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안대룡 위원장은 11월 28일 오전, 문수호반광장 일원에서 ‘청춘의 못’ 보행로의 야간 안전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시민들이 많이 찾는 문수호반광장 산책로에서 수목이 우거져 조도가 낮고 시야 확보가 어렵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야간 보행 안전 문제를 직접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위원장은 ▲조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구간 ▲수목 차폐로 빛이 전달되지 않는 지점 ▲보안등 설치가 필요한 지역 등을 중심으로 현장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안대룡 위원장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일수록 야간 안전 확보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빛이 가려지거나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구간은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관점에서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로등 증설, 수목 정비, 보안등 설치 등 즉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신속하게 추진하고, 필요하다면 종합적인 야간 안전 개선계획도 검토해 달라”고 관계 부서에 주문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주군이 범서읍 굴화 지역에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나선다. 27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범서읍 굴화 지역 복합문화시설 건립 필요성을 제기한 박기홍 의원(사진)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울주군이 해당 사업을 공식 검토할 계획을 밝혔다. 박 의원은 “범서읍은 천상·구영·굴화 등 3개 권역이 각각 독립적인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고, 권역 간 이동이 쉽지 않은 지역적 특성이 있다”며 “천상과 구영에는 도서관·문화예술시설 등 일정 수준의 문화 인프라가 마련돼 있지만, 굴화 지역은 작은 도서관 외에는 공연·전시·여가 기능을 수행할 시설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굴화권은 택지개발로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울산 도심 접근성이 좋아 향후 생활권 규모가 더욱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며 “생활권 확장 속도에 비해 문화 인프라 공급이 뒤처지고 있어 장기적으로 지역 격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범서읍은 울주군 12개 읍·면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구영리 2만9,169명, 천상리 1만9,264명, 굴화리 1만5,138명 등 개별 리 단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지역 교사들이 최근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주최한 ‘제33회 전국 교육방송연구대회’에서 1등급 1편, 3등급 4편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 대회는 전국의 교원,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제작물 개발과 활용 능력 신장, 교수 학습 방법 개선을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울산에서는 총 10편의 작품이 지역대회에서 입상해 전국대회에 진출했으며, 이 가운데 5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울주군 온양초 김정숙 교사와 온남초 박선영 교사의 공동 출품작 ‘바위에 새긴 그림일기, 반구대 암각화’가 전국 1등급을 받아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작품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한 교육 방송 제작물이다. 고래, 사슴, 호랑이 등 암각화 속 동물이 스스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시간 여행, 그림 일기 등을 활용해 표현했다. 만화(애니메이션)와 실제 영상을 결합해 역사 문화의 학습 흥미를 높였다. 전국 3등급에는 남구 수암초병설유치원 이은빈 교사가 ‘안녕? 책!’, 동구 동부초 육내환 교사의 ‘소중한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강북·강남교육지원청은 2026학년도 초등학교 통학구역을 확정하고 관할 초등학교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안내했다. 이번에 확정된 통학구역은 2026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된다. 양 지원청은 신규 아파트 입주에 따른 행정구역 변동과 학교 신설 계획을 반영해 통학구역을 조정했다. 강북교육지원청은 현재 상진초 통학구역인 화정동 14통 4~7반 일부와 화정동 15통 3~7반 일부 지역을 양지초 통학구역으로 조정했다. 강남교육지원청은 신규 아파트 입주에 따라 옥서초와 온남초 통학구역을 조정했으며, 범서읍 2통의 일부 개발 지역을 2026년 신설 예정인 서사초 통학구역에 포함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2026학년도 취학예정자(2019년 출생 아동 및 전년도 미취학 아동)의 입학 학교를 지정해 다음 달 20일까지 보호자에게 취학통지서를 배부할 예정이다. 특수학급 취학아동은 배정학교나 특수지원센터에서 지정한 학교를 방문해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2026학년도 초등학교 예비 소집은 내년 1월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며, 추가 예비 소집은 1월 7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중구의회 이명녀 의원이 동천야외물놀이장의 저조한 중구민 이용률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명녀 의원은 28일 열린 제278회 중구의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중구도시관리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동천야외물놀이장 이용객 현황을 확인한 결과 중구민 이용률은 32% 수준인 반면 타 지역민의 이용률은 67%에 달한다”며 “중구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설임에도 정작 구민 이용이 쉽지 않다는 점은 개선이 이뤄져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명녀 의원이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동천야외물놀이장 전체 이용객 3만1,880명 중 중구민은 1만754명(33.7%)였지만 타지역주민은 2만1,126명(66.3%)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전체 이용객 3만2,281명 가운데 중구민은 1만490명(32.5%)인 반면 타 지역민은 2만1,791명(67.5%)으로 집계돼 지난해 대비 구민 이용 비율이 오히려 1.2%p 줄었다. 