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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고향사랑기부제 3년 만에 누적 모금액 20억 원 달성

기부자 중심 정책과 다양한 답례품과 기금사업으로 참여 확산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목포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3년 만에 시민과 향우들의 꾸준한 응원과 참여에 힘입어 12월 16일 기준 누적 모금액 2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5억 6,700여만 원, 2024년에는 6억 9,400여만 원을 모금했으며, 2025년 현재 7억 3,800여만 원을 기록하며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목포의 미래 발전을 응원하는 기부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모여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시는 이러한 누적 모금 성과의 배경으로 ▲기부자 우대 정책 추진 ▲다양한 분야와 계층을 아우르는 기금사업 발굴 ▲답례품 공급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품질관리 강화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올해는 민간 기부 플랫폼을 도입해 기부 절차의 편의성을 높이고, 시즌별 이벤트 운영과 추가 혜택 제공 등 ‘기부자 중심’ 정책을 적극 확대하며 참여 기반을 넓혀왔다.

 

아울러 시는 2026년 ▲고향 부모님 ‘병원동행’ 안심케어 ▲여성폭력 피해자 따뜻한 보금자리 조성 ▲행복밥상 만인동락(萬人同樂) 운영 ▲임신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참전유공자 나라사랑 장수 방한모 드림 ▲유기동물 입양 꾸러미 지원 ▲자립준비청년 교육비 지원 등 총 7개 기금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지·보건·보훈·반려동물·청년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기부자의 뜻을 지역 변화로 연결해 지역사회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목포시는 기부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매년 답례품 선호도 조사와 공급업체 현장검증,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답례품 품질 관리에도 힘써 왔다.

 

현재 총 63개 업체, 93개 제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홍어, 낙지젓갈, 목포사랑상품권, 삼채고등어, 손질갈치, 조기, 조미김, 국산 참기름, 목갈비세트, 한우세트, 해상케이블카 탑승권 등이 인기 품목으로 꼽힌다.

 

이들 답례품은 목포만의 특색을 살리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산식품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목포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누적 20억 원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금 운용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모두가 행복한 목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시는 앞으로도 기부자 중심의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을 지속 강화해 기부가 지역 문제 해결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고, 기부자를 지역과 연결하는 ‘관계 인구’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오는 21일까지 10만 원 이상 기부자를 대상으로 최대 네이버페이 5만 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더욱 독려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상당의 지역 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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