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풍성한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해 10월 1일 진교공설시장, 2일 하동공설시장에서 ‘명절맞이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위축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하동군수를 비롯한 관내 관련 기관 임직원, 사회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신선한 농수산물과 추석 제수용품을 직접 구매하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상인들은 “명절 장보기 행사 덕분에 시장 분위기가 오랜만에 살아났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에 하승철 군수는 “여러분의 목소리를 군정에 잘 반영하고,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꾸준히 힘쓰겠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이날 하동군은 명절 성수품 및 물가 상승 우려가 높은 품목을 점검하고, 서민물가 안정을 위한 가격 과다 인상과 담합행위 예방 캠페인에도 함께 펼쳤다. 한편, ‘전통시장 잔치한마당’ 행사가 10월 2일~3일 하동시장 야외공연장, 10월 3일~4일 진교시장 주차장에서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1일 오전 적량면 두전마을 하천변 일원에서 ‘매력하동 새단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토대청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공무원, 지역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여해 풀베기, 잡초 제거, 쓰레기 수거 등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하 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접 예초기를 들고 풀베기 작업에 동참하며, ‘매력하동 만들기’에 앞장서는 군수의 현장 행정을 몸소 실천했다. 하동군은 이번 대청소를 시작으로 13개 읍·면 전역에서 사회단체와 협력해 자체 계획에 따른 정화활동을 추석 전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향을 찾는 이들이 더욱 청결하고 정돈된 환경 속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군민과 함께하는 이번 새단장 캠페인을 통해 고향을 다녀간 모든 분들께서 하동을 깨끗하고 매력적인 도시로 기억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불법 현수막 특별정비에 나선다. 군은 명절 전후로 주요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내걸리는 불법 현수막이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불쾌한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강력한 단속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하동군은 도로 풀베기와 환경 정비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그러나 법을 무시한 현수막 난립으로 군의 노력이 무색해지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이번 특별정비는 “단순 철거를 넘어 무질서를 뿌리 뽑겠다”라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정비 대상은 '옥외광고물관리법' 제8조 적용배제 광고물을 제외한 모든 불법 현수막이다. 법령을 위반한 현수막은 예외 없이 즉시 철거되며, 반복적·상습적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른 행정조치를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명절 인사 명목으로 대량 게첩이 예상되는 현수막 가운데 ▲표시 요건 미준수 ▲설치 금지·제한 장소 위반 ▲게첩 개수 위반 등 법령 위반 사례를 집중 단속한다. 군 관계자는 “불법 현수막은 단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오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본부 인근 포르타 카페나 공원(Park of Porta Capena)에서 열리는 ‘제1회 FAO 글로벌 전시회: From Seeds to Foods’에 참가해 하동 전통차를 전 세계에 알린다. FAO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처음 마련된 이번 글로벌 전시는 “지속 가능한 미래: 씨앗부터 식탁까지”라는 주제로 열린다. FAO와 195개 회원국의 중앙 정부 및 지자체, 그리고 다양한 민간 파트너들이 참여하여 지속 가능한 농식품 시스템 구축을 위한 성공 사례와 협력 성과를 나누고, 농림해양수산식품과 관련한 혁신적인 접근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하동군은 한국 차 산업의 발상지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등재된 하동 전통 차 농업 시스템을 대표하여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하동차는 1200년 전부터 지리산과 섬진강 유역의 자연환경 속에서 이어져 온 전통 차 농업 시스템에 기반해 생산되고 있으며, 주민들이 세대를 거쳐 전승해 온 독창적 재배·제다 방식으로 2017년 GIAHS에 지정됐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지난 9월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은 재난 대응 태세와 지역 통합방위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하승철 하동군수는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 피해 복구에 적극적으로 나서 준 군 장병들과 소방, 경찰, 관련 단체들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장기화되고 있는 러-우 전쟁과 최근 발생한 美조지아 현지공장 근로자 구금․체포 사건과 같은 국제적 긴장감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방위 태세를 확립하고, 앞으로 닥쳐올 각종 재난 재해에 민․관․군․경․소방이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방위 근무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눈 위원들과 각 기관에도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하동군 통합방위협의회는 재난과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민·관·군·경·소방이 긴밀히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전국적으로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철새의 조류인플루엔자(AI)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하동군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축 질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9월 12일 경기 파주시 토종닭 사육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고, 14일에는 경기 연천군 양돈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는 등 제1종 가축전염병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ASF 전파 매개체인 감염 야생멧돼지의 사체 발견 장소가 지속해서 남하하고, 겨울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강원 강릉 등 전국적 야생조류의 AI 항원이 검출되고 있어 경남 지역도 더 이상 재난형 가축전염병 안전지대가 아니게 됐다. 