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산양삼 농가의 이해를 돕기 위해 2~4일 사흘간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460개 산양삼 농가를 대상으로 ‘산양삼 생산신고 조사를 위한 농가교육’을 실시했다. 산양삼재배농가라면 의무적으로 생산신고를 해야 하지만, 생산이력제 등록만 하면 생산신고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잘못 이해하고 있는 농가가 많은 게 현실이다. 이번 교육은 이처럼 생산신고를 하지 않아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없도록 돕고, ‘임업 및 산촌진흥촉진에 관한 법률’ 등 산양삼 생산관련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취지로 이뤄졌다. 교육은 2일 백전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함양읍·수동면·지곡면·병곡면·백전면 등 5개 읍면이, 3일엔 마천면사무소에서 마천·휴천·유림면, 4일엔 서하·서상·안의면 산양삼농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군청 산림녹지과는 의무적으로 생산신고를 해야 하는 점, 산양삼 재배시 유의할 사항, 함양군의 2016년도 산양삼 관련 시책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군관계자는 “임산물 중 산양삼만이 유일하게 특별관리임산물로 지정돼
상수도시설이 없어 계곡물을 끌어먹던 지리산아래 첫 동네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두지터 마을에 수돗물이 콸콸 쏟아져 주민이 환호를 올렸다. 4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리산 칠선계곡 자락에 위치한 오지산골 두지터에 최근 마을상수도시설이 설치돼 연중 안정적인 식수공급이 시작됐다. 두지터는 국립공원구역지역이어서 그동안 12가구 23명의 주민들은 개인적으로 관로를 설치해 계곡수를 끌어다 식수로 사용해왔다. 그러나 여름철 집중호우가 계속되면 황토물이 쏟아져 건강에 위협을 받고, 겨울철엔 큰 눈이 내리면 물이 나오지 않아 고령의 주민들은 늘 고통을 겪어야 했다. 이에 주민들은 마을상수도를 설치해달라고 지속적으로 건의해왔고, 지난 가을 군은 현장 확인에 나서 다행히 용출수가 있어 취수시설과 물탱크 설치가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이어 즉각 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난 9월 말 1km의 신규배수관로를 설치 및 배수지와 취수지를 설치하는 공사에 착공, 이달 1일 준공했다. 특히 국립공원지리산사무소도 군의 설명을 듣고, 마을주민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해 취수원과 물탱크, 가정급수관로 등 상수도시설 일체를 확보하게 됐다. 마을 주민 여균호(74)어르신은 &ld
함양군 지곡면 공배마을이 농작업 중 일어나는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창의적으로 운영해 전국 최고의 ‘농작업안전모델마을’로 인정받았다. 함양군은 3일 오전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2015년 농촌자원분야 종합평가회’ 시상식에서 공배마을(이장 강신대)이 농작업안전분야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농촌자원분야 종합평가회’란 농촌진흥청이 농림농촌자원의 6차 산업화와 농촌을 활력 있는 마을로 가꾸는데 기여한 농업인을 발굴해 사기를 진작하고 전국에 보급하기 위해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공배마을은 92가구 187명의 주민이 쌀·양파·사과·딸기 등 63ha를 생산하는 마을로 2014년 이전에는 농작업중 허리·어깨·발목 등 부상을 입는 사례가 잦았으나, 2014년 이후부터는 한 차례도 재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공배마을이 2014~2015년 농작업안전모델 시범사업(국비·지방비·자부담 등 총 1억 1700여만원)을 통해 농
함양군보건소는 제28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 예방법과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알리기 위해 지난 2일 오후 시외버스터미널 등지에서 캠페인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보건소관계자 10여명이 참여해 어깨띠를 두른 가운데 군민들에게 ‘에이즈바로알기’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에이즈의 감염경로 및 예방법을 알리고, 감염인이 비감염인과 다르지 않다는 점을 강조해 에이즈감염자에 대한 편견을 개선하는 인식개선 활동에 주력했다. 실제로 에이즈는 식사를 같이하거나 일상적인 신체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고, 우리나라의 경우 98%이상이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므로 예방 가능하며, 설혹 감염되었더라도 치료제의 개발로 꾸준한 치료를 통해 관리가 가능한 만성질환으로 분류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이즈에 대한 차별과 편견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감염인이 없도록 인식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지난 2일 오후 2시 함양정수장 상황실에서 수돗물 수질 향상 및 주요사업에 대한 효율적 추진을 위한 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평가위원회에서는 함양군 지방상수도 통합운영 홍보 동영상 시연, 지방상수도 수질평가 결과보고, 2016년 상수도 주요 개발사업 추진계획 및 수돗물 수질 향상 방안 협의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는 연2회 개최되며, 부군수(정한록)를 위원장으로 군관계자, 군의원, 수질관련 전문가 및 각종 사회단체 임원 등 총 10명이 안전하고 맛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강현관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효율적인 상수도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들어 많은 군민이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받는 혜택을 누렸다”며 “올겨울에도 월동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동파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상수도보급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학생 9명을 포함한 거함산 3개 지역 유·청소년 27명이 오는 7일 7박 9일(7~16일)일정으로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한다. 