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학업중단 및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학문적, 실천적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우 2014년 5월 28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현재 시행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이란 초·중·고를 다녀야 하는 연령임에도 정규학교를 다니지 않은 청소년을 지칭하는데 학교 밖 청소년의 규모는 해당연령 대비 초교2.8%, 중학교3.8%, 고교6.4%로 2013년 교육부의 통계자료에 발표된 바 있다. 연간 7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경제적 사정 혹은 학교부적응, 건강상의 이유로 학교 밖 청소년이 되어 이 중 반 이상이 학교로 복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갈 수 있는 곳은 한정되어 있는데 이에 사회적 관심과 범부처적 노력이 확대되고 있다고는 하는바, 그 예방책과 지원체계는 실질적 효과를 거두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청소년이 학교를 중단하면 그들은 학교환경의 통제로부터 벗어나 지역사회 내에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학력위주의 사회에서 학교를 중단하는 청소년들은 사회적 소수자로 모든 사회적 지원에서 배제되어 한동안 방황기간을 거치며 방황이 길어질수록 비행에 연루
《후한서(後漢書)》 〈경엄전〉에 ‘유지경성(有志竟成)’ 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경엄은, 선비였는데 무관들이 말을 타고 칼 쓰는 장면에 매료되어 장군이 되고 싶었다. 유수(劉秀 : 훗날의 광무제)가 병사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수하가 되었다. 전세가 불리한 전투에서 다리에 화살을 맞아 피가 흐르는 부상을 당하고서도 분전하여 결국 승리했다. ‘뜻을 올바르게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훌륭한 성취는 값지고 그것을 쫒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이 사는 궁극적인 목적인 행복’이라 역설했다. 일의 성취보다 더 중요하고 본질적인 것은 ‘얼마나 행복 하느냐’가 아닐까. 행복도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세계 행복 보고서 2016’을 발표했다. 조사대상 147국 가운데 덴마크가 1위에 올랐고 우리나라는 58위다. 덴마크 사람들은 행복비결로 ‘휘게(Hygge)’를 꼽았다. 휘게는, ‘여유
4월 13일 출범한 양동인호의 거창군은 이제 8개월이 지났다. 폭풍속의 거창호에 새로운 선장으로 올라타면서 격랑에서 순풍으로 끌어주길 기대했다. 리더십의 장기공백속에 많은 일들을 겪었기 때문에 8개월이 결코 짧지 않았다는 분위기다. 거창의 체질 개선을 위해 많은 영역에서 의욕적인 손질을 가해오다 급기야는 취임 6개월 만에 예상치 못한 선거법 송사에도 휘말렸다. 결과를 떠나 송사에 휘말려 군민에게 걱정을 끼친 일은 10년 가까운 정치 경륜으로 보아 노련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원인을 놓고 많은 이들이 설왕설래 한다. 호불호와 시시비비가 분명하고 정공법만 고집하는 그의 성향 때문이라는 것. 이런 성향은 행정가로서의 장점과 정치인으로서 약점이라는 양면을 보여준다고 평가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지금의 양군수는 자연인이 아니다. 한 해를 보내면서 군민의 삶과 밀접한 군정책임자로서 그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지나온 성과와 반성, 내일의 과제와 책임을 던져 주어야 할 때다. 소통행보, 갈등의 골 메우고 샅샅이 챙기는 저공비행 구치소 이전, 국제연극제 갈등, 장애인근로사업장, 스포츠 클럽, 선거 후유증, 양돈단지와 골재채취, 문학관 운영, 대동로터리 등 8개월 동안 한
