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최근 금남면 일원 매립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해당 지역에 성토된 페로니켈 슬래그(재활용 골재 제품)는 '폐기물관리법'상 폐기물에 해당하지 않으며, 불법 개발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절차에 따라 조치했다고 밝혔다. 하동군의 조사 결과, 해당 부지에 사용된 성토재는 폐기물이 아닌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재활용 골재 제품으로, 전남 광양시 소재 ㈜SNNC에서 생산한 ‘프라임 샌드(Prime Sand)’이다. SNNC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재활용시설 설치 승인을 받은 기업으로, ‘프라임 샌드’는 배수층 및 수평배수층 포설용으로 사용 가능한 환경표지 인증 제품이다. 다만 하동군은 해당 부지의 성토 행위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56조(개발행위허가)에 따른 허가 없이 이루어진 사실을 확인하고, 2019년 말부터 현재까지 공사 중지 명령 3회, 원상복구 명령 2회, 고발 3건 등 행정조치 취했고, 이에 따라 관련자에 대한 고발 건이 검찰에 의해 약식 기소되어 벌금형이 선고됐다. 아울러 하동군은 해당 부지의 원상회복 명령을 촉구하고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무주택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를 지원하기 위해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첫 번째로 추진한 주거 안정 사업의 연장선으로, 지역 청년들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하동읍 청년타운 준공 및 신축 임대주택 공급 확대 = 하동읍 비파리 옛 하동역사 부지에 건립 중인 청년타운은 2025년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해당 사업에는 정부 공모사업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마련된 정부지원금이 활용됐으며, 청년과 가족 25세대·근로자 20세대의 주거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높은 수요와 비교해 안정적인 공급으로 인해 입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동군은 추가적인 방안을 고민해 왔다. 이에 따라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공급계획을 새롭게 추진한 것이다.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세부 계획 및 특징 = 하동군은 공공사업으로 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하면서 행정절차의 복잡함과 각종 심의 절차에 따른 시간·비용 과다 소요 등을 고려했을 때 한정된 예산으로 공급량을 늘리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고,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지난 18~19일, 하동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관광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에 참여해 ‘청소년 여행 프로젝트: 내일을 그리는 여행’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34명의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문화·관광 체험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히고 창의적 사고와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용인시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해 놀이와 배움이 공존하는 특별한 경험을 쌓았고, 야외 활동에서는 동식물 생태에 대한 이해와 생명 존중의 가치를 배우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또래 간 협동과 역할 분담은 책임감, 배려심, 의사소통 능력 등 긍정적인 사회정서를 기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됐다. 안전한 활동을 위해 사전 교육으로 놀이기구 이용 수칙 및 단체활동 예절을 숙지했으며, 전 일정에는 인솔 교사와 안전요원이 동행해 청소년들의 안전을 철저히 관리했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공부와 숙제에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며 진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지난 18일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제7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하동군유족회(회장 김창문)가 주관한 이번 위령제에는 하승철 하동군수, 하동군의회 의장, 도의원, 유족회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위령제는 전통 제례를 시작으로 추도사와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하승철 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하동군을 대표하여, 통렬한 반성과 사죄의 마음으로 희생자 한 분 한 분의 넋을 위로한다”라며, “앞으로도 하동군은 지난날의 잘못을 바로잡고, 사회 정의와 인권, 평화가 살아 숨 쉬는 하동을 만드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50년 6월~8월 국민보도연맹 및 예비검속 사건과 관련하여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를 통해 진실 규명이 확인된 희생자는 144명이다. 미신고자나 추정자를 합치면 200여 명의 민간인이 희생당한 것으로 알려진다. 하동군은 2015년 조례 제정을 통해 민간인 희생자를 추모하고, 위령 사업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 오고 있다. &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제1기 시민정원사 양성 심화과정 교육생들로 구성된 ‘하동 시민정원사협회’가 지난 17일 발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시민정원사 교육을 맡았던 경상국립대학교 교수진, 진주시 시민정원사협회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하승철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은 하동 정원문화의 미래를 위해 시민정원사 여러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여러분의 손길 하나하나가 작은 골목과 마을을 변화시키고, ‘대한민국에 단 하나뿐인 예쁘고 건강한 정원도시 하동’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동 시민정원사협회는 교육생들의 지속적 교육과 함께 지역의 정원문화·산업의 진흥, 정원의 운영·관리를 통한 군민 복지 증진 등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이는 특히 시민정원사 양성 과정을 심화 학습 중인 교육생들이 자발적 의사로 결성하여, 정원문화 확산에 대한 이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게 한다. 현재 회원 수는 총 27명이며, 회장·부회장을 포함해 사무국장, 재정부장, 운영위원, 감사, 일반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n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이곳에서 재미가 없으면, 다른 곳에서는 더 이상 재미를 느낄 수 없을 것입니다” 올해로 다섯 번째 논두렁 축구대회를 주최하는 하동군청 박진하 관광진흥과장의 포부다. 