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의 편의나 안전을 위해 도로 곡각지점이나 평소 주차문제로 사고 등이 잦은 지역에 주차 규제봉을 설치해 놓았다. 당연히 국가예산이고 우리 모두가 낸 혈세로 만들어놓은 교통시설물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들의 주위에 이 규제봉은 제대로 설치되어 있는 곳은 드물고 대부분 망가져 흉하게 되어 있으며 공간이 확보된 여기에 남들이 불편하던 말든 버젓이 주차를 해놓고 여유롭게 각자의 볼일을 본다. 경찰에서는 틈나는 데로 이 주차 규제봉을 교환하고 보수하고 시설을 보강하면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역부족이고 시민의식이 함께 개선되지 않는 한 근본적인 해결은 어렵게 느껴진다. 이번 추석에도 이 주차규제봉은 의미 없이 자리만 지키고 있었다. 자, 지금 바로 우리 주변의 주차 규제봉의 상태를 보면서 한 번 느껴보자. 우리는 운전자도 때로 보행자도 될 수 있음에 모두의 안전과 편의를 함께 고려함이 타당치 않는가? 사회적으로 존경받아 마땅한 우리 사회의 어른이신 노인 분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사회가 급속도로 변화되면서 고령운전자가 운전하는 차량으로 인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지울 수 없다. 얼마 전 치매 노인의 역주행 사망사고
최근 강남역 살인사건 등 대부분 힘없는 여성들을 상대로 끔찍한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방송, 언론, 인터넷, 스마트폰 등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라 여성 불안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누나, 동생, 아내, 그리고 어머니가 될 여성들에게 정신분열이라는 또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자신들의 분풀이로 삼는다는 사실은 정말 분노 게이지가 하늘을 찌르고도 남을 만큼 올라간다. 사실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개개인을 관리한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여성을 상대로 하는 범죄에 관심을 갖고 힘을 합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에 발맞춰 경찰에서는 6월 1일부터 8월 81일까지 3개월간 ‘여성범죄 대응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하면서 지역뿐만 아니라 사람에 대한 범죄 취약요인을 찾아 개선해 나가기 위해 ‘스마트 국민제보 앱’에 ‘여성불안신고’ 코너를 신설하여 신고를 받고 있다. 또한, 제보사항에 대해서는 경찰서별로 구성된 범죄예방진단팀이 현장에
(합천/권연홍 기자) = 최근 대구에서 10대 청소년이 승용차를 몰다 옹벽을 들이 받아 5명이 숨진 사고처럼 운전면허를 딴 지 얼마 안 된 상황에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일으켜 뉴스 등 언론의 1면을 장식한 사건이 있다. 뉴스에 등장하는 청소년들이 내 아들 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남의 집 이야기처럼 들리지 않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도로교통공단에 의하면 20세이하 어린 연령층이 매년 5만여건의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이들이 낸 사고로 2013년 162명, 2014년 170명, 2015년 154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청소년 교통사고는 자전거와 오토바이 사고가 대부분이고, 흔하지는 않지만 어른들의 차량을 몰래 가져가 몰다 사고를 내는 경우도 있다. 면허를 땄더라고 운전 기간이 길지 않고 음주운전 등 불법 운전은 객기로 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를 낼 위험이 일반 성인 운전자보다 높아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청소년 교통사고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성인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성향을 띠는 시기로 모험적이고 무모하며 반사회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향이 원인이 아닐까 생각되며, 인지적 판단이 부족한 청소년 시기에는 안전의 중요성보다는 감정에 따라 행동하는 경향이 있
범죄피해자가 되는 것은 어느 누구나 원치 않을 것입니다. 그렇치만 원치않는 순간 내가, 언니가, 동생이 피해자가 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에 우리김해중부서는 피해자의 아픔을 공감하고 도움을 주고자 2015년도 부터 범죄피해자 보호원년의 해를 시작으로 범죄로 인한 피해자를 직접 면담하며 필요한 부분에 대해 경찰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피해자 현장지원이 있습니다. 살인, 강도, 방화 등 강력사건에 대해 혈흔이 비산된 장소, 방화로 인해 그으름으로 뒤덮힌 장소가 피해자 주거지인 경우가 있습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현장정리가 되지 못하는고 주거지 이전도 할 수 없는 한 피해자는 생각하기도 싫은 사건을 피해자 주거지에서 범죄 흔적들을 접하므로 계속해서 피해장면을 생각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트라우마를 극복을 하고 일상생활의 빠른 복귀가 필요함에도 피해현장인 피해자 주거지는 안락한 보금자리가 아닌 2차적으로 피해자에게 상처로 남을 수 있습니다. 이에 경찰에서 강력사건의 피해현장지원을 시행중에 있습니다. 몇 달전 귀화 여성의 집을 현장지원 해 준 적이 있습니다. 사건은 헤어진 남자친구가 갑자기 나타나 현재 다른 남자
