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25년째 전통을 이어가는 ‘제25회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가 양산시 주최, 양산시청소년회관 주관으로 11월 1일, 2일, 8일, 9일로 2주간 주말 동안 개최된다.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는 전국 14~19세(2025. 11. 1.기준)의 청소년으로 구성된 연극단(동아리)가 참가할 수 있으며, 8월 29일 금요일 16시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모집에 관한 상세한 사항은 양산시청소년광장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우수작에 대한 시상은 양산시장상과 부상으로 총 1,39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상1팀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1팀 상금 200만원, 우수상8팀 상금 각 100만원, 개인상(최우수주연상 2명, 최우수조연상 2명, 최우수연출상 2명, 최우수각본상 2명)에게는 각 1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대상팀을 지도한 지도교사에게도 최우수지도자상 및 상금 10만원을 수여한다. 올해 25회를 맞는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는 청소년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과 문화감성 함양, 전국 청소년이 문화콘텐츠로 교류하는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한 취지로 양산시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극에 관심이 많은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좋은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은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총 4회에 걸쳐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2023년 국내 초연 당시 연극 예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본 공연은 단 하나의 지역 투어 도시로 부산이 선택되며 다시 한 번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을 제외하고 지역 공연이 확정된 유일한 도시인 만큼, 티켓 오픈 전부터 예매 문의가 잇따르며 전국 연극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1998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창작의 슬럼프에 빠진 젊은 작가 셰익스피어가 한 여인을 만나 예술적 영감을 되찾고, 고전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탄생시키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사랑과 예술, 운명이 교차하는 낭만극으로, 시대를 초월한 감동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계 무대를 감동시킨 낭만극, 한국 관객과 만나다 2014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후 미국, 캐나다, 일본 등지에서도 호평받은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고전의 우아함과 현대적인 유머가 절묘하게 어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김해시와 함께 찻사발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경남이 가진 도자문화와 차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하여 ‘제17회 경남 찻사발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개최된 ‘경남 찻사발 전국 공모전’은 매년 전국의 도예인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찻사발을 통해 전통의 미학과 현대적 감각을 선보여 온 권위 있는 도자 공모전이다. 특히, 경남이 가지고 있는 차문화에 대한 역사와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찻사발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국 도예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독려하여 도자문화와 차문화를 동시에 계승·발전시키는 뜻깊은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8월 1일부터 김해분청도자박물관 홈페이지 등에서 원서배부를 진행하고 있으며,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방문 또는 우편, 온라인 작품 신청을 받는다. 전국의 도예 작가와 만 18세 이상의 일반인 및 학생이면 누구나 출품할 수 있으며, 조형미, 예술미, 기능미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결과는 10월 18일 김해분청도자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대상(1점)에는 도지사상과 상금 700만 원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광복 80주년과 기념관 개관 2주년을 맞아 8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특별기획전 '영축산의 외침, 나라를 구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세계문화유산 통도사(通度寺) 소속 스님들의 일제강점기 항일독립운동으로 이어진 발자취를 조명하고, 오랫동안 면밀히 이어진 호국불교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특히 김구하 스님, 양만우 스님, 김말복 스님 등 근현대 통도사의 고승들이 펼친 항일 실천과 활동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한 독립운동의 구체적 면모를 전시를 통해 드러낼 예정이다. 전시는 총 3부 구성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만해 한용운, 백초월, 오택언 등 통도사 지방학림의 역할과 경남 최초의 만세운동인 ‘신평만세운동’을 중심으로 양산 지역의 항일운동을 다룬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성해선사 회갑기념사진, 통도사 금강계단중수보조기 현판, 한용운 유묵, 백초월 사군자, 오세창 유묵 등이 있다. 2부에서는 통도사 주지였던 구하 스님이 주도한 사찰 재정 일원화, 불교잡지 간행, 상해임시정부 재정 지원 등의 활동과 함께, 만우 스님의 항일 실천 및 ‘만당사건’ 등의 관련 사건을 조명한다. 