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수 선거에 나선 최기봉 예비후보가 27일 거창읍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거창의 미래를 새로 설계하겠다는 ‘新르네상스 3.0’ 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민과 지지자 1,000여 명이 몰리며 “단순한 사무실 개소를 넘어 거창의 대전환을 예고하는 정책 발표의 장”이라는 평가 속에 성황을 이뤘다.
최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이제 거창은 과거의 관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전환점에 서야 한다”고 운을 뗀 뒤, “외형적 성장을 넘어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기회와 소득’이 실질적으로 돌아가는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의 성장이 기반을 닦는 과정이었다면, 신르네상스 3.0은 그 성과가 군민의 지갑과 행복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공개된 군정 비전의 골격은 5대 군정 목표와 10대 핵심 공약이다. 최 예비후보는 거창의 중장기 발전을 견인할 방향으로 ▲포용적 맞춤 복지 도시 ▲신경제 활력 도시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힐링이 있는 휴양 도시 ▲미래 창의가 있는 도시 등 5대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거창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50여 개 과제를 준비했다”고 밝히며 10대 공약을 공개했다.
핵심 공약에는 ▲국가 ‘기회발전특구’ 유치 ▲‘에너지 소득 연금’ 도입 ▲농업 유통·가공 구조 혁신 ▲거창 예산 1조 원 시대 조기 달성 등이 포함됐다. 그는 “국가 ‘기회발전특구’ 유치를 통해 청년과 기업이 모이는 신경제 거창을 만들겠다”며 “에너지 소득 연금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농업 유통·가공 구조 혁신으로 농민의 손에 더 많은 소득이 돌아가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창 예산 1조 원 시대를 앞당겨 군민 삶의 현장을 바꾸는 투자를 과감히 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장의 분위기를 바꿔놓은 것은 청년 세대의 직설적인 문제 제기였다. 국립창원대학교 거창캠퍼스 총학생 여성부장은 축사에서 “지금의 거창, 이대로 괜찮습니까?”라고 날카롭게 묻고 “청년들이 떠나는 것은 거창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기회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는 청년이 머물고 돌아올 수 있는 역동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거창이 청년에게 ‘머물 이유’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최 예비후보는 “청년의 절규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젊은이들에게 기회와 소득이 있도록 지역 안에서 선순환되는 구조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답했다. 그는 “청년이 떠나는 거창이 아니라, 청년이 돌아오는 거창을 만드는 것이 신르네상스 3.0의 핵심”이라며 “일자리, 주거, 문화, 창업까지 청년 정책을 패키지로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경쟁력을 설명하는 대목에서는 ‘정치력과 행정력의 결합’을 전면에 내세웠다. 최 예비후보는 “정치력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여 예산을 가져오는 힘이고, 행정력은 그 예산을 한 푼도 낭비 없이 군민의 삶으로 바꾸는 실행의 힘”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정치력이 없으면 아까운 군비만 축내게 되고, 행정력이 부족하면 요란하기만 할 뿐 성과 없이 끝난다”며 “중앙정부와 광역도정을 거치며 이 두 가지 치명적인 무기를 모두 검증받은 후보는 오직 최기봉뿐”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행정은 연습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것”이라며 “중앙과 광역에서 쌓은 강력한 네트워크를 가동해 거창의 숙원 사업들을 ‘압도적인 속도감’으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치력으로 예산을 따고, 행정력으로 결과를 내겠다”며 “군민이 눈으로 보고 지갑으로 느끼는 변화를 보여주겠다”고 거듭 말했다.
개소식의 마지막은 ‘화합 상징 퍼포먼스’가 장식했다. 참석자들이 함께 참여한 이 퍼포먼스는 거창의 동서남북과 중앙을 하나로 잇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 예비후보 측은 “지역 내 갈등을 해소하고 하나의 거창으로 나아가자는 변화의 의지를 담았다”며 “동서남북이 갈라진 거창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가는 거창을 만들겠다는 약속”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장에서는 “하나의 거창으로 가자”, “갈등을 넘어 화합으로”라는 구호가 이어지며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개소식을 통해 ‘압도적인 세몰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은 최 예비후보는 앞으로 “현장 중심의 광폭 행보”를 예고했다. 그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군민 곁으로 더 깊이 들어가 목소리를 듣고, ‘최기봉 대세론’을 정책과 실행력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