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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맞설 준비가 필요하다.

 

출근 준비가 한창이던 1월26일. 오전, 휴대전화 소리가 요란하다. 밀양 화재 발생에 대한 SNS 메시지들이었다.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건이 발생한 뒤 1달여가 지났을 뿐이었다.

대한민국은 지금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소리 없는 전쟁 중에 있다.

최근,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세월호 침몰사건,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인천 낚싯배 침몰사건,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건 등 다수의 생명을 앗아간 대형 참사가 연이어 발생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언론을 통해, 이러한 참사들이 비단 천재지변 등 불가항력적인 재난이 아닌 사회전반에 만연된 적당주의와 준법경시 풍조가 빚어낸 人災(인재)임을 학습했다.

대한민국은 달라져야 한다. 재해재난으로부터 국민은 보호되어야 한다. 그것이 국가의 역할이다.

국가는 지난 세월 대형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먼저 1990년대 삼풍백화점, 성수대교붕괴, 대구지하철 화재 등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이 제정되고, ‘국가위기관리기본지침’에서 재난 유형별 매뉴얼을 두고 있으며, 경찰청에서도 ‘경찰재난관리규칙’을 제정하는 등 각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별로 재난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상시 안전진단을 통해 시설물의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국민재난대응방법 등을 국민안전처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는 등 대국민 홍보를 통해 피해의 최소화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인력부족과 반복된 행정과정으로 형식적인 진단에 그치거나 소극적 홍보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국민들 또한 참사 뉴스를 접하고 안타까워 할 뿐 재난이 자신 옆에 다가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 그건 나 역시도 마찬가지가 아니었던가.

예를 들면 2년전부터 경상북도 경주, 포항 주변 큰 지진이 발생하여 수능연기라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인터넷으로 지진대피요령 등을 살펴보았으나 한번 따라해 본적도, 가족들에게 알려준 적도 없었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나와 마찬가지일 것이다.

며칠 전 이낙연 총리는 2~3월내 전국 취약시설 29만 개소에 대하여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겠다고 선언했다. 국가는 이제까지와 다른 적극적인 자세로 재난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국민도 깨어나야 될 것이다.

맑은 하늘에도 폭우가 언제 쏟아질지 알 수 없다. 유비무환이란 말처럼 우리는 폭우에 대비해야 한다.

이글을 쓰면서 스마트폰에 안전디딤돌이라는 어플을 다운받아 설치했다. 나부터 달라지자,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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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ICT 기반 원격협진, ‘가정에서’ 의료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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