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의회 원전특별위원회는 11월 14일 시의회 다목적 회의실에서 울산의 원전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원자력 산업 단지 조성 및 원전 해체 산업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원전 산업단지 조성과 원전 해체 산업 지원으로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HD현대중공업, 중소벤처기업청,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연구원 관계자 및 울산시 관계공무원 등 7명이 참석해 원자력 산업 단지 조성과 원전 해체 산업을 위한 대기업 유치, 인력 양성, 다각적 정책 지원 등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에서는 울산이 보유한 정유·화학·플랜트 등 중공업 기반을 바탕으로, 원전 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원전 산업은 고도기술과 안전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분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특히 대기업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안대룡 위원장은 11월 14일 오후 2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친환경급식분야 동물복지 축산물 도입 간담회’를 열고, 울산광역시교육청, 구·군 관계자, 지역 동물복지 인증농가 및 관련 기관들과 울산 학교급식의 지속가능성과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친환경 급식 확대 정책 속에서 축산물 부문의 지속가능성, 환경 부하, 윤리적 소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됨에 따라, 울산 지역 급식체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물복지 축산물은 ▲항생제 사용 저감 ▲사육환경 개선 ▲기후위기 대응 ▲윤리적 소비 확산에 기여하는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울산에서도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안정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동물복지 돼지고기 등 축산물의 급식 도입 가능성 ▲지역 인증농가 확대 전략 ▲행정-생산자-공급자 간 협력체계 구축 ▲ESG·환경교육과 연계한 공공급식 모델 개발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안대룡 위원장은 “아이들 밥상은 단순한 급식이 아니라 미래세대가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남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도시재생플러스연구회가 남구 도시재생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사후관리 로드맵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정책 추진에 돌입한다. 남구의회 도시재생플러스연구회는 14일 3층 의회상황실에서 ‘남구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남구 도시재생 완료(예정) 사업에 대한 사후관리 정책 발굴을 위한 것으로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진행했다. 최종보고회에는 대표의원인 이정훈 의원을 비롯한 연구단체 소속 이소영, 박인서, 최덕종 의원, 용역 수행 연구진 등이 참석해 최종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실행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연구진은 남구 도시재생사업 현황 분석과 국내외 성공 사례, 전문가 자문을 종합한 남구형 도시재생 사후관리 전략을 발표했으며, 행정의 지원 축소 이후에도 거점시설의 목적과 수요에 부합하는 복합적 관리 모델과 주민 주도형 자립 기반 구축 지원사업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연구회 위원들은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사업 종료 후에도 주민 공동체가 자생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주요 터널 제연설비가 성능 미달 판정을 받고도 장기간 방치된 사실이 드러나 시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박종철 의원(기장군1, 국민의힘)은 14일 열린 부산시설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하루 34만 대가 지나가는 터널을 최소 7개월 동안 위험에 노출시킨 행정 실패”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현재 시설공단이 관리하는 21개 터널 중 14개가 국토교통부 행정규칙에 따른 제연설비 성능검증 대상이며, 이 가운데 구덕터널·제2만덕터널·황령터널·백양터널 등 4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개좌터널 역시 ‘부분 미흡’으로 확인됐다. 제연설비는 터널 화재 시 발생하는 연기를 신속히 배출해 시야 확보와 대피 시간을 확보하는 핵심 안전시설로, 성능이 떨어지면 질식·추돌 등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문제는 공단이 이러한 성능 미달 사실을 알고도 최대 2년동안 시(市) 공식 통보를 지연했다는 점이다. 박 의원은 “황령터널은 2023년 7월, 제2만덕터널은 2024년 12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 행정사무감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부산시설공단의 재정 위기 및 관리 미숙 등 부실한 운영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소속 배영숙 의원(부산진구4)은 행정사무감사 마지막 날인 14일 부산시설공단 감사에서 지속적인 운영 적자와 높은 부채로 인한 공단의 재정 위기와 함께 용역 후속조치 미비, 주차장 관리 미숙 등 전반적인 부실 운영을 지적했다. ▶지속적 운영 적자와 높은 부채 비율…재정 위기 우려 부산시설공단이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두리발을 포함한 특별교통수단은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지만 2024년 220억, 2025년(9월 말 기준) 170억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배영숙 의원은 “공익·복지사업이 적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적자가 계속된다면 좋은 사업들이 지속될 수 없음”을 강조했다. 이어 높은 부채를 지적하며, 자본 총계 대비 1,200%를 넘는 부채비율도 재정 위기를 걱정할 수밖에 없는 요인임을 강조했다. 배 의원은 “작년에도 높은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의회 문화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정순욱)는 13~14일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을 방문해 백제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과 지역브랜드화 사례를 견학했다. 