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5일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산불재난 대비와 산불방지 관계기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산불 지상진화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진주시(산림정원과)의 주관으로, 경남도(산림관리과)와 서부지방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 진주소방서, 공군교육사령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 현장에서의 우선순위, 기관별 역할과 임무 등을 정하고 실전같이 훈련을 실시해 신속한 지상진화가 이뤄지도록 했다. 기관별 역할로는 산림 관련기관에서는 주불 진화, 소방서는 인가 주변의 초동대처, 군부대는 방화선 구축과 잔불 정리 등으로 임무를 세분화했고, 현장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협업을 해 산불 지상진화의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진주경찰서는 주민대피에 적극 참여하고, 경남도 산불진화 헬기는 초기대응 단계부터 투입해 대형산불로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으며, 소형산불이나 산불 외 화재의 경우에도 인명피해 예방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진주시 자체 훈련과 유관기관 합동훈련 등 산불진화를 위한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면서 “오는 17일에는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중구의회 안영호 의원이 장기 · 반복 민원으로 인한 주민 갈등 해소를 목적으로 설치된 민원조정위원회의 유명무실한 역할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안영호 의원은 5일 열린 제278회 중구의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새해 예산안 심의에서 “장기적이고 반복되는 다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설치된 민원조정위원회가 사실상 제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 우정동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입주를 둘러싼 관련 민원과 B-04 재개발 관련 민원이 단기간에 폭주했지만 민원조정위원회는 단 한번도 열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방자치단체는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제34조에 따라 장기 민원과 반복 민원, 다수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민원조정위원회 설치․운영을 의무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중구청은 올해 ‘구청장에 바란다’는 누리집 게시판을 통해 중구 우정동 주상복합아파트 입주를 둘러싼 주민 갈등 민원 74건과 B-04 재개발 관련 민원 96건 등 모두 170건의 민원이 폭주했지만 민원조정위원회는 단 한번도 개최되지 않았다. 안영호 의원은 “반복 민원 발생을 알고도 조정위를 열지 않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 영도구는 2026년 4월 시행 예정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사회 문제로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고독사(생) ·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민관(民官)협력 네트워크 실무자 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12월 3일에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영도구 내 사회적 고립 등 예방을 위해 각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영도구 복지정책과, 11개 동 행정복지센터,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등 7개 민간기관, 총 19명의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사업들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2026년 4월 시행되는 의료돌봄 통합지원과 관련하여 각 기관별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민간기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의료·돌봄 통합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내용과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해정확하게 알 수 있었고 함께 고민했다.”며 “민·관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공유하게 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영도구 관계자는 “2024년 지역주민의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민관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된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영도구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2월 4일 영도구청 대강당에서 영도구, 고신대학교와 함께 ‘다 함께 만드는 무장애 영도’ 비전선포식을 열고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 환경 조성에 대한 의지를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내외빈을 비롯해 복지관 이용인과 보호자, 후원자·봉사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무장애 도시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의 힘을 하나로 모았다. 무장애 도시 영도 비전은 물리적 장벽을 제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심리·정서적 장벽까지 해소해 모든 구민이 동등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도구 관계자는“무장애 도시 구축은 영도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과제”라며 “민·관·학이 긴밀히 협력해 누구나 차별 없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정기 고신대학교 총장은 “무장애 도시를 만드는 일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며 “고신대학교도 학문적·지역적 역량을 모아 영도가 사람 중심 도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오는 12월 10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애니메이션 OST 콘서트-원피스X이누야샤' 기획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울산 중구심포니오케스트라가 유명 만화 영화(애니메이션) ‘원피스’와 ‘이누야샤’ 삽입곡을 40인조 오케스트라 연주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1997년 연재를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만화 영화(애니메이션) ‘원피스’는 해적인 주인공이 동료들과 함께 세계 제일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996년 발간된 ‘이누야샤’는 현대의 여중생이 우연히 과거로 돌아가 요괴인 이누야샤를 만나 함께 모험을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지난 2002년 국내에 정식 발간돼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공연 관람료는 모든 좌석 2만 원으로 예매는 공연 전날인 12월 9일 오후 6시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중구문화의전당은 남은 좌석에 한해 공연 당일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함월홀 입구에서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중구가 12월 5일 오전 10시 중구청 소회의실에서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제1차 통합지원회의를 개최했다.