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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기후위기 해법 ‘도시숲’ 2026년 녹지 인프라 구축 본격화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최근 폭염일수 증가와 미세먼지 등 환경여건의 변화로 생활권 녹지공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도시숲은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기온 저감과 대기질 개선 등 도시환경을 관리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인식되고 있다.

 

산림청 연구에 따르면 도시숲은 여름철 평균 기온을 약 3~7℃ 낮추고, 수목 1그루당 연간 약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도심 내 유휴지와 저이용 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생활권 중심의 도시숲 확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교통섬, 자투리 공간, 도로변 등 활용도가 낮은 공간을 소규모 녹지 및 휴식공간으로 전환하여 시민의 녹지 접근성을 높이고 있으며, 가로숲과 마을숲 조성을 통해 보행환경 개선과 함께 열섬현상 완화 및 미기후 조절 기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2026년에는 약 49억 원을 투입하여 도시 구조와 연계한 녹지 확충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거점형 도시숲 조성: 엉또공원 일원 4.5ha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단계적으로 조성·정비하여 시민 이용 중심의 공공 녹지공간으로 기능을 강화한다.

 

도시바람길숲 구축: 혁신도시 내 5개 공원을 연결하는 녹지축을 보완하고 공기 순환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열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 제주정원문화박람회’와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분산형 생활권 녹지 확충: 대정읍 일과리 마을숲, 1100로 가로숲, 교통섬 녹화 등을 통해 생활권 인접 소규모 녹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학교와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한 녹지 조성도 병행 추진된다.

 

학교숲 2개소(서귀포초, 법환초)와 자녀안심그린숲 2개소(신례초, 서귀포초)를 조성하는 등 학생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자연 친화적 교육환경을 마련한다.

 

이 사업은 녹지 확충과 함께 안전성과 생활환경 개선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시민 참여 기반의 녹지 관리 정책도 확대된다.

 

학교 정원 조성, 공원 식재 활동,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등을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녹지 조성·관리 기반을 넓히고 있으며, 이러한 참여형 정책은 지역 공동체 형성과 환경 인식 제고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도시숲은 기온 및 미세먼지 저감뿐 아니라 보행환경 개선, 휴식공간 제공, 도시경관 형성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생활 기반시설이다. 서귀포시는 생활권 중심의 녹지 확충을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 효과를 높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환경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도시숲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 여건을 반영한 녹지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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