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손잡고 도내 안정적인 그린수소 생산·공급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
제주도와 기술공사는 23일 오후 4시 엠버 퓨어힐 호텔에서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제주도와 기술공사는 그동안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 구축과 운영, 10.9㎿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 RE100 수소시범단지 조성 등 그린수소 실증사업 전반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 ▲그린수소 산업 유통망 구축 및 활용 ▲수소산업 생태계 역량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도내 산·학·연과 연계한 수소 전문 지역인재 양성 및 교육지원 등에 대해 협력한다.
협약을 통해 생산·충전 인프라 구축사업 협력과 더불어 그린수소 경제성 확보와 도내 지역인재의 수소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체계 마련 등 협력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게 된다.
특히 내년부터 한국가스기술공사에서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활용해 관련 전문교육 이수,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하여 도내 수소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이어 ‘그린수소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정책 세미나’가 열린다.
제주도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그린수소 글로컬 선도연구센터, 한국자동차연구원, 제주에너지공사가 참여해 그동안의 성과와 2026년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한다.
각 기관은 세미나를 통해 그린수소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계획을 공유하고 협업과제를 발굴하며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그린수소 경제는 산·학·연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책, 기술, 인프라, 인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실현될 수 있다”며 “이번 협약과 세미나를 통해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 지역 산업의 탈탄소 경쟁력과 도민 체감 효과를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민호 한국가스기술공사 에너지사업본부장은 “공사의 가스분야 기술력과 안전관리 능력 등을 바탕으로 제주도의 재생에너지·그린수소 정책 역량을 결합해 안정적인 그린수소 생태계를 조성하고, 제주도의 2035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