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부터 박물관 야외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숲속음악회 『별 헤는 밤, 열 번째 이야기 ‘추억’』을 개최한다. ‘추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숲속음악회는 한여름 밤의 낭만과 음악이 주는 메시지를 통해 무더위에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아름다운 추억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2부로 구성된 이번 음악회의 1부 무대는 여름밤을 현악기의 선율로 아름답게 수놓을 현악 4중주 공연이 첫 무대를 열고, 이어 시립합창단이 우리에게 익숙한 대중가요를 들려준다. 2부에서는 주옥같은 명곡을 부른 동물원 밴드가 출연해 ‘널 사랑하겠어’등 다수의 히트곡을 부르며 참석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해 즐길 수 있으며, 행사 당일에는 저녁 9시까지 박물관 야간관람을 할 수 있어 여름밤의 정취 속에 무더위도 날리며 문화적 감성을 한껏 채울 수 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한여름 밤의 낭만, 별빛이 주는 환상, 음악이 전하는 추억을 시민들과 함께하고자 기획한 ’숲속음악회’가 올해로 벌써 열 번째 이야기를 풀어가게 됐다”며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사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병태)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진행되는 ‘2025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은 이번 선정으로 39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8월 28일 오후 7시 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작국악 공연인 공명콘서트 '기린자리'를 선보인다. '기린자리'(Camelopardalis)는 북쪽 하늘에 있는 별자리로, 높고 멀리 보는 존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24년 문화예술진흥기금 공연예술 창작주체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예술단체 ‘공명’의 초기 음악을 중심으로 공명이 직접 작곡하고 창작 악기로 연주한 곡들로 구성됐다. ‘공명’은 한국 음악의 다양성과 실험적 시도로 국내외에서 주목받아 온 단체이며, 세계적으로 음악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자작 악기와 전자 음향, 신체 움직임을 결합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공연 형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창작곡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해, 창작국악의 동시대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법무부가 특별한 조치를 발표했다. 과거 일제 강점기에 빼앗겼던 주권과 민족 정체성을 되찾은 광복의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체류기간이 도과된 동포에게 합법적인 체류자격을 부여하는 특별 합법화 조치를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이민정책적 차원에서 고국으로 강제 징용되거나 이주했던 우리 민족을 다시 포용함으로써 국민과의 통합을 이루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법무부는 이번 특별 조치가 "고국에서 가족과 친척과 함께 안정적으로 정착하고자 하는 동포들에게 새로운 출발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류기간이 도과되어 불안정한 삶을 이어온 동포와 그 가족들은 이번 특별 조치 기간 동안 심사를 거쳐 합법적인 체류자격을 다시 받을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체류자격을 부여하는 것을 넘어, 그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합법화 조치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대상은 2025년 8월 18일 이전에 체류기간이 도과된 외국 국적 동포와 그 가족이다. 신청 기간은 2025년 9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로 정해져 있다. 심사 기준은 공중위생, 국가재정, 준법의식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올여름, 장승포항 수변공원에서 펼쳐지는 신나는 여름 축제 거제시 대표 여름 축제인'2025 거제맥주축제'가 오는 8월 29일 금요일부터 8월 30일 토요일까지 이틀간 장승포항 수변공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축제는 폭발적인 호응 속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 역시 ‘신나게! 즐겁게! 거제답게’를 주제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며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탁 트인 장승포항의 야경과 함께 시원한 맥주와 다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진다. 특히 올해 처음 마련된 해상무대에서는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공연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청정라거-테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전문 공연팀과 지역 가수들의 라이브 무대가 무더운 여름밤을 더욱 뜨겁게 달군다. 맥주와 잘 어울리는 먹거리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올해는 다회용기 사용을 도입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축제를 실현한다. 아울러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지역 봉사단체(모범운전자회, 새마을교통봉사대,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전문 경호 인력이 배치돼 행사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의 가을을 보랏빛으로 물들일 ‘제5회 감악산 꽃별 여행’이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24일간 별바람언덕(신원면 연수사길 452)에서 개최된다. 가을 아스타국화 개화기에 개최되는 ‘감악산 꽃별 여행’은 매년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작년에는 3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축제는 ‘보랏빛 노을 속으로’를 주제로, 보라색 아스타 국화 30만 본과 새로 조성된 구절초·벌개미취·청화 쑥부쟁이 40만 본이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특히 구절초 단지는 8월부터 차례로 개화하며, 아스타 국화는 9월 말~10월 초 절정에 이르러 한 달 내내 풍성한 가을꽃 경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첫 공연인 별빛언덕 음악회는 9월 20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잔디광장에서 아카펠라그룹 튠에이드, 팝페라 가수 구현모, 재즈밴드 문월드가 출연해 감악산의 가을 정취를 더할 계획이다. 공식 개장행사는 9월 23일 오후 3시에 대형 연을 배경으로 식전공연, 공식행사와 거창 9경을 활용한 안내판 완성 퍼포먼스가 계획되어 있다. 개장행사 후에는 새로 완성한 구절초 단지를 답사하며 프린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체험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재)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은 8월 19일부터 9월 17일까지 거창문화센터 전시실에서 ‘르누아르, 일상의 아름다움’ 기획전을 개최한다. 