이명녀 의원은 “중구물놀이장은 수지 분석 결과 올해 9월 기준 4억6,500여만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중구민의 세금으로 충당하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중구의회 문기호 의원이 불법광고물과 관련한 신고와 민원 폭주에서 정작 실제 과태료가 부과된 사례가 전무한 문제를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문기호 의원은 28일 열린 제278회 중구의회 정례회 복지건설위원회의 안전도시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3년간 불법광고물과 관련한 주민 신고와 관련 민원 건수가 폭증했지만 실제 과태료 부과로 이어진 건수는 0건”이라며 “현행 단속 체계로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광고물 근절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문기호 의원이 분석한 최근 3년간 불법광고물 단속요구 관련 민원은 지난 2023년 40건에서 올해 10월말 기준 85건으로 3.5배 늘었다. 안전신문고 접수 사례 역시 2023년 1,245건에서 올해 2,126건으로 3년 사이 71%가 급증했다. 하지만 유선 전화 등을 통한 민원접수나 안전신문고를 통한 신고에 따른 과태료 부과 건수는 3년 연속 0건으로 나타났다. 문기호 의원은 “지난 3년간 1억3,2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불법광고물 철거 용역반을 운영하고 있지만 과태료 처분 등 실질적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중구문화예술진흥회가 11월 28일 오후 3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 사랑의 나눔공연’을 열었다. 문화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구의원, 지역 주민 등 14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울산 중구문화예술진흥회 회원들은 △난타 △색소폰 연주 △노래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출범한 울산 중구문화예술진흥회는 7개 분과, 7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문화시설·문화유산 점검, 재능기부 문화 공연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다 함께 얼굴을 맞대고 웃으며 문화 감성을 충전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예술 발전 및 주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울산지부 중구지회가 11월 28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고령 회원 위안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고령 회원 위안행사는 나라를 위해 공헌한 국가유공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전우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지역 내 각 보훈단체 회장 및 회원 등 65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식 △국민의례 △모범회원 표창 수여 △대회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서로 담소를 나누며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중구가 ‘공공기관 연관산업 기업유치 등 지원사업’ 4분기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기술 강소기업을 유치·육성하기 위해 혁신도시 산학협력지구(클러스터) 입주기업에 입주 후 3년 동안 월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사무공간 임차료 및 분양 대출이자의 50~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울산시의 승인을 받아 혁신도시 산학협력지구(클러스터)에 입주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기업이다. 중구는 오는 12월 1일부터 12월 5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고, 서류 검토 및 현장 확인을 거쳐 12월 중순쯤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중구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공공기관 연관산업 기업유치 등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혁신도시 산학협력지구(클러스터) 입주기업 489곳에 20억 2,600만 원을 지원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혁신도시에 기술 강소기업을 집적화하겠다”며 “나아가 내년에는 더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 기간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울주군이 범서읍 구영·천상·굴화리 일대 총 130개소에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해 오는 12월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날 범서읍 천상리 천상공원에서 이순걸 울주군수,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 및 시군의원,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군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울주군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은 최첨단 디지털 시대의 필수 인프라인 통신 서비스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특정 시설이 아닌 주민 생활권을 대상으로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하는 것은 울산 지역에서 울주군이 최초다. 설치 지역은 울주군 범서읍 구영·천상·굴화리 일대의 도시공원, 상가 밀집지역, 주택가 교차로, 태화강 100리길 산책로 등 유동인구가 많은 130개소다. 울주군은 사업비 총 21억원을 들여 최신 와이파이 장비(무선 AP) 250대와 156회선을 설치했다. 와이파이 속도는 1GHZ 상당이며, 오는 12월부터 2028년 11월까지 36개월간 울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