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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부산시의원, ETRI 유치 더 미룰 수 없다…부산 미래기술 전략의 핵심 축으로 가져와야

제333회 임시회 업무보고서 재차 강조… “용역 진행 중인 만큼 부산 유치 의지 분명히 해야”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이승우 의원(국민의힘, 기장군2)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동남권 연구본부 유치가 부산의 미래기술 전략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부산시의 보다 분명한 유치 의지를 촉구했다.

 

이승우 의원은 1월 29일 열린 제333회 임시회 미래기술전략국 업무보고에서 “작년 예산심사 과정에서도 ETRI 유치의 필요성을 분명히 제기한 바 있다”며, ““현재 영남권 연구본부 설립과 관련한 용역이 진행 중인 만큼, 그 과정에서 부산이 동남권 거점으로서 갖는 전략적 강점과 필요성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미래 AI 산업 전략과 관련해 “부산의 산업 구조를 고려하면 단순한 소프트웨어 중심 AI를 넘어, 로봇·자율주행·스마트공간으로 확장되는 피지컬 AI 기반 전략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실생활·산업 연계형 AI 생태계를 뒷받침할 핵심 연구기관이 바로 ETRI”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광주 등 타 권역에는 이미 ETRI 분원이 설치돼 있으나, 동남권 핵심 도시인 부산은 아직 거점이 없는 상황”이라며, “부산은 해양수산·스마트시티·영상·콘텐츠·바이오·파워반도체 등 ETRI 연구 분야와 직접 연계 가능한 산업 기반을 폭넓게 갖춘 도시”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ETRI 동남권 연구본부의 입지와 운영 방식은 아직 최종 결정된 사안이 아니며, 올해 하반기 결정이 예정돼 있는 만큼 지금 단계에서 부산시가 분명한 유치 의지를 가지고 과기부 및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산은 항만과 물류 중심 도시를 넘어, 과학기술과 지식이 도시의 성장을 이끄는 단계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ETRI 유치는 단순한 연구시설 유치를 넘어, 부산의 AI·해양·콘텐츠·바이오 등 전략 산업을 하나의 기술 축으로 연결해 미래기술도시로 도약할 수 있느냐를 가르는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정부출연연구기관 분원 유치는 단기간에 성과가 나타나는 사업이 아니라, 도시의 산업 구조와 연구 생태계를 장기적으로 바꾸는 전략적 투자”라며, “부산시가 용역 결과를 기다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대학·기업과의 연계 구상, 후보지 검토 등 구체적인 유치 전략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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