특히 구하 스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광복 80주년 및 독립기념관 개관 2주년을 맞아 광복절 당일인 오후 7시부터 기념관 야외무대에서 민족의 기상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있는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경축행사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순서로 브라스밴드(클래식, 재즈 등 금관악기 연주) 공연과 민속공연(사자춤 및 검무춤 공연 등)이 준비돼 있어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양산시립합창단의 독창, 중창 및 합창무대는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노래하며, 독립운동가 윤현진 갈라쇼로 무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공연당일 부대행사로는 기념관 2층 강당에서 자녀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나라사랑 태극팔찌 만들기’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이번 체험은 어린이들이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고,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금 새기도록 특별히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또 기념관 내에서는 특별전 '영축산의 외침, 나라를 깨우다'의 야간개장이 진행돼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용철 양산시립박물관장은 “광복절을 맞아 지역주민들과 함께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클래식부산은 오는 9월 부산콘서트홀에서 '헬로(HELLO) 오페라 마에스트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헬로(HELLO) 오페라는 시가 부산콘서트홀의 본격 개관 전, 클래식 저변 확대와 미래 관객 개발을 위해 제작한 교육용 오페라 시리즈로, 작년(2024년) 부산 지역 5개 구·군 문예회관에서 3천여 명의 관객에게 선보였다. '마에스트로'는 치마로사(D.Cimarosa)의 오페라 '일 마에스트로 디 카펠라(Il Maestro di Cappella)'를 각색하고 한글로 번안해 재탄생시킨 가족(학생) 맞춤형 교육 오페라다. 시가 직접 기획·제작해 국내에서 초연한다. 본 작품은 부산콘서트홀의 자랑인 ‘파이프오르간’ 소리를 직접 감상할 수 있으며 교과서 속 음악과 오케스트라 모든 악기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가족(학생) 맞춤형 종합예술이다. 제작 과정에서 ‘캉캉’ ‘밤의 여왕 아리아’ ‘여자의 마음’ 등 초·중등 교과과정과 연계한 음악을 추가로 삽입하고, 학생과 가족 단위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가사를 이탈리아어에서 한글로 번안했다. 작년에 이어 지휘는 부산 출신 지휘자 정찬민(독일 아헨극장 부지휘자)이 연출은 이회수(국민대학교 겸임교수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개최된 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는 인근 지역의 수해로 인한 아픔을 감안하여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되었으며, 예년 15일 일정에서 10일간으로 단축되었음에도 높은 관객 호응과 성과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연극제에서는 유료공연 16편의 작품이 무대에 올랐으며, 총 7,748석 중 93.7%의 좌석이 판매되어 관객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는 전년도 10,946석 중 79.4%였던 판매율과 비교해 약 14%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회당 평균 관람객 수는 작년보다 약 6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개 공연은 조기 매진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올해 무대에 오른 국내 작품 13편은 '2024년 올해의 연극 베스트3' 및 '2022년 한국연극 공연 베스트7' 선정작, 백상예술상 수상작 등 이미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수준 높은 공연들로 구성되었으며, 대만, 불가리아, 벨기에 등 해외 초청작 또한 아비뇽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 등 다양한 장르의 연극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반응은 거창국제연극제 자문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연극 전문가와 평론가들이 거창국제연극제 준비보고회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4일부터 8일까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함께 ‘2025 미래과학영재 집중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과정은 울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48명을 대상으로 수학, 물리, 화학 3개 과목별로 16명씩 선발해 4박 5일간 기숙형 집중 교육으로 진행됐다. ‘미래과학영재 집중과정’은 이공계 분야에 학생들의 흥미와 역량을 높여 과학적 소양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대학 수준의 심화 학습과 실험이 병행됐다. 교육은 유니스트의 정규 교과인 미적분학, 일반물리, 일반화학을 기반으로 구성됐으며, 유니스트 교수진이 직접 강의를 맡아 이론 교육과 실험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대학 수준의 첨단 실험 장비를 활용해 진로 설계에 필요한 체험을 했다. 올해는 134명이 지원해 2.8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참여 학생들은 유니스트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집중 교육을 받았다. 수업은 오전부터 저녁까지 진행되는 심화 강의, 실험 실습, 팀별 과제 활동에 참여했다. 개별 평가와 진로 상담도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재)부산문화회관과 노동조합이 2025년 8월 8일, 부산문화회관 다듬채 앞에서 노사 공동 헌혈행사를 개최하며 생명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최근 헌혈 참여가 감소해 혈액 수급 불안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산문화회관은 노사 협력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의 협조 아래 오전 10시부터 진행됐으며, 대표이사, 임원을 비롯한 직원 및 조합 간부 등 다수의 인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재)부산문화회관 관계자는 “노사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조직 내 신뢰를 다지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문화회관은 앞으로도 문화예술기관의 특성을 살려 지역사회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도립미술관은 9일부터 사천문화재단 사천미술관에서 ‘2025 찾아가는 도립미술관’《배가 머문 자리》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은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 확대와 도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경남도립미술관의 연례 전시프로젝트이다. 지난해 지역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소장품과 더불어 각 시군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예정인《배가 머문 자리》는 바다와 육상, 하늘길이 연결되어 있는 교통의 요지인 사천의 지역성을 탐구한다. 전시는 단순한 정박지가 아닌, 새로운 이야기가 생성되는 장소로서의 항구를 제시한다. 경남도립미술관 소장품을 비롯하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작품 등 총 20점을 선보인다. 《배가 머문 자리》에서는 생동하는 기운이 돋보이는 이응노(1904-1989)의 산수(연도 미상), 흙을 섞은 유채 물감을 고루 바른 최운(1921-1989)의 삼천포 우중(1980), 그 외 송혜수(1913-2005), 이우환(1936-), 강요배(1952-), 임동열 등 바다와 항구의 다채로운 정경을 담아낸 작품을 만나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