등 100여 종의 자료를 도표, 차트 등으로 작성한 ‘데이터 시각화’ 서비스 ▲개방자료 및 시민보유 자료를 직접 분석해 업무나 연구자료 등 원하는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셀프분석 서비스’ 등이다. 부산시는 개방형 빅데이터 플랫폼 본격 운영으로 시정전반에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수요자 중심의 활용도가 높은 내·외부 빅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빅데이터 포털의 시민 관심도와 홍보를 위해 오픈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능정보사회인 지
(부산/최록곤 기자) = 밤이면 불빛이 화려한 광안대교가 펼쳐져 보이는 레스토랑. 멋진 야경을 감상하며 이탈리아식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위치한 ‘디에이블’ 레스토랑을 지난 3일 찾았다. ‘디에이블’이란 테이블(식탁)을 뜻하는 ‘table’에 ‘a+’를 합한 것으로, ‘최고의 식탁’이라는 뜻이다. 이곳은 지난 2016년 1월 16일 SBS ‘식객남녀 잘 먹었습니다’ 시즌3에서 맛집으로 방영됐다. 레스토랑에 들어서자 넓은 홀에 많은 손님이 앉아 있다. 주변을 둘러보니 광안대교의 화려한 야경이 한눈에 들어와 감탄을 자아낸다.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레스토랑은 평일에도 손님이 많아 예약이 필수라고 한다. 기자 일행은 예약하지 않아 잠시 대기했다가 안쪽 테이블에 앉았다. 이 집의 인기 메뉴로는 ▲디에이블 파스타 ▲시금치 파스타 ▲매운 소고기 파스타 ▲새우 베이컨 필라프 ▲목살 스테이크 ▲소고기 스테이크 ▲디에이블 피자 ▲소고기 샐러드 피자 등이 있다. 기자 일행은 이 중 디에이블 파스타와 목살 스테이크, 초이스 필라
(부산/최록곤 기자) = ‘라이프 사진전’을 부산문화회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4월 8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재)부산문화회관 기획전시 ‘빛나는 시작, 눈부신 기억 라이프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라이프는 1천 300만 부의 경이로운 구독자 수와 900만 장에 이르는 사진 아카이브가 있으며 90명의 전속 사진기자와 500여 명에 이르는 계약 사진기자들이 때로는 한 장의 사진을 2년간 걸쳐 준비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라이프의 커버를 장식하는 일은 당대 사진가들에게 최고의 영예라고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회는 그간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을 새롭게 공개하며, 시대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꼭 기억되어야 할 작품 130여 점을 선정했다. 2018년 부산을 다시 찾는 라이프 사진전은 20세기의 삶과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옴니버스처럼 엮었다. 전시는 ▲20세기를 바라보는 20가지 이야기가 담겨있는 ‘This is LIFE’ ▲하나의 스타일이 되어버린 상징적인 인물과 사건을 나란히 배치한 ‘Icon’ ▲오로지 20세기에 탄생한 물건과 현상에 대한 오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가 지역소재 대학생들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기숙사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부산시는 오는 8일부터 청년 주거 부담 완화와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지역소재 대학교 재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1.8억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17년 3월 개관한 한국사학진흥재단의 ‘부산행복연합기숙사’ 일부 호실을 협약을 통해 시에서 확보해 그 기숙사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지역으로 유학 오는 타 지역 학생에 대한 지원은 부산시가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다. 신청은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부산행복연합기숙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주소지에 상관없이 부산소재 대학생이다. 원거리 통학자 및 저소득자를 우선으로 300여 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시로부터 연 60만원의 기숙사비를 지원받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과 함께 본 기숙사비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대학생들의 학비 및 주거부담이 조금이라도 완화되고 우수한 신입생들이 많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대학생과 청년들이 부산에 와서 머무를 수 있는
(부산/최록곤 기자) = 새해를 맞아 부산시가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부산시는 ‘2018 부산시민회관 신년음악회’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최수열 상임지휘자의 클래식 음악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또 사물놀이단체 ‘사물광대’와 함께 협연하는 이색적인 무대가 마련돼 있다. 휴식 시간 없이 100분가량 진행되는 공연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을 시작으로 사물놀이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마당’으로 무술년 새해를 힘차게 연다. 드뷔시의 관현악을 위한 3개의 교향적 스케치 ‘바다’ 중 제 1악장을 마지막 곡으로 들려준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2010년 9월 8일 부산시립교향악단 제 462회 정기연주회에 이어 8년 만에 성사된 무대로, 부산시립교향악단의 향수를 간직한 시민들로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수열 지휘자는 “부산시민회관에서 처음으로 연주하는 무대로 기대가 크다”며 “이번 신년음악회는 시민들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