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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부문화센터, 3월 연극 〈사의찬미〉 공연 “비극이 된 사랑, 무대 위에서 되살아나다”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재)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오는 3월 21일 하늬홀에서 한국 근대사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연극〈사의찬미〉를 선보인다.

 

연극〈사의찬미〉는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과 극작가 김우진의 실존 이야기를 바탕으로 예술과 사랑, 삶의 선택 앞에서 갈등했던 두 인물의 내면을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1920년대 격변의 시대 속에서 예술을 통해 시대와 맞서고자 했던 이들의 고뇌와 열정이 무대 위에 밀도 있게 펼쳐진다.

 

현실의 벽 앞에서 끝내 비극적인 선택에 이르게 되는 두 예술가의 삶은 관객들에게 묵직한 질문과 여운을 남긴다.

 

이번 작품은 단순한 멜로드라마를 넘어, 예술가로서의 신념과 인간적 선택의 무게를 섬세하게 조명한다.

 

절제된 무대 구성과 상징적인 연출,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가 어우러져 인물의 감정선을 치밀하게 쌓아 올리며, 윤심덕의 대표곡인 ‘사의찬미’가 극의 흐름 속에서 활용돼 작품의 비극성과 정서를 극적으로 확장한다.

 

〈사의찬미〉는 그동안 타 지역 공연에서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가 인상적인 작품”, “공연이 끝난 뒤에도 여운이 오래 남는다”는 평가를 받으며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아 왔다.

 

김해서부문화센터 공연에서는 한층 응축된 연출과 감성적인 무대 구성으로, 두 인물의 사랑과 예술혼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재)김해문화관광재단 이태호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공연은 한국 근대 예술사의 한 획을 그었던 두 예술가의 예술혼과 사랑, 그리고 인생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연극이라는 장르를 통해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는 작품으로서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극〈사의찬미〉는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3월 21일 오후 2시와 6시, 총 2회 공연된다.

 

티켓 가격은 R석 8만8천 원, S석 6만6천 원이며, 2월 22일까지 운영되는 조기예매 기간을 통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는 김해서부문화센터 누리집과 예스24 티켓에서 가능하며, 공연 관련 문의는 유선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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