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1주일간 제야의 종 타종식에 참가할 인사 10~15명을 공개 추천받는다고 9일 밝혔다. 군은 해마다 연말께 행해지는 제야의 종 타종식에 군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한햇동안 군의 위상을 드높인 각계각층 인사를 참여시켜왔다. 공개추천대상자는 군내 주소를 둔 12세 이상 군민 중 군의 위상을 드높인 사람, 나눔 실천으로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준 사람, 역경을 극복하면 자식을 훌륭하게 키우거나 귀감이 된 인물, 사회정의를 위해 힘쓴 용감한 시민 등 화제를 모은 인물이면 된다. 추천을 원하는 사람은 공문·직접방문·우편·팩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추천할 수 있다. 기타문의 (055)960-5161.
함양군은 함양읍 주민자치센터 개소 12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7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임창호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과 수강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한 함양읍주민자치센터는 한글교실·노래교실 등 15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날 기념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과 함께 2부 행사로 풍물교실·기타교실 등 10개 프로그램에 참가한 수강생들이 지난 1년여 간 열정적으로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는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로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식전 풍물공연으로 흥겨워했고, 발표자들이 열심히 준비한 발표회에 따뜻한 격려와 함께 힘찬 박수를 보냈으며, 특히 나이 많으신 할머니께서 한 글자 한 글자 열심히 익혀서 발표하는 한글 낭독 모습에는 진한 감동의 박수갈채를 보내기도 했다. 또한, 전시회에서는 전문가 못지않은 솜씨를 자랑하는 서예교실과 사군자교실 수강생들의 50여점 작품이 전시됐는데, 관람객들은 놀라운 학습 성과에 저마다 감탄스러워하며 축하의 덕담을 전했다. 이영재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 2003년 11월 28일 개소 이후 우리 함양읍주민
함양군은 8일 오후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지하 1층에서 마을대표 및 축제위원관계자, 마을주민, 농촌마을관광협의회원, 실과읍면담당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6차산업화 농촌마을축제 지원사업’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임창호 군수 인사말, 2014년 행복마을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안심마을발표(위원장 정태순), 2015년 농촌마을축제 결과보고(농축산과), 2015년 농촌마을축제 개선방안 용역 중간보고(한국국제대학교 손은일 교수), 질의·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결과보고에서는 함양여주문화축제(8.1~8.5) 등 총 12개의 마을축제를 마을당 1000여만원의 적은 예산을 들여 개최한 결과 2100여명의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4만 3000여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였으며, 마을특산물 등을 판매해 총 5억 1700여만 원의 판매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고됐다. 판매실적을 구체적으로 보면, 여주문화축제에서 1억 5000여만원으로 가장 많이 팔았고, 오미자축제(9.12~13)에서 1억원, 하미앙와인축제(10.9~10) 7400만원, 돼지감자흑돼지축제(10.24~25)에서 5100만원 등의 순이었다
함양군 학생 9명을 포함한 거함산 3개 지역 유·청소년 27명이 지난 7일 7박 9일(7~16일)일정으로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했다. 함양군은 지난 7일 군청광장에서 ‘2015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 국외클리닉’에 참가하는 함양군 학생 9명과 가족·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한편, 이들 27명의 국외클리닉 참가자는 이날 오후 4시 함양군청을 출발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7박 9일간 스페인 국가대표 훈련장 및 축구협회 탐방,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 탐방 및 트레이닝프로그램 체험, 마드리드내 유소년 클럽과 친선경기, 프리메라리가 경기 관전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오는 16일 돌아온다. 임창호 군수는 격려사에서 “우리군 유청소년 9명이 세계 최고수준의 스페인축구를 배우러 가게 된 일은 지역축구발전에 매우 유의미하다”며 “많이 보고 듣고 익히고 돌아와 실력있는 축구꿈나무로 성큼 성장해, 지역발전에도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군민소득 3만불 달성 농업인교육의 일환으로 마련한 지역특산물 이용 요리교실이 인기만점이라고 8일 밝혔다. 군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농식품가공기술 중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맞춤형 농식품가공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전통식반과 퓨전식반으로 나눠 ‘지역특산자원활용 농식품가공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4일 군민요리교육관에서 열린 퓨전식반에선 27명의 수강생이 지리산 청정고장에서 생산되는 복분자와 오미자로 소스를 만들고, 양파 잼을 만드는가 하면, 양파와 호박이 들어가는 샌드위치도 만들어 봤다. 특히 지난 4일에는 최근 들어 인기를 끌고 있는 클렌즈 주스(일명 해독주스 혹은 디톡스주스·물을 비롯해 시럽이나 설탕 등 다른 첨가물 없이 과일이나 채소만을 그대로 착즙해 만든 주스. 체내에 축적된 독소를 배출 효과가 크다)설명을 듣고, 연근과 산삼을 이용해 클렌즈주스를 만들어 경쟁력있는 상품개발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수강생 박영현(50·유림면 손곡리·농업)씨는 “이번 실습을 해보니 식감도 좋고 영양도 뛰어나 충분히 대중성이 있을 것으로 보였다”며