함양군은 2일 오후 7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5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 국외클리닉’ 참가 학부모 설명회를 열고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국외클리닉 연수에는 함양·거창·산청지역 신청자중 선발된 초등학생 및 중학생, 지도자, 전국축구연합회 선정 장학생 등 총 27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7일 오후 4시 함양군청을 출발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8일 오전 10시께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에 도착해 스페인 국가대표 훈련장 및 축구협회와 박물관을 탐방하고, 저녁에 레알 마드리드 홈경기인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관전한다. 이어 9일엔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인 발데베바스로 이동해 레알 마드리드 칸테라 시스템 및 교육이념 등에 대해 설명 듣고, 레알마드리드 아카데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일부 배우고 훈련장을 탐방한다. 10일에도 역시 세 번째로 레알마드리드식 트레이닝을 받으며 선진축구시스템을 배우게 되며, 저녁에는 마드리드내 유소년 클럽과 1차 친선경기를 치르며 실력기르
함양군은 그동안 대입시험을 준비하느라 심신이 지쳤을 고 3수험생에게 문화체험을 통한 재충전으로 바람직한 진로모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군은 지난달 30일 함양고 3년 132명과 교사 5명 등 140여명을 대상으로 군내 상림공원과, 남계서원과 일두 정여창고택을 돌아보고 진주 엠비씨네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문화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모 군은 “학교와 집을 오가며 공부만 하다가 긴장의 끈을 늦춰지자 갑자기 할 일이 없어진 느낌이었는데, 선생님과 친구들과 영화도 보고 우리고장 명소를 돌아보니까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할지 이정표를 세우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함양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영재)는 오는 7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함양읍주민자치센터 개소 1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며,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행사를 즐겨주기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표창자와 군의원, 이장, 주민자치위원, 강사, 수강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부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개소기념식으로 치러지는 1부는 군수표창과 위원장 표창, 감사패 대상자 표창수여 및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되고, 2부는 전시회 및 발표회로 꾸며진다. 특히 2부는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주민센터를 이용하면서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참가자 및 발표자 모두 즐거운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에서는 서예교실과 사군자교실 수강생들의 작품 50여점이, 발표회에서는 초대가수 공연과 더불어 한글교실·풍물교실·댄스스포츠·요가·생활체조, 에어로빅·기타·노래교실 등이 마련된다.
함양 산양삼을 명품브랜드로 키우고 국제경쟁력을 높이게 될 ‘함양산삼약초산업특구’ 가 마침내 심의를 통과, 산양삼 산업화 기반 구축과 동시에 2020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함양군은 지난달 2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35차 중소기업청 지역특구위원회에서 함양지리산 산양삼 산업특구 계획이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늘(1일)부터 ‘함양 지리산 산양삼 산업특구’사업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함양군 핵심 시책사업인 산양삼 특구를 지정받기 위해 행정적 절차를 밟아왔으며, 이번 통과로 산양삼브랜드화에 날개를 달게 됐다. 특히, 특구명칭이 지리산을 상징하는 함양산양삼의 입지를 재확인시킴으로써 글로벌 시장진출의 경쟁력도 생기게 됐다. 이로써 앞으로 군은 국·도·군비 그리고 민간자본을 합쳐 2020년까지 747억원의 예산을 투입(생산기반확충 467억·클러스터조성 60억 관광자원화 220억)해 상림공원주변과 대봉산산삼휴양밸리, 산양삼생산지 등 400여필지 1631만㎡ 규모의 특구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는 기존의 지리산건강식품특구에 비해
경남도는 30일 오전 11시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도지사, 임창호 함양군수, 김윤세 (주)인산가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산죽염 항노화 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그 간 항노화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 온 경남도와 함양군이 (주)인산가로부터 인산죽염 항노화 특화농공단지 조성을 위한 민간자본을 유치함으로써,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의 일환인 경남 서부권의 한방항노화산업이 한 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시행자인 (주)인산가는 죽염을 우리나라 최초로 상품화하여 전국적 인지도를 가진 도내 향토기업으로서, 2022년까지 총 500억원을 투자하고 120명을 고용할 계획으로 ‘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과 ‘2020 함양 세계산삼엑스포 유치’ 등 기 추진 중인 항노화산업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산죽염 항노화 특화농공단지는 기존의 공산품만 생산하는 일반적인 공장 개념에서 벗어나, 생산 및 제조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공연, 전시 및 휴양시설을 갖춘 힐링과 문화가 결합된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