위원회는 역사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역 관광정책 운영 실태를 살펴보고, 창원시에 접목할 만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이번 비교견학을 마련했다. 의원들은 공주시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공산성, 백제시대 역사·문화를 전시하는 국립공주박물관을 방문해 역사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사례를 확인했다. 또 공주의 대표 특산물인 ‘밤’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과 기념품 사례도 살펴봤다. 부여군에서는 백제문화단지, 정림사지박물관을 견학했다. 이를 통해 역사적 유산의 현대적 활용과 관광자원화 방안을 모색했다. 정순욱 위원장은 “이번 비교견학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유산이 어떻게 현대적 관광자원으로 발전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창원시 역시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성현달 의원(남구 3, 국민의힘)은 11월 14일 제332회 정례회 부산환경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무기응집제 사용량 산정 부실과 수의계약 관리 미흡을 주요 문제로 지적하며, 공단 운영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체계 구축과 제도 개선을 강하게 요구했다. 성 의원은 먼저 무기응집제 긴급 약품구매와 관련해, 동절기와 명절 기간 사용량 증가 및 연휴대비 재고 확보 등의 사유로 100톤 이상 증가한 부분에 대해서 매년 예측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초기 계약 물량을 제대로 산정하지 못해 추가 구매가 반복된다면 이는 결국 비용과 직결되는 문제로 이러한 구조는 시민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성 의원은 공단이 연간 약 2만 건의 수의계약을 전수조사했다고 밝히면서도, 정확한 지적 건수나 개선 사항을 명확히 설명하지 못한 점에 대해 기본적인 관리 정보조차 명확히 제시하지 못한다면 투명성에 대한 의문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3년 만에 실시되는 환경공단 종합감사를 앞두고 반복되는 관행을 개선하고 투명한 계약 체계와 정확한 자료 관리를 기반으로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산청군의회는 제309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논의했다. 신동복 의원은 중장년층을 위한 재취업과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며, "산청군은 고령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중장년층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특화형 일자리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중장년층의 경험을 지역 산업에 재투입하고 세대 간 협업을 촉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천원 의원은 산청의 대표 먹거리 발굴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먹거리를 개발하고 이를 관광 자원으로 연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산업을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국 의원은 수해 복구 과정에서 "자연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복구가 필요하다"고 하며, 피해 누락 방지와 복구 인력 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복구가 군민의 고통을 기준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호림 의원은 재난 복구 시 지역 건설업체의 우선 활용을 주장했다. "관내 업체를 우선 활용하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신속한 복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산청군의회는 2025년 11월14일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309회 임시회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최호림 의원이 대표발의한 농어촌 기본소득 개선 및 확대 도입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고, 이영국 의원이 발의한 ▲산청군 귀향인 지원 조례안과 군수가 제출한 ▲산청군 인구정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도 진행됐다. 의원들은 각 부서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내년도 군정 추진 방향과 핵심사업을 면밀히 검토하고, 군민 복리 증진과 지역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수한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내년도 군정 추진의 밑그림을 그리는 중요한 회기였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의회가 군정 전반을 꼼꼼히 살피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전원석 의원(사하구2,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건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덕천(화명)~양산 도로교통체계 개선사업이 착공 3년이 지나도록 공정률 60%에 머물고, 현재는 공사가 중단된 실태를 지적하며 공사지연, 임금체불, 관리부실에 대한 부산시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덕천~양산 도로공사는 강변대로와 금곡대로를 연결해 출퇴근 시간대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도심 교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6년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2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 사업이다. 그러나 착공 3년 만에 시공사 범양건영이 공사포기각서를 제출하면서 사실상 공사가 전면 중단된 상태이다. 사업 공정률은 60%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장기화될 경우 시민 불편과 안전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옹벽말뚝 공정 과정에서 19.2억원 규모의 체불이 발생하고 건설기계 대여업체 체불금도 약 16억원 이상이 미지급된 상황으로 나타났다. 전원석 의원은 “부산시 발주 공사에서 이처럼 대규모 체불 피해가 누적될 때까지 건설본부가 이를 인지하지 못한 것은 명백한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