함양군 휴천면은 행정의 일방적인 홍보를 탈피하고 주민과 소통하며 주민의 자발적인 인식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농한기 동안 ‘깨끗하고 건강한 마을 만들기’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휴천면 내 20개 마을을 직접 찾아 쓰레기분리수거관련 영상상영, 면정소개, 영화상영, 주민과 간담회 등을 내용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지난 3일 마상마을회관에 모인 마을 주민 20여명은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를 불법소각하거나 투기하는 영상물을 보고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한 주민은 “나도 모르게 부끄러워졌다. 그동안 아무 생각없이 쓰레기를 태우고 버린 게 잘못된 것임을 깨달았다. 손자손녀들에게 부끄럽지않은 어른이 되기 위해서라고 앞으로는 번거롭더라도 분리해서 쓰레기를 버리겠다”고 했다. 휴천면 관계자는 “쓰레기에 관한한 마을 어르신들이 자신이 사는 마을을 깨끗하고 청정하게 가꾸려는 마음이 없는 게 아니다. 몰라서 저지르는 잘못이 태반인 만큼 앞으로도 일방적 행정이 아니라 주민들을 찾아가서 알아듣기 쉽게 설득하고 홍보하며 주민 스스로가 변화하는 소통행
함양군 물레방아골 축제 전반을 분석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함양물레방아골축제위원회 임시총회 및 축제 평가보고회’가 축제위원, 실과소장, 읍·면장,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함양물레방아골 축제위원회(위원장 조길래)는 지난 9월 17~20일 나흘간 열린 제54회 축제의 예산 집행현황 및 행사 전반을 살피고 내년 축제를 더욱 성공적으로 이끌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임시총회는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위원회 운영규정 변경 승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존에는 축제 명예위원장 1인으로 되어있던 것을 현군수로 명문화함으로써 축제진행에 힘을 실었고, ‘부위원장 10인 이내 및 위원 70인 이내’이던 인원제한 규정을 삭제해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축제위원이 되도록 해 인적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도록 바꾼점이 특징적이다. 이어서 개최된 평가보고회에서는 평가목적 및 개요, 개최결과, 축제운영, 축제콘텐츠, 홍보 및 편의시설, 종합 개선방안, 축제 연혁 순으로 보고됐다. 무엇보다 지난해와 비교해 방문객이 전년(4만 8000명)대비 31%(6만
지난 2008년부터 매년 5,000만원의 장학금을 출연해 온 NH농협 함양군지부(지부장 여일구)가 올해에도 함양 인재양성을 위해 5,000만원의 장학금을 (사)함양군장학회에 기탁했다. 함양군은 지난 4일 오후 NH농협 함양군지부 여일구 지부장을 비롯해 군내 농협조합장등 10여명이 군청을 찾아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고창근 지부장은 “농협은 공익 금융기관으로서 농촌지역의 인재육성 및 지역사회 발전,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매년 5,000만원을 출연하고 있다. 지역을 아우르고 글로벌무대로 도약하는 훌륭한 인재육성에 써달라”고 당부했다. 임창호 이사장은 “매년 농협이 기탁한 장학금은 함양지역 교육발전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 지역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미주시장개척활동에서 큰 성과를 거두는 등 함양농특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함양군이 2019년을 수출 1억 달러 달성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대대적인 농산물 수출촉진대회를 열었다. 함양군은 4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농가 및 단체, 농식품 관계자, 농협, 의회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농산물 수출촉진대회’를 열고,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날 수출촉진대회는 수출비전 로드맵 브리핑, 기념촬영, 대회사, 축사, 수출 1억불염원 떡 커팅 및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함양군 수출로드맵에 따르면 2015년 수출액은 10월말 기준 4500만 달러로 전년(2600만 달러)대비 173% 늘어났으며, 이번 촉진대회 등을 통해 연말까지 6000만 달러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연도별로는 올해 6000만 달러, 2016년 7000만 달러 등 해마다 1000만 달러씩 상향실적을 거둬 2019년에는 1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것이고, 국가별로는 LA를 포함한 서부·동부·캐나다 등 미주지역에 4000만 달러, 상해·북경·청도&midd
‘선비의 고장’ 함양에는 정자가 많다. 문화재로 등록된 것과 등록되지 않은 것까지 모두 포함하면 줄잡아 140여개. 이런 선비문화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는 정자를 소재로 한 사진전이 저물어가는 12월을 차분하게 돌아보는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함양지부가 주관한 정자사진전 ‘다볕선비의 풍류전’이 지난 3일부터 28일까지 26일간(매주 월요일 휴관)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지난 3일 전시실에서 열린 개전식에는 정한록 부군수와 황태진 군의회의장 등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축하의 덕담을 건네고 전시작품을 돌아봤다. 이번 사진전에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함양지부 고귀웅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명이 1년여 동안 사계절의 운치가 잘 살아난 70여개의 정자사진을 선보인다. 이동렬작 ‘거연정의 운무’·서하면 봉전리 봉평마을 앞 불의에도 굴하지 않고 꼿꼿이 기개를 지킨 선비정신을 말해주기라도 하는 듯 운무 서린 냇물 바위 위 정자(이동렬작 ‘거연정의 운무’·서하면 봉전리 봉평마을 앞)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