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동절기 농가단위 방역을 강화해 구제역과 AI 등 악성가축전염병 유입을 원천차단하기 위해 축산농가에 자율방역용 소독약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1억 3700만원의 자체예산을 투입, 구제역·AI에 효과가 있는 소독약품 1.2톤을 구입해, 소·염소·사슴 10두, 돼지 100두, 닭·오리 100수 이상의 주요 축산농가 373가구에 공급하고 방역지도에 나섰다. 자동분무시설 형태가 많은 돼지·닭·오리농가에는 사용편의성 등을 고려해 액상 약품을 공급한다. 또한, 비교적 시설·장비가 취약한 영세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축산공동방제단(3개단)을 동원해 정기적으로 소독활동을 지원하고, 약품 공급 및 지도를 병행한다. 군은 이번 약품공급과 함께 읍면 임상관찰요원 및 농가별 전담공무원을 통한 소독실태 점검에도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특히약품취급 주의사항과 소독요령을 지도하고, 농가출입구 차량소독시설 설치·가동, 소독실시 및 소독실시기록부 기록, 가축방역일지 작성 여부 등 농가 방역규정 준수사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위반농가 행정처분, 방역약품 관리실태 수시
10년째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함양 정착을 물심양면 지원해온 차정숙(63)적십자사 함양지구협의회장이 가천문화재단이 주는 심청효행대상 다문화도우미상 부문 본상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8일 함양군에 따르면 가천문화재단(이사장 이길여)은 올해로 제17회를 맞는 심청효행대상에서 전국에서 응모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 실사·최종심의위원회 등을 실시하고 차씨를 포함해 부문별 수상자를 최근 확정, 이날 오후 인천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다문화도우미상은 사회적으로 다문화가정이 늘어가면서 이들 가정의 안정적인 한국사회정착을 독려하고자 12회 때부터 제정 시상되고 있다. 봉사 1만 시간을 기록하기도 한 차씨는 이번 수상으로 상금 500만원과 가천대 길병원 입원진료비 평생 감액과 100만원 상당의 무료 종합건강검진권 2장을 부상으로 받았다. 김흥식 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의 추천에 따르면 차씨의 다문화가족과의 인연은 2006년 당시 20대 꽃다운 나이에 이역만리로 결혼해와 고향을 그리워하던 베트남 여성결혼이민자 호티두아씨의 친정어머니 역할을 자임하면서 시작됐다. 차씨는 수시로 친정엄마처럼 호티두아씨의 결혼생활을 챙기고, 차씨가족 모임에
함양군 자원봉사 활동 유공자를 치하하고 노고를 위로하는 2015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가 17일 오전 고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함양군자원봉사협의회 창립 18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대회에는 임창호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진병영도의원, 박영대 경찰서장, 유성학 군의회 부의장 및 군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국민의례, 자원봉사활동 경과보고, 유공자 및 우수자원봉사자시상, 감사패전달, 함양군자원봉사협의회 김병주 회장 대회사, 축사, 자원봉사자 선서, 화합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지역의 각종 행사시 자원봉사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온 오창현(서상면자원봉사협의회)·이정우(마천면)·이명자(지곡면)·강영희(병곡면)씨 등 5명에게 경남도지사표창이 전수됐다. 하명수(함양읍 자원봉사협의회)·정정순(수동면)·서정순(유림면)·손외순(휴천면)·김순남(지곡면)·정미자(안의면)씨 등 6명은 군수표창을 받았다. 또한, 황규숙(마천면 자원봉사협의회)·김병현(병곡면)·김
산머루와인과 축제로 전국적 명성을 더하며 6차 산업 우수사례로 대통령상을 받았던 ㈜두레마을(함양읍 죽림리)대표 이상인(59)씨가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농업을 주력분야로 하고 있는 함양군에서 농업분야 신지식인이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군 전체적으로는 강제두(1999년·양돈), 박영식(2007년·흑돼지), 손민우(2012년·낙농)씨 등에 이어 네 번째다.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특허 농업 교육 등 9개 분야 63명의 신지식인을 선정·인증하는 ‘제26회 대한민국신지식인 인증식’이 열렸다. 한국신지식인협회는 지난 7~10월 14개 분야 신지식인을 접수받아 각계 전문 심사위원단이 참가한 가운데 서류·면접·사업체방문 등 엄격한 3차 심사를 거쳐 지식정보의 습득성·창조적 적응성·방법의 혁신성·가치 창출성·사회공유성·미래발전가능성 등을 검토해 이같이 선정했다. 임창호 군수 명의 추천서에 따르면 이씨는 2000년부터 지역농가에 산머루를
함양군은 함양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6일 경남 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15년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기관 표창과 상사업비 2500만원과 함께 향후 재정인센티브도 받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경남도는 매년 평가위원회를 꾸려 1~11월 도내 18개 농업기술센터 시책사업 및 특수사업 등을 평가, 강소농과 함께하는 창조농업을 실현하고 시·군 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우수기관을 선정 시상해왔다. 최우수상을 받은 함양농업기술센터는 농업소득 3만불 달성을 위해 주력작목을 집중 육성하여 사과·오미자 면적을 확대 재배하고, 양파 기계화율을 45%까지 끌어올린 점이 특히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농업 6차 산업화 모델 발굴 및 활성화를 통해 경남도 6차 산업 경진대회 최우수·우수상을 받고, 농림축산식품부 우수사례 경진대회 금상을 수상하는 등의 다양한 성과를 거둔 점도 좋은 평가요인이 됐다. 