이에 군은 가축질병 상황실을 운영해 유사시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하는 한편, 추석 명절을 맞아 축산농가와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ASF·AI·구제역 등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하고 소독·점검 등 차단 방역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현재 거점소독시설 1곳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차량방제기 1대와 축협 공동방제단 방역 차량 4대를 동원해 축산농가 및 관계시설을 상시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모스·메밀꽃 축제장에서 ‘참여형 정원’을 조성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제19회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는 10월 2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될 예정으로, 현재 축제장 입구 인근에 교육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시공한 약 25평 규모의 정원이 새롭게 마련되어 있다. 이번 참여형 정원은 지난 8월 3차례에 걸친 현장 조사와 경상국립대학교 교수진과의 협업을 통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지난 9월 29일 완공됐다. 조성된 정원에는 다양한 수목과 계절 초화가 식재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형 정원은 시민정원사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되며, 지역의 정원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9월에는 교육생 27명이 군청의 군민정원과 하동읍 예쁜거리 일원에서 현장실습을 병행한 봉사활동을 실시해, 제초·전정 등 정원 관리 작업을 이어가며 주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 바 있다. 하동군은 올해 처음으로 시민정원사 양성교육 과정을 개설해 상반기 기초과정을 마쳤으며,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지난 11일 서울 도심에 문을 연 지자체 홍보 전시 공간 ‘지역관광 안테나숍’에 많은 서울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오는 가운데, 하동군이 이곳에서 관광지와 특산품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역관광 안테나숍’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중구 세종대로 119) 내에 마련된 전시관으로, 하동군을 비롯해 강원도·경상북도·전라남도·충청남도·충청북도·제주도·대전시·안동시·통영시 등 총 10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하동군은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선정된 야생차와 재첩을 중심으로 전시· 체험존을 구성했다. 시각·촉각·후각·청각을 주제로 야생차의 향, 섬진강의 모래와 재첩 껍데기를 만져볼 수 있고, 하동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사진과 영상을 통해 하동의 대표 관광지도 소개한다. 특히, 최근 인기리에 방영한 tvn드라마 '폭군의 쉐프'에 “청량한 감칠맛”으로 등장한 섬진강 재첩은 하동의 대표 특산품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아울러 각 지자체는 전시관 옥상에서 2주간 팝업 행사를 연다. 첫 순서로는 충청북도와 안동시가 나섰으며, 두 번째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하동군 공설운동장과 읍내 일원에서 ‘제30회 하동문화제’와 ‘제52회 군민체육대회’를 6년 만에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민과 함께 매력하동, 비상하는 희망하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6년 만에 열린 만큼 50만 내외 군민의 뜻이 모여 모두가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최근 산불과 폭우 등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은 군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향우들도 적극적으로 참석해 고향에 힘을 보탰다. 각계각층의 군민들과 향우들이 오랜만에 함께 모여 하동의 역동적이고 밝은 미래를 그려나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29일 저녁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군민 힐링 콘서트’에는 3천여 명의 군민과 팬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 콘서트는 산불, 폭우, 폭염 등 연이은 재난 속에서도 굳건히 이겨낸 군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연이 시작되자 관람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이어져 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경남도민뉴스] 경상남도 진교면에 위치한 능엄사가 최근 특별한 이유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바로 3000년에 한 번 핀다는 전설적인 꽃, 우담바라가 부처님 얼굴 위에 피어났다는 소식 때문이다. 이 희귀한 꽃이 피어났다는 소식은 불교 신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담바라는 불교 경전에서 "천상에서 내려오는 신비로운 꽃"으로 묘사되며, 부처님이 이 땅에 나타날 때 핀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특히 3000년에 한 번 피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신비롭게 여겨진다. 이번에 발견된 우담바라는 그 희귀성 덕분에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불교 신자들은 이를 부처님의 가호로 여기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능엄사 관계자는 "우담바라가 피어난 것을 처음 발견했을 때 믿기 어려웠다"며, "그 작은 꽃이 주는 감동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 꽃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능엄사를 방문하고 있다"며, "이는 불교 신앙의 깊이를 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우담바라 발견은 단순한 자연 현상을 넘어 불교 신앙의 상징적 의미를 부여받고 있다. 불교 신자들은 이를 계기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더 나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