조선의 제22대 국왕 정조는 “백성은 나라의 근본으로서 하늘이 임금을 만들고 스승을 만든 이유는 백성을 위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임금은 배이고 백성은 물”이라고 하며 백성들을 위한 정책을 추진했고, 이 바탕에는 법질서를 유지하고 치안을 집행하는 튼튼한 조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최근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관이 도주하는 차량에 치어 순직하고, 자신의 뜻대로 사건을 처리해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찰관에게 황산을 뿌리는 작금의 사태를 보면 현재 우리나라의 공권력 경시풍조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경찰은 법 집행이라는 업무 특성상 강제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법집행의 대상자가 경찰관을 상대로 불만을 품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대항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정당한 공권력에 대한 항거라는 그 자체의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로 인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게 될 수 있어 결국에는 법을 잘 지키는 선량한 국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게 됨을 알아야 한다. 아무리 개인적인 억울함이 있다고 하더라도 공권력을 경시해서는 안되는 중요한 이유이다. 위와 같은 기조에 발 맞추어 현 정부에서는 국정과제 중 하나로
음주운전은 ‘도로 위 흉기’ 살인 행위나 다름없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좀처럼 줄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한 잔쯤이야 괜찮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이 습관적으로 음주 운전을 하게 된다. 한 순간의 실수로 돌이킬 수 없는 피해와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줄 수 있고, 경제적인 손실 또한 큰 것도 이루 말할 수 없다. 술을 마시고 운전 한 사람들의 절반이 과거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처벌받은 적이 있다는 통계가 보여주듯이 음주운전은 습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경찰청 통계를 보면 2010~2014년까지 음주운전 적발자 120만2천734명 중 50만2천952명이 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다가 적발되었으며 재범율은 41.8%에 달한다고 했다. 3회 이상 적발된 상습 음주 운전자는 2013년 3만9천490명에서 2014년 4만4천717명, 지난해는 4만4천986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15년 음주 운전 사범 중 5명 중에 1명(18.5%)은 3회 이상 적발자일 정도로 음주운전은 ‘습관’처럼 반복된다. 상습 음주 운전자들은 음주운전이 중대 범죄이자 살인행위라는 경각심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유령정체란 알 수 없는 이유로 고속도로가 막히는 현상을 말한다. 신호등 없는 고속도로에서 달리기만 하면 되는데 차가 막힌다는 것은 이론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유가 없을 것 같은 유령정체도 알고 보면 그 이유가 존재한다. 그 이유는 ‘반응 지체로 인한 연쇄반응’이다. 앞서가던 차량이 어떠한 이유로(무인단속카메라, 끼어들기, 터널입구 등) 잠깐 속도를 늦추게 되면 뒤 따르던 차량들이 앞차의 브레이크 등을 보고 사고를 피하기 위해 조금씩 속도를 늦추게 된다. 이 같은 현상은 뒤로 갈수록 심해지고 맨 뒤에 있는 차량은 움직이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터널입구와 출구를 예로 들 수 있겠다. 도로 공사 중이거나 교통사고 등 원인이 없음에도 터널 입구에서는 차량이 막히다가 터널 출구에서는 시원하게 뚫리는 경험을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어 보았을 것이다. 깜깜한 터널 입구 안이 잘 보이지 않아 앞서가던 차량이 속도를 늦추게 되면 연쇄반응으로 도로가 막히는 것이다. 원인이 있다면 해결책도 있을 것이다. 이런 교통정체를 피하기 위한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급가속과 추월, 잦은 차선 변경은 가급적 삼가고, 1차선은 추월 차량을 위해 비워두는 것이다.