무엇보다 특색있는 마을을 육성해 마을 전체 소득을 끌어올리고, 농촌관광을 활성화했으며, 항노화 농식품을 미주시장에 첫 수출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킨 점이 크게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함양군은 생활개선함양군연합회(회장 임영남)가 16일 오전 회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연말총회를 열고 한해 사업을 결산하고 한햇동안 모은 돼지저금통을 개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말총회는 2015년 생활개선회 사업평가 및 결산, 퓨전국악 식전공연, 생활개선회 발전 유공자 시상, 임창호 군수 인사말, 제9의 사랑의 돼지저금통 성금모금 행사, 조상영 웃음 여성지도자 ‘건강한 인생’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임창호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의 메인행사 ‘사랑과 인정을 전하는 돼지저금통성금모금’ 행사에서는 총 474만 5020원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성금은 생활개선함양군연합회의 명의로 함양군장학회에 일괄 기탁돼 함양군 후학양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생활개선함양군연합회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초 회원들에게 돼지저금통을 분양해 한 푼 두 푼 자발적으로 모금하게 하고 연말이면 돼지저금통을 개봉해 모금액을 집계해 장학금으로 내놓아왔다. 2006~2014년 기탁총액은 3500여만원이다. 앞서 열린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곽쌍자(수동면)·
함양군은 6명의 재활서포터즈팀을 꾸려 내년 1월부터 지역사회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장애인의 재활을 촉진하고 사회참여를 돕는 국가보건사업인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군에는 군 인구 대비 약 8.9%(전국평균 5.59%)에 해당하는 지체장애 1933명·시각장애 339명 등 등록 장애인 3598명(2015.12.1.기준)이 있으며, 이중 65세 이상 장애인이 2024명(56%)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은 이들 등록 장애인중 재활프로그램이 절실한 4%(145명)이상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사회참여, 장애발생예방, 지역역량강화사업 등 4개 분야에 걸쳐 장애인특성에 맞춰 철저히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우선 건강 증진사업은 1~3급 뇌 병변 및 지체 장애인 100명(연간)을 대상으로 물리치료사가 직접 나서 일대일 맞춤형 재활운동교실을, 경증환자 100명(연)에게는 자건거나 평행봉을 이용한 자가 재활운동교실을 운영한다. 또한, 18세미만 장애아 10명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주 2회 8주 동안 악기연주를 통한 소근육 발달을 유도하는 등 음악과 미술경험으로 표현적인 신체움직임을 이끌어
함양군은 지역내 청소년들이 힘든 상황에도 쉽게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지않고 꿋꿋이 이겨내는 내적 대처능력과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5일 오후 함양중학교에서 중1년생 12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교육에서는 청소년 자살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위험요인은 어떤 것이 있으며, 자살징후가 있거나 위기시 주변사람이나 외부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의 대처요령을 교육했다. 김 모(14) 학생은 “성적이 너무 떨어지거나 친구관계가 뜻대로 되지 않을 때 깊은 절망감을 느끼고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며 “긍정적 사고와 나자신의 소중함에 대해 깨닫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15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군내 산양삼 재배농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토산업 육성사업단(대표 오제대)주관 ‘함양산양삼 산업화 및 명품육성 교육’이 열렸다고 밝혔다. 산양삼 가공품 전시 및 무료시식을 시작으로 한 이날 교육은 임창호 군수의 ‘명품산양삼 생산을 위한 농가의 자세’ 특강, 경남발전연구원 김태영 박사의 ‘서복불로초와 연계한 중국 관광객유치방안’과 농어촌개발원 서동채 원장의 ‘함양산양삼 산업화방안’ 전문가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임창호 군수는 특강에서 “함양 지리산산양삼산업특구가 지난 1일부터 지정승인을 받음으로써 오는 2020년까지 74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수 있게 돼 산양삼생산 가공 유통 분야의 획기적 발전이 기대된다“며 ”특구가 추진되면 브랜드 인지도가 향상되고 함양 산양삼 산업화 기반과 2020 함양산삼항노화 엑스포개최가 탄력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함양산양삼이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6차산업화 지구 조성사업에도 선정돼 국·도·
함양군은 15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10월에 이어 임창호 함양군수 주재의 ‘항노화산업발전 28인 2차 토론회’를 열고 불로장생함양포럼을 발족, 항노화산업추진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군관계자, 군의회 의원·전현직언론인·홍보전문가·여성단체장·상공협의회장·세무사·회계사·컨설팅전문가·유통전문가·함양농특식품법인대표 등 28인의 각계각층의 지역리더 및 인재, 항노화에 관심있는 군민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항노화 발전포럼 구성, 항노화산업 발표, 발표내용 토론 등으로 나눠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4시까지 2시간 넘게 진지하게 진행돼 항노화 열기를 짐작케 했다. 이날 포럼발족으로 불로장생함양포럼은 앞으로 함양군 항노화산업발전을 위해 토론·연구·강연을 정례화하며 항노화농업, 로컬푸드, 힐링관광, 마케팅 등 4개 분과위원회를 운영하며 실질적인 항노화산업 활성화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28인 토론회에 참여한 인원 대다수가 회원으로 참여하며 앞으로도 항노화사업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