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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예술과 생활문화가 만나는 ‘문화예술창작촌’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허브로 자리매김

8년간 104명 입주작가 발굴해 신춘문예 당선, 세계문학상 수상 등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고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예술창작촌’이 문학·미술 레지던시와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복합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장생포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장생포 아트스테이(문학) ▲창작스튜디오131(미술) ▲새미골 문화마당(생활문화)은 전문예술 창작 지원과 주민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창작 생태계를 강화해 왔다.

 

레지던시는 2018년부터 2025년까지 8년간 문학 80명, 미술 24명 등 총 104명의 입주작가를 발굴해 창작공간과 개인 작업실, 창작지원금, 외부작가 숙소 등 실질적 지원을 통한 창작 인프라를 구축했다.

 

신춘문예 당선, 세계문학상 수상, 문학나눔 보급 도서 선정 등 문학 분야의 전국 단위 성과와 함께 울산문화예술회관 올해의 작가 선정, 울산국제아트페어 특별전, 해외 연계 프로젝트 등 미술 분야의 성과도 두드러지며 지역을 넘어 해외 네트워크로 확장되는 창작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입주작가들은 워크숍, 소개전, 남구 투어, 결과보고전, 평론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지역 예술 커뮤니티와 긴밀히 연계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내년 10월에는 역대 레지던시 작가 30여 명이 참가하는 특별전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트스테이는 입주 작가가 진행하는 문학 강연 10회를 비롯해 장생포 초등학생 대상 예술공작소 6회, 시각장애인을 위한 감각 기반 예술 프로그램 ‘바닷마을 아트살롱’ 등을 운영하며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문화 접근성을 확장해 왔다.

 

또한 창작스튜디오131은 울산 작가·기획자 전시, 공모·대관전시 등 6회의 기획전을 개최하고, 입주작가 미술교육·라이브워크·아티스트 토크 등 20여 회의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시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새미골 문화마당은 생활문화 거점으로서 연간 200회 이상 문화예술아카데미를 진행하며 세대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창작촌은 올해 12월 다양한 연말 성과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장생포 비밀수사단: 사라진 호작도의 비밀’은 공연·전시·체험이 결합된 추리형 콘텐츠로 12월 6일 장생포 아트스테이에서 진행되며 총 5회차로 운영된다.

 

새미골 문화예술아카데미의 성과발표회 ‘우리동네스타’는 12월 20일 장생포문화창고 소극장W에서 열리며 창작연극, 스트릿댄스, 트로트 등 3개 팀이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문화예술아카데미 참여자 80명의 작품을 모은 성과 전시 ‘할매랑 얼라들’이 12월 21일부터 1월 11일까지 창작스튜디오131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예술창작촌은 앞으로도 레지던시 프로그램 고도화, 생활문화 교육 확장, 장생포 일대 문화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허브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예술가들이 창작활동과 개인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주민의 일상에서 함께 호흡하는 복합문화예술거점으로 문화예술창작촌을 계속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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