일선 지역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지구대 경찰관이다. 최근 노인인구가 늘어나면서 젊은이들에 비하여 기력이 떨어진 노인들이 무단횡단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고가 간간히 일어나고 있어 안타깝다. 내가 근무하는 경찰서 관내에서는 9월 현재 금년에만 교통사고 중에 7명이 차대 보행자 사고로 인하여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 특히 새벽시간대 무단횡단으로 인해 발생하는 노인교통사고는 "설마 이 새벽시간에 무단횡단 하는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에 주의 하지 않고 과속하는 운전자의 특성과, 차량이 많이 다니지 않는 시간대로 안일하게 생각하고 무단횡단하는 노인들의 행동과 맞물려 발생한다고 생각된다. 무단횡단사고의 대상이 되곤하는 이들은 이른 시간에 폐지 줍는 노인, 새벽운동을 오가는 이들, 또는 새벽기도를 가거나 마치고 귀가하는 이들도 포함될 수 있다. 무단횡단 하는 노인들은 젊은이에 비하여 행동이 느리고, 차량이 다가와도 반응이 없는 일이 있고, 한번 건너기 시작한 도로는 앞만 보고 계속 건너는 특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교통사망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관내 폐지수집 노인들에게 야광조끼를 교부하고, 교회 등 종교단체를 찾아가 새벽시간 무단횡단에 대한 폐해를 전하며 광고를 부탁해
최근 보복운전에 따른 사건사고가 계속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에 4명이 보복운전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하니 보복운전은 이미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일례로 지난 10일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 부근에서 “왜 내차 앞에서 천천히 가냐”는 이유로 앞에 가던 차량을 범퍼로 들이받은 사건이 있었다. 범인은 주취상태의 40대 남자로 현장에서 검거되었지만 참으로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런 보복운전 행위의 경우 가해자들은 “그럴 의도가 없었다”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에 해당돼 징역1년, 상대 운전자가 다쳤다면 징역 3년 이상의 형벌이 적용되는 중범죄이다. 현재 우리나라 성인 중 절반 이상이 평소 가정이나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해 쌓이는 분노로 인한 열병을 앓고 있다. 이렇게 쌓인 분노가 운전을 하다가 상대차량이 급제동, 끼어들기를 할 경우에 순간적으로 폭발하여 자신의 차량을 무기로 상대방의 운전자를 위협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운전을 하다보면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하지만, 앞 차를 막거나 앞차를 추월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민족고유의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일선 치안을 맡은 경찰관으로서 명절을 앞두고는 안전에 대한 소망을 가져본다. 이번추석은 아무사건사고 없이 지나갔으면...이라고 먼저, 고향 방문 등에 잠시나마 집을 비우는 일이 많을 것이다. 빈집털이에게 있어서 집의 시정상태는 침입하고자 하는 욕구가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다. 아무래도 견고한 문단속보다는 허술한 곳을 택하여 침입하여 범행을 저지르게 된다는 뜻이다. 평소때보다 문단속을 잘하고 불을 켜두거나, 라디오를 켜두는 등 집에 사람이 있다는 표시를 해두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두번째는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보자는 것이다. 일가족이 한 대의 차량에 타고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시에는 자칫 일가족이 큰 피해를 입게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왔다. 저속 안전운행 등 교통법규준수는 물론이고, 명절 전후하여 음주운전으로 인해 일가족이 변을 당하는 일이 있는데 각별히 주의하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추석대목이라 전화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 생각된다. 택배반송, 수사기관사칭, 자녀납치 등의 수법은 이제 잘 사용하지 않는 것 같다. 최근에는 금융기관 전산망이 뚫렸다면서 현금을 찾아다 냉장고나 세탁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