(진주/조권래 기자) = 진주시(시장 이창희)가 2016년 진주국제농식품박회장에서 불법하수를 방류한 것이 본지 보도를 통해 확인됐음에도, 시가 불법에 대한 행정조치 없이 어물쩡 넘어가려는 것이 포착됐다. 본지는 2016. 11. 12. '2016 진주국제농식품 박람회 행사장서 불법 하수방류', 2016. 11. 14. '2016 진주국제농식품 박람회장 불법 하수의 정체'라는 제하의 두차례의 취재보도를 했다. 지난 12일 보도에 앞서서는 "불법하수 방류에 대한 민원이 있으니 사실관계여부를 묻고 조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진주시 관계자들은 2016년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끝나도록 불법하수 방류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박람회 이전부터 불법으로 방류될 수 밖에 없음을 시인했다. 이후, 진주환경연합 백인식 사무국장이 진주시홈페이지 진주시장에게 바란다에 시 시행행사장에서의 불법하수 방류에 대한 진주시의 공식 입장, 이창희 시장의 공식사과 및 재발방지 대책, 불법에 대한 처분을 요구했다. 29일 답변을 통해 진주시 박람회 담당부서는 '2017년 농식품 박람회 행사시에는 사전에 오수배출시
추운 날씨 덕분에 차량 창문을 꼭꼭 닫고 히터를 튼 후 고속도로 운전을 하다가 어느새 나도 모르게 졸음이 솔솔 찾아와 운전 중 위험했던 경험이 있다. 더불어 졸음운전으로 인해 발생했던 대형교통사로 끔찍한 결과가 야기되었던 뉴스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었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5건 중 1건은 졸음운전이 원인이며 음주운전보다 12배나 위험하고 교통사고 사망원인 1위라니 졸음운전의 위력이 더욱 무섭게 다가왔다. 이에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간단한 방법을 공유하여 보다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길 바란다. 첫째, 적절한 환기와 차량 내 일정 온도를 유지시켜주자. 차량 내부를 20~23도 정도의 적정온도로 유지하고 산소 부족으로 인한 졸음을 막기 위해 주기적으로 창문을 내려 환기를 시켜준다 둘째,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움직여주자 운전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목이나 어깨를 가볍게 움직여 주는 것도 졸음운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는 혀를 움직여 입천장과 입안 구석구석을 간지럽혀주자. 혀끝을 입천장에 붙이고 원을 그리듯이 간지럽히는 것을 반복하면 되는 이 방법은 퇴계 이황선생도 졸음을 퇴치하기 위해 사용했던 방법이라고 한다. 셋째, 동승자와 대화하거나 노래를
주택은 가족의 행복을 추구하는 소중한 보금자리이다. 하지만 국민안전처 통계에 의하면 2015년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는 11,587건으로 전체 화재의 26%를 차지했으며, 소중한 인명피해도 1,052명이나 발생해 행복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남아있다. 그동안 아파트를 제외한 일반주택의 경우 소방시설 설치에 대한 법적 규정이 없었기 때문에 화재 시 대응할 수 있는 소방시설은 전무한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2012년 2월 5일부터 신축 일반주택에 대한 주택소방시설의 설치를 의무화하였으며, 기존 주택은 2017년 2월 4일까지 5년의 설치 유예기간을 두어 일반주택에 대한 소방안전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일반주택에 소방시설 설치를 오래 전부터 의무화 해왔으며, 미국은 1997년, 일본은 2006년부터 주택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하여 주택화재 사망자를 30~40% 감소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택소방시설이라 함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의미하며 이러한 기초적인 소방시설은 구입비용이 저렴하고, 누구나 쉽게 설치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화재초기 소화기는 소방차 1대 이상의 역할을 할 만큼 효과도 크다.
