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문을 여닫는 것조차 쉽지 않았어요.”
거제시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뇌출혈 이후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집 안의 작은 불편들이 크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특히 손잡이가 없는 미닫이문은 일상생활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소였다.
하지만 ‘행복생활민원 소규모 수리사업’을 통해 문손잡이가 설치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힘을 크게 들이지 않아도 문을 열고 닫을 수 있게 되자 일상에 한결 여유가 생겼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거제시 시민공감실 ‘척척거제 기동대’가 있다.
민원이 접수되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척척거제 기동대는 전등, 콘센트, 문손잡이 교체 등 생활 속 소규모 수리를 신속하게 처리하며 주민 불편 해소에 나서고 있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개선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강풍에 넘어져 파손된 창고문을 제때 수리하지 못해 위험을 안고 지내던 가구에는 레일을 교체한 뒤 문을 다시 달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준공 40년이 지난 아파트에는 낡은 방충망을 교체해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마련했다.
이처럼 누군가에게는 간단한 수리일 수 있지만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는 일상의 불편을 크게 덜어주는 중요한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거제시에 따르면 사업 추진 이후 장기간 방치되기 쉬운 생활 불편이 신속히 해결되면서 안전사고 예방과 생활 만족도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민원 접수부터 현장 처리까지의 간소하고 신속한 절차는 행정에 대한 주민 신뢰도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작은 수리 하나가 주민의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척척거제 기동대를 중심으로 주민 생활과 직결된 불편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신속히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제시가 추진 중인 ‘행복생활민원 소규모 수리사업’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등, 문손잡이 교체 등 가정 내 소규모 수리를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주민 체감도가 높은 대표적인 현장 행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