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가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이자 교통 거점(허브)인 북구에서 주민들과 직접 마주 앉아 지역의 미래를 논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울산시는 3월 17일 오후 2시 북구문화예술회관 2층 공연장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북구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온(ON) 미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울산시는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북구 발전 방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행사는 ‘대한민국 자동차의 심장 울산 북구! 교통의 거점(허브)으로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시정 운영 방향 소개와 지역 현안 설명, 주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울산시는 북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미래를 켜다’, ‘관광·스포츠를 켜다’, ‘활력을 켜다’, ‘교통을 켜다’ 등 4대 이상(비전)을 중심으로 시민들과 소통한다.
▲먼저 ‘미래를 켜다’ 분야에서는 총사업비 2조 3,000억 원을 들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건설하고 올해 3분기부터 전기차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총사업비 9,300억 원을 들여 연간 3만기의 수소연료전지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공장도 신설된다.
북구 이화산단에는 총사업비 468억 원을 투입해 수소전기차의 평가와 인증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를 건립한다.
또 전기·수소차 충돌 이후 화재 안전성과 차량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북구 매곡지구에 전기·수소차 충돌 안전성 평가 장비도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의 부족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북구 송정동 일원에 어린이 치료 특화 울산의료원 설립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24시간 유·아동 통합 긴급돌봄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송정 지역에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 2호점을 이달부터 운영한다.
▲‘관광·스포츠를 켜다’ 분야에서는 북구 산하동 강동 몽돌해변 일원에 총사업비 174억 원을 투입해 강동 해안공원을 조성한다.
고래광장과 트래블라운지 등을 조성해 몽돌해변의 자연경관을 살린 특색 있는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강동 관광단지에는 부지면적 9만 4,732㎡, 총사업비 179억 원을 들여 27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한다.
북구 신명동 일원에는 숙박시설과 휴양·오락시설 등을 갖춘 웨일즈코브 관광단지도 조성할 예정이다.
농소2동 일원에는 인구 증가에 따른 문화·체육 기반(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산 축구장을 조성한다.
또한 우천이나 폭염, 한파 등 기상 여건에 관계없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계절 전천후 다목적 공기지붕(에어돔) 조성도 추진한다.
▲‘활력을 켜다’ 분야에서는 북구 창평동 북울산역 일원에 주거·산업·물류·상업 기능을 갖춘 복합 신도시를 조성한다.
중앙부처와 협의를 통해 개발제한구역(GB)을 신속히 해제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호계역 이전으로 노후화된 호계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시 떠나는 100년 재생, 철철 넘쳐 또 호계’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총사업비 333억 원을 투입해 호계문화스테이션과 호라카이 야시장 기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 가구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청년형 유홈(U-Home)’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130억 원으로 양정동에 18호, 연암동에 70호를 공급한다.
또 북구 매곡일반산업단지에 총사업비 85억 7,000만 원을 들여 연구개발(R·D)센터와 기업지원시설 등을 갖춘 청년 친화형 복합문화공간 ‘매곡일반산단 청년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아울러 매곡산단에 안전한 보행환경을 구축하고 휴게·편의시설을 확충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호계동 일원에는 임산물 유통 기반을 구축하고 산림복지·생태체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을 켜다’ 분야에서는 대중교통 수단 다양화를 위해 수소트램 2호선 건설을 추진하고, 예비타당성 조사에 신속히 대응해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트램 2호선과 북울산역 간 환승체계도 구축해 주민의 이용 편의를 늘릴 계획이다.
또 태화강역에서 북울산역까지 광역전철을 연장 운행해 주민들의 대중 교통 편의를 증진하고 지난해 12월부터 북울산역에 정차하고 있는 케이티엑스(KTX)-이음을 통해 수도권 및 광역 도심 접근성을 강화한다.
북울산역에서 태화강역으로 나아가 가덕도 신공항으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건설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공항에는 섬에어가 신규 취항하면서 김포와 울릉 등 노선 이용 편의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효율성이 떨어진 시내버스 노선체계는 지속가능한 운영체계로 전환하고, 미세 조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강동에서 두서까지 울산 동서를 잇는 도로망도 구축된다.
북구 가대동에서 울주군 두서면까지 총사업비 1조 2,059억 원 규모의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건설되며, 북구 가대동에서 강동동까지 총사업비 6,208억 원을 들여 농소~강동 간 도로도 개설된다.
강동 관광지 접근성이 개선되고 교통량 분산을 통한 혼잡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북구 천곡동과 경주시 외동읍을 잇는 농소~외동 국도7호선도 총사업비 1,978억 원 규모로 건설된다.
만성적인 교통 혼잡 해소와 울산·경주 산업단지 간 물류 수송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반구동과 삼산동을 잇는 가칭 제2명촌교를 총사업비 1,725억 원을 들여 건설하고, 반구동과 명촌동을 잇는 동천 인도교도 총사업비 57억 원을 들여 추진한다. 주민 이동이 편해지며 상권 연계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주요 현안 발표 이후에는 북구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 질문과 건의 사항을 듣고 답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북구는 트램과 광역전철, 케이티엑스(KTX), 울산공항, 외곽순환고속도로 등 미래 교통망이 집중되는 교통의 거점(허브)”이라며 “현장에서 들은 시민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울산의 잠재력을 현실로 만들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이끄는 자동차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날 접수된 시민 건의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 체감 행정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