프랑스의 대표 인상주의 화가 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는 특유의 부드럽고 섬세한 붓놀림으로 당대 여성과 사람의 일상을 경쾌하게 그려 낸 작품을 많이 남겼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으로 손이 마비되어 입으로 그림을 그릴 정도의 힘든 상황에서도 붓을 놓지 않는 화가로 유명하며, 밝고 다양한 색으로 자신만의 철학을 그림으로 강하게 표현한 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총 8개의 주제로 구성했다. 도자기 공장 출신의 화가, 전쟁과 예술가 , 행복한 그림과 벗, 인상주의의 서막, 즐거움, 걸작의 유일한 조건, 뱃놀이 일행의 오찬, 인상주의의 위기, 르누아르의 무도회로 구분해 선보이고, 르누아르의 초기 작품부터 생애 마지막 활동 작품까지 작가의 삶의 여정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라코앙의 초상화’, ‘폼네프 다리’, ‘파리’ 등의 대표작을 실제 작품과 동일한 모양, 크기로 원작을 재현한 레플리카 작품 4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레플리카(Replica)는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시관광협의회(회장 김철은)는 체리코끼리가 제작하는 숏차(ShortchA) 플랫폼 웹드라마 ‘결혼장려 프로그램 메리’의 주요 촬영지를 거제로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촬영 유치는 거제시관광협의회가 거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관광 인프라를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작사와 협의하고, 촬영 편의를 위한 행정·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다. 협의회는 제작 초기 단계부터 제작팀과 긴밀히 소통하며 촬영 적합지 추천, 계절별 촬영 포인트 제공, 숙박·편의시설 연계 등 다양한 거제시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 ‘결혼장려 프로그램 메리’는 미스터리와 로맨스를 결합한 독특한 구성의 웹드라마로, 의문의 프로그램에 참가한 주인공이 미션 수행을 통해 진실에 다가가는 과정을 그린다. 드라마 속 주요 장면은 거제의 대표 관광지와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촬영되며, 이를 통해 전국 시청자들에게 거제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예정이다. 해당 작품은 2025년 8월 12일부터 숏차 플랫폼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 김철은 회장은 “최근 tvN 예능 ‘진짜 괜찮은 사람’ 촬영 유치에 이어, 이번 웹드라마 유치는 거제 관광 홍보의 새로운 기회”라며 “방송과 뉴미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박형준 시장)는 오는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다대포해수욕장 등 에서 「제13회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 2025)」(이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해양레저 문화를 확산하고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시 주요 해수욕장을 무대로 2013년부터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사)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가 주관한다. 지난해 광안리해수욕장에 이어, 올해는 서부산권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주요 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키마비치(KIMA BEACH) ▲해양레저 체험 ▲해양레저관광 포럼 등으로 구성된다. [키마비치(KIMA BEACH)] 이번 행사의 주무대인 다대포해수욕장에서 행사 기간(8.14.~8.17) 체험공간(부스) 공연, 해변요가, 멍~해(海) 등을 즐길 수 있다. [체험공간(부스), 8.14.~8.16. 15:00~20:00] 친환경 몽골텐트에서 게임·만들기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인디밴드 공연, 8.15.~16. 19:00~20:00] 양일간 인디밴드 공연이 열려 국제해양레저위크의 밤을 뜨겁게 달굴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25년째 전통을 이어가는 ‘제25회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가 양산시 주최, 양산시청소년회관 주관으로 11월 1일, 2일, 8일, 9일로 2주간 주말 동안 개최된다.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는 전국 14~19세(2025. 11. 1.기준)의 청소년으로 구성된 연극단(동아리)가 참가할 수 있으며, 8월 29일 금요일 16시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모집에 관한 상세한 사항은 양산시청소년광장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우수작에 대한 시상은 양산시장상과 부상으로 총 1,39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상1팀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1팀 상금 200만원, 우수상8팀 상금 각 100만원, 개인상(최우수주연상 2명, 최우수조연상 2명, 최우수연출상 2명, 최우수각본상 2명)에게는 각 1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대상팀을 지도한 지도교사에게도 최우수지도자상 및 상금 10만원을 수여한다. 올해 25회를 맞는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는 청소년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과 문화감성 함양, 전국 청소년이 문화콘텐츠로 교류하는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한 취지로 양산시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극에 관심이 많은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좋은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김해시와 함께 찻사발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경남이 가진 도자문화와 차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하여 ‘제17회 경남 찻사발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개최된 ‘경남 찻사발 전국 공모전’은 매년 전국의 도예인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찻사발을 통해 전통의 미학과 현대적 감각을 선보여 온 권위 있는 도자 공모전이다. 특히, 경남이 가지고 있는 차문화에 대한 역사와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찻사발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국 도예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독려하여 도자문화와 차문화를 동시에 계승·발전시키는 뜻깊은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8월 1일부터 김해분청도자박물관 홈페이지 등에서 원서배부를 진행하고 있으며,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방문 또는 우편, 온라인 작품 신청을 받는다. 전국의 도예 작가와 만 18세 이상의 일반인 및 학생이면 누구나 출품할 수 있으며, 조형미, 예술미, 기능미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결과는 10월 18일 김해분청도자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대상(1점)에는 도지사상과 상금 70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