우선 박장대소가 터져 나오는 축구를 지향한다. 승부는 그다음이다. 남녀노소 그간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이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는 얘기다. 올해로 다섯 번째 평사리들판 논두렁 축구대회가 열린다. 농촌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9년 첫 대회를 연 이후 코로나19로 2년 쉰 것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개최해 왔다. 이 축제는 축구를 통한 지역 활성화를 그 목적으로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국민스포츠라 할 수 있는 축구에 전통놀이와 대지예술 그리고 공연과 같은 문화와 예술까지 더한 융합 축제라는 점이 또 다른 특징이기도 하다. 행사를 기획 중인 놀루와의 조문환 대표는 “하동다운 축제를 통해 지역이 뜨겁게 달아올랐으면 한다”라며, “평사리들판을 캔버스 삼아 세계 각국에서 대지 예술가들이 모여 작품을 설치하고, 야간에는 공연과 야간 행사까지 치러지는 글로컬축제가 되는 것이 장래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교통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군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포용적 교통정책을 선도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은 지리적 여건과 고령화 등 농촌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교통서비스 혁신을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미래 교통도시 도약, 교통비용 절감, 이동 편의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전국 최초 농촌형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미래 교통도시 도약 = 하동군은 2023년, 전국 최초의 농촌형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선정되어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쳐 2024년 10월부터 12월까지 ‘읍내순환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험운행을 실시했다. 그 결과 승차감, 안전 운행, 친절도에 대한 만족도가 93% 이상에 달하며 재이용 의사 역시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기존의 불안감을 말끔히 해소한 결과로, 올해 1월 2일부터는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자율주행차 읍내순환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노령사회와 인구 감소 시대를 대비한 미래형 도시 전략의 실천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 어르신과 가족, 마을 주민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힐링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센터는 지난달 옥종 청수마을에 이어 10월 17일 양보 운산마을 주민 80여 명과 함께 합천 영상 테마파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이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새로운 자극을 경험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다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영상 테마파크의 거리와 포토존을 둘러보며 오랜 추억을 떠올리고, 사진을 촬영하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건강증진과 정민정 과장은 “치매안심마을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모두가 함께 어울림으로써 치매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 마을 주민이 함께 건강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동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진단과 관리, 인식 개선 홍보, 가족 지원 등 다양한 지역 맞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제시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획기적 패러다임인 “컴팩트 매력도시”가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적극적인 운용을 통해 본궤도에 안착했다. 2023년 2월 선제적으로 추진한 ‘하동군 미래도시 종합발전계획’을 바탕으로 각종 시설이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으며, 이미 완성에 이른 시설도 다수이다. 하동읍·진교면·옥종면을 3대 거점 생활권으로 만들어 가는 하동군의 지방소멸 대응 정책은 그 가치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2025년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경남 지역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160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 또한 확보한 바 있다. 또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경상남도가 지원하는 광역기금을 포함해 총 412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주거‧교통‧생활 SOC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되어 가시적 성과를 낳았다. 군은 확보한 기금을 활용하여 2025년 1월 전국 최초 ‘농촌형 자율주행버스(‘24년 기금 약 16억 원)’의 정식 운행을 시작했으며, 이는 6개월 누적 탑승객이 7500여 명에 달하는 등 주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가족센터)가 더욱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온(溫) 가족 온(ON) 라이프 - 따뜻한 가족, 함께 켜는 삶’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이는 ‘2025년 건강가정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가족 간의 소통과 유대감을 회복하고 서로 온기를 전하는 건강한 가정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3회기로 15가족 57명이 참여한다. 지난 10일 있었던 첫 회기에서는 ‘내 자녀 지혜롭게 양육하기’를 주제로 한 부모 교육이 진행되어 많은 이들이 자녀 양육에 대해 공감과 지혜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어지는 두 번째 회기는 오는 17일 진행된다. ‘소통하는 부모’를 주제로 하여 부모와 자녀 간 이해와 대화를 중심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세 번째 회기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사천 제이글램핑에서 열리는 ‘다복한 우리가족 힐링캠프’이다. 이곳에서는 가족 소개를 시작으로 편지 쓰기, 영상 촬영, 가족 미션 수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하동군가족센터는 저출산 시대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따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