많이 식상해진 용어지만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 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 말은 원래 기상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용어였으나, 아주 작은 변화나 영향이 큰 결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의미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나비 이야기는 그만하고 이제 인간계(?)로 한 번 넘어가보자. 한 사람이 일생동안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한 개인의 힘은 너무나 미약해보이지만, 존 맥스웰이라는 사람에 의하면 놀랍게도 한 개인이 일생동안 적어도 1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긍정적인 영향이든 부정적인 영향이든 우리는 살아가며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며 그 영향은 우리가 ‘우리’라고 이름 짓는 공동체에 그대로 전해질 것이다. 이와 같은 예는 먼 곳에 있지 않다. 오는 30일 치러질 신원농협장재선거 또한 한 개인의 잘못에서 비롯한 것이었지만, 한 개인의 일탈에 따른 결과는 신원농협 전체에 미쳤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번 조합장재선거의 유권자라고 할 수 있는 조합원 개개인의 책임의 몫은 결코 작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부정한 방법으로 표심만을 좇는 사람이 아니라,
(진주/조권래 기자) = 진주시(시장 이창희)가 지난 9일 '진주시 좋은 세상 발전방안 연구용역(소액견적:수의계약)'을 명목으로 5천만원 상당의 용역을 발주했다. 하지만 진주시가 5천만원이나 되는 용역을 발주하면서 견적 제출일을 (11월 10일 09:00 ~ 11월 15일 10:00) 지나치게 짧게 잡은 점과 '경상남도 진주시내에 본사'를 둔 업체를 한정해 입찰참가 업체를 제한한 것 등은 의구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또, 진주시가 용역을 발주하면서 굳이 수의계약을 통해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했는지도 의문이 든다. 지난 진주성광장 조성 제2차 시민토론회에서도 소개됐었듯이 진주시가 발주한 진주성광장 조성 용역에는 엔지니어링 3개 업체가 참여했었다. 그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진주시는 비움광장을 만들겠다고 선언해 시민사회의 반발을 사 시민주도의 토론회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진주시와 비슷한 규모의 순천시는 순천부 읍성 광장을 조성하면서 국제아이디어 설계공모전을 실시했다. 이 공모전에는 무려 41개국 185개 팀, 국내 118개팀 총 303 작품이 접수됐었다. 이런 사례로 보아도 더 많은 아이디어를 모을 수 있는 기회를 진주시가
(진주/조권래 기자) = 지난달 31일 오후 2시 진주 Ywca 2층 회의실에서 최순실 등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를 두고 열린 진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비상시국 회의에 진주시 공무원이 들어와 있었다. 회의에 참관했던 공무원은 회의내내 무엇인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으며, 원탁으로 참여자들이 모두 둘러 앉을때에도 기자들이 참관하던 자리에 앉아 있었다. 이날 회의 참여자 모두가 이름과 소속을 밝히는 간단한 자기 소개를 하는 시간도 있었지만 그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 이날 신분을 밝히지 않은 사람은 참관인으로 있던 몇몇 기자들이 전부였다. 오후 2시는 업무시간 중 지난달 31일은 월요일이고, 오후 2시면 업무중인 시점이다. 공무원 기준으로는 그렇다는거다. 그렇다면 그는 업무중이었다는 뜻인데 그는 무슨 업무를 보고 있었을까? 그리고 그날 그가 그렇게 열심히 적었던 내용은 누구에게 어떤 용도로 보고가 됐을까? 시민사회 회의를 보고 듣고 오라고 지시한 사람은 누구였을까? 보고서는 어떤 용도로 사용될까? 의문이 꼬리를 문다. 진주시 사찰?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진주시의 시민사회 행동을 지켜보는 일은 비단 이날 원탁회의만이 아니었다.
나는 매일 창원의 창원대로와 마산의 해안도로를 이용하여 근무지가 있는 마산합성동 지구대로 출근을 하는 지구대 경찰관이다. 아침마다 출근길에 눈여겨 보이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흔히 VMS로 불리는 도로전광표지만이다. 창원대로의 두대공원 앞과 해안도로의 개뻘학습장 오기전 전광판에는 매일 도내 교통사망사고 숫자를 표시해 주고 있다. 오늘 아침에는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수 263명이라고 표시되어 있었다. 일선 지역치안을 책임진 경찰관으로서 뿐만아니라 운전자의 한사람으로서도 매일아침 충격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교통사고로 인해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고 생각하니 안타갑기 그지없다. 그럼 이 숫자는 무엇을 말해주는 것일까. 단순히 사망자 수만을 알려주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유는 운전자들에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있으니 운전을 조심하고 경각심을 가지라는 것과 또 관련 공무원이나 경찰관 교통공단 등에서는 관심을 가지고 대책을 마련하라는 무언의 촉구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지구대에서는 어제 중앙분리대의 형상에 따라 무단횡단이 자주 이루어지고, 이로인한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하였던 장소에 안전표지판 6매를 제작하여 부착했다. 그 외에도 경찰서 차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