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지난 13일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하동지구위원회가 관내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실시했다. 이는 사회적 약자와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속에서 일상을 꾸려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 사업은 1가구 500만 원 규모의 지원을 바탕으로, 노후된 창호 및 창틀을 새롭게 교체해 단열·방음·안전 측면에서 삶의 질을 한층 높이는 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이번 지원은 겨울철 냉기 유입과 외부 소음으로부터 가정을 보호하고 자녀들의 학습공간 확보와 부모의 정서적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 관계자는 “주거환경이 안정되어야 비로소 가족 모두가 정서적 안정감을 갖고 일상생활에 집중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이 해당 가정이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범죄예방 하동지구위원회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저소득층 가정뿐 아니라 청소년이 머무는 공간 전반을 개선하며 ‘청소년 보호 및 범죄 예방’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강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1월 13일 하동 다둥이네 섬진강 재첩국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백만 원 상당의 재첩국 600개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다둥이네 섬진강 재첩국은 매년 꾸준히 재첩국을 후원하며 지역사회 나눔에 앞장서는 가게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전달된 재첩국은 하동 관내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되어, 겨울을 앞두고 따뜻한 식사 한 끼로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안준안 대표는 “하동에서 받은 사랑을 지역 이웃과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지속하겠다”라고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재첩국은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과 장애인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 내 노인과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과 후원 연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새마을운동하동군지회가 지난 13일 하동스포츠파크 주차장에 모여 관내에서 배출된 영농 폐비닐을 집중 수거했다. 이는 매년 개최되는 ‘영농 폐자원 수거 경진대회’로, 이날 활동에는 하동군 13개 읍면 새마을지도자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경진대회를 위해 일주일간 마을 안길과 경작지 등에 방치된 폐비닐과 영농폐기물을 수거했으며, 대회 당일 지게차와 트럭 등 개인장비를 동원해 200여 톤의 영농폐기물을 수거했다. 특히, 영농 폐비닐에 섞여 있는 각종 생활 쓰레기를 꼼꼼히 분리하여 자원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와 같은 활동은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탄소 중립을 실천하게 하는 효과를 가져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기식 회장은 “자연을 지키기 위한 뜻깊은 일에 동참해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라며, “깨끗해진 우리 지역을 보니 뿌듯함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하동군새마을지회는 영농 폐자원 수거 경진대회 외에도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통해 순환 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지난 13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대상’에 참석하여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국내 언론사 최초로 개최된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시상식으로, 저성장 시대 지역소멸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3년 차를 맞아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자치단체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으며, 최종 34개 지자체가 수상 단체로 선정됐다. 이로써 하동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 2년 연속 장려상에 이어 다시 한번 고향사랑기부제 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별천지 하동’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도 마련했다. 이번 시상의 수상자 선정 기준은 기부 금액 35%, 답례품의 다양성 및 품질 25%, 제도 홍보 20%, 차별성 20%로 나뉘었다. 하동군은 높은 기부 금액을 달성함은 물론, 45개 업체 80여 개 품목의 답례품도 확보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남에서는 하동군이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되며 고향사랑기부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저출생 대응 현금성 지원 정책인 하동형 육아수당의 시행에 앞서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군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다수 정책을 지지하며 추가 확대 필요성까지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하동형 육아수당은 출생순위 및 소득 기준과 무관하게 1세 미만 아동(0~11개월)에게 출산축하금 200만 원(1회)을, 7세 미만 아동(12~83개월)에게 매월 양육수당 60만 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는 인구 4만 명 붕괴 위기의 돌파구가 될 획기적인 사업으로, 2024년 1월부터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최근 2년간 보건복지부와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하고, 제도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한 끝에 2025년 11월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따른 승인을 받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5년 10월 14일부터 11월 2일까지 20일간 진행됐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총 1,234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하동형 육아수당의 정책 방향에 군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얼마나 높은지 여실히 드러났다. 