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 장애인 등이 기존에 거주하던 곳에서 계속해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주거개선,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 등을 통합·연계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회의에는 동(洞) 행정복지센터 복지 업무 담당자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중부지사·중구보건소·울산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역 어르신을 위한 통합지원 계획을 살펴보고, 대상자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통합지원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나아가 중구는 내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발맞춰 12월 안으로 '울산광역시 중구 돌봄 통합지원 조례안'을 제정하고 통합지원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어르신을 위한 중구형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효율적인 사업 운영 방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중구가 성탄절 및 연말연시를 앞두고 오는 12월 8일부터 12월 10일까지 빵류 제조·판매업체 20곳을 대상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케이크 등 빵류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안전한 식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제조 시설·설비 및 기구의 세척·소독 등 위생 관리 여부 △제조일자 또는 소비기한 연장 표시 등 표시 기준 위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원료 사용·보관 여부 △원료 및 완제품 보존 및 유통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중구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지도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믿고 제품을 구매·소비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도·점검을 펼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위생 관리 및 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중구가 12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한글사랑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한글사랑 추진위원회는 한글사랑 시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는 기구로, 관계 공무원, 구의원, 한글 관련 단체·교육 기관 관계자, 기자, 주민 대표 등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한글사랑 추진위원회 위원 11명은 △착한가격업소 표찰을 활용한 한글도시 홍보 △7080 연극단 ‘한글이 목숨이다’ 공연 개최 △태화동에서 한글을 보고, 쓰고, 즐기다! △‘내 고향은 병영이다’ 병영성 마을탐방 등 올 한 해 각 부서에서 발굴·추진한 한글 사업 14개를 심사해 우수 사업 3개를 선정했다. 이어서 내년도 한글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중구는 지난 2021년 ‘한글도시’ 선포 이후 한글사랑 추진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한글 관련 홍보 자료 배포 △주민 대상 한글·역사·문화 교육 실시 △외솔한글한마당 행사 개최 등 다양한 한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쉽고 바른 한글 사용을 통해 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와 신뢰도를 높여 나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S-OIL 울산공장이 5일 울주군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준호 온산읍장, 박성훈 S-OIL 상무, 박광철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온산읍 내 복지위기가구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아동 학원비 지원사업, 찾아가는 맞춤형 물품 지원 사업, 긴급시 맞춤형 지원 사업 등 민관협력 복지특화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S-OIL 박성훈 상무는 “S-OIL은 앞으로도 지역의 취약계층 및 저소득 가정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발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호 온산읍장은 “장기간의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해주신 S-OIL에 감사드린다”며 “지원금을 활용한 복지특화사업을 통해 복지위기가구 감소 및 저소득층 생활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좋은친구들’이 5일 남구 민간 전시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울주군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창의적 여가활동을 위한 ‘In My Book:마음 엮어 책한권(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은 정신장애인이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과 경험, 삶 등 주제를 글·그림으로 표현하며, 여가활동 활성화, 자기표현 능력, 사회성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기획, 스케치, 채색, 편집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그림책에 자신의 이야기를 창의적으로 풀어냈다. 이날 전시회에는 총 7권의 그림책이 전시됐으며, 지역 유관기관 종사자, 회원 가족, 지역주민 등을 초청한 가운데 참여자들이 만든 그림책을 함께 읽고 감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회 관람객들은 “직접 만든 작품을 통해 참여자들의 생각과 감정에 더 공감하고,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신장애인의 사회성 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