저출산 대응 현금성 지원정책 시행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지난 11월 8일과 9일에 하동군 악양면 동정호 일원에서 “악양대봉감장터”가 성황리에 열렸다. 악양면에서 농사짓는 34개 농가가 직거래 판매자로 장터에 참여했다. 이틀 동안 1700여 명이 다녀가고, 약 2500만 원 상당의 대봉감과 농특산물이 팔렸다. 3200여 명이 살고 있는 작은 면에서 농민들이 직접 만든 직거래 장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더욱이 3년 전까지 해마다 열리던 ‘악양대봉감축제’가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열리지 않고 있던 터에 새롭게 열리는 대봉감장터라 더 뜻깊다. 대봉감장터운영위원장 박부식 씨는 “대봉감 축제가 안 열리니까 너무 서운했다. 그래서 작년 말부터 주민 몇 사람이 모여서 대봉감 고장이라는 것을 살려보자고 했다. 이번에 장터를 열게 돼서 그나마 위로가 된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시고, 많이 팔려서 내년에 더 크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봉감장터에는 귀농귀촌인들이 자원봉사자로 15명이 참여했다. 주차 안내, 택배 발송, 판매 대행 등 부스마다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미쳤다. 원주민들은 농사를 지어 판매자로 나서고,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된 ‘2025 하동별맛축제’가 지역사회에 배려와 상생의 의미를 더한 따뜻한 축제로 기억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하동군은 수험생들의 학습 환경을 배려해 별맛축제 장소를 변경한 바 있다. 축제장 인근 학교의 수험생들이 시험을 앞두고 소음이나 교통 혼잡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축제는 비록 장소를 옮겨 빠듯한 일정으로 준비됐지만, 하동의 맛과 멋을 알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대성황을 이루는 한편 배려가 담긴 축제로서도 호평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축제에 참여한 셀러들이 그 특별한 의미를 이어가기 위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지역 내 고등학교 5개소에 수험생들을 위한 응원 간식을 전달했다. 한 셀러는 “축제에서 받은 응원을 다시 학생들에게 돌려주고 싶었다. 하동별맛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가 아니라, 지역의 정과 상생의 문화를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라며, “우리의 따뜻한 마음이 수험생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두 번째를 맞은 ‘하동별맛축제’는 3일간 4만 5천여 명의 방문객과 2억 5천만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귀농귀촌귀향 생활기록사업’의 결실로, 귀농·귀촌·귀향인 12명의 생생한 이야기를 엮은 『하루』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슬기로운 하동살이’에 참여한 기록자들이 10개월 동안 한 달 두 편씩 하동군귀농귀촌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연재한 생활 기록을 모아 완성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하동군이 귀농·귀향·귀촌인들의 일상과 삶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고, 예비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도시의 삶을 내려놓고 하동에 뿌리를 내린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하동군이 지향하는 ‘돌아올 귀(歸)’가 아닌 ‘귀할 귀(貴)’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 『하루』는 하루하루가 모여 삶이 되고, 각자의 하동살이 속에서 의미 있는 귀한 하루들이 쌓여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 책은 하루의 시간에 빗대어 오전, 정오, 오후, 저녁의 네 가지 빛으로 구성됐다. 이는 각각 △오전(시작의 빛) – 낯선 땅에서 새로운 삶을 배우고 도전하는 이야기 △정오(균형의 빛) – 관계와 공동체 속에서 삶의 균형을 찾아가는 여정 △오후(지속의 빛) – 어려움 속에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지난 11일 진교면 평당마을에 사는 정영춘 씨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써 달라며 1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영춘 씨는 2012년부터 매년 꾸준히 장학기금을 내놓으며 현재까지 1700만 원을 출연한 하동의 대표적인 기부천사이다. 진교면에서 개인택시를 운영하며 생업 속에서도 지역 사랑을 실천해 온 그는 작은 정성이라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1365자원봉사포털 기준 하동군 최초로 자원봉사 1만 시간을 달성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정 씨는 2013년 하동군 자원봉사상, 2014년 경상남도 자원봉사왕, 2018년 진교면민상 및 국무총리상, 2024년 하동군민상 등 수상 경력이 있으며, 2018년에는 자원봉사의 감동을 전하는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V-Korea 경남대회에서 ‘사랑의 진교맨’ 사례를 발표해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꾸준한 헌신은 금액을 넘어 지역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며, 하동군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소중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정영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하동군문인협회(회장 이필수)가 제8회 하동예술제 바자회 수익금 179만 7천 원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진행된 기탁식에는 이필수 회장을 비롯한 박순현 부회장, 임옥경 국장이 함께 참석하여 지역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필수 회장은 “지역 예술인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바자회 수익금이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문학과 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양호 이사장은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하동군문인협회가 장학사업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문인협회의 따뜻한 마음과 격려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기금은 지역인재 양성에 값지게 사용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하동군문인협회는 지역문화 진흥과 예술 문화 확산을 위해 문학 강연회, 시낭송회,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군민과 소통하며 활발히 활동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