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서장 손현호)는 18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유관기관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창시장에서 출동로 확보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긴급차량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통행 곤란 지역 해소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현장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재래시장 주변시민, 상인들에게 불법 주ㆍ정차 금지 및 노점상ㆍ노상 적치물에 대해 자발적으로 정비할 수 있도록 소방통로 확보에 관한 필요성을 안내하고, 화재예방 안내문을 배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로 인한 소방차량 현장도착 지연으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소방출동로 확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거창군 위천면 주민자치위원회(대표 조점형)와 한국연극협회거창지부(지부장 이종철)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16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이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공모에 선정되었다. 지원금 1,500만원으로 ‘원학골 연극패’를 창단하여 거창국제연극제를 개최하는 연극고장인 위천면에서 전국 유일하게 주민들의 극단문화가 꽃피우게 되었다. ‘원학골 연극패’ 창단식은 지난 2일 위천면(박완묵 면장)과 연극단원 13명(주민단원 10명, 어린이단원 3명)과 한국연극협회거창지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거행되었으며, 이 자리에서 단장(강봉구)과 총무(이미경)를 선임하고 사업계획과 연습 및 공연일정을 논의 했다. 공연주제는 위천면 금원산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을 극화한 내용으로 ‘금원산의 황금원숭이’란 작품을 주민들과 공동으로 구성해 무대형상화작업을 통해 공연이 이루어질 것이며, 거창국제연극제 기간 중에 프린지페스티벌에 참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지역특성화 문화예술지원사업은 그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유형무형의 소재를 장르별로 지역주민들과 공동체문화의식을 공유하는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특색있는 공모사업
거창지역에 지난 16~17일 강풍(순간풍속 21.2m/초)이 불어 많은 시설하우스 피해가 발생, 시설하우스 완파 12.5동, 비닐파손 다수 등의 피해를 입었다. 피해당일 이른 아침 거창군수(양동인)가 피해 농가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방문 긴급 재해대책반을 동원해 비닐파손 부분은 작목반 또는 농가 자체적으로 신속히 복구, 피해상황을 최소화하여 작물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하우스 파손 농가에 대해서는 긴급히 복구인력을 동원해 완파된 하우스시설을 철거하는 등 신속한 대응 조치로 작물피해가 최소화 했다. 거창군은 강풍에 따른 거창지역의 시설하우스 피해 발생에 따른 농작물 피해는 적으나 하우스 비닐파손이 대부분으로 피해규모가 다소 적은 것으로 보이나, 경상남도와 피해농가의 지원대책을 협의하고 사후관리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군은 향후 재해에 강한 시설하우스 설치에 대한 농가지도와 이후 여름철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도 단체(작목반ㆍ법인 등)별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기로 하였으며, 강풍에 따른 추가 피해정도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피해농가별 하우스 비닐교체 및 작물생육 촉진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거창군 가북면(면장 정규창)은 봄철 상춘객 및 등산객 등 입산자 증가로 산림 내 산나물, 산약초 등의 불법채취가 성행하고 나아가 농지에서 재배중인 더덕, 도라지 등 농산물을 채취하여 밀반출하는 행위까지 발생함에 따라 봄철 농․임산물 불법채취 집중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가북면은 해발이 높고 청정한 자연 환경 속에서 자란 자연산 산나물 및 산약초 등이 풍부하여 농가의 중요한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산에서 자생하는 임산물은 허가 없이 채취해도 된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불법 채취를 일삼는 일부 사람들에 의해 산림훼손 및 농가소득에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산림 내 산나물 및 산약초 등 임산물을 소유자 동의 없이 불법으로 채취하는 행위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3조에 의거 최고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이하의 벌금에 해당되는 범죄행위로 가북면에서는 무분별한 채취를 방지하고자 마을 및 등산로 입구 등에 불법채취 예방 현수막을 설치하고 이장회보나 마을 방송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주민의 피해 예방을 위하여 가조치안센터와 연계하여 집중단속도 시행 중이다. 정규창 가북
전체인구의 38.2%가 노인인구로 초고령화 시대에 진입한 함양군 병곡면이 18일 90세 이상 장수 어르신 두 분을 찾아가 생신을 축하드리고 선물을 전달하고, 정복만 면장과 전담마을직원·사회복지공무원 이 김모(91·원산마을) 정모(91·송평마을) 어르신 가정을 찾아 축하선물 떡과 이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노인 인구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어 노인을 공경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90세 이상 장수 노인을 직접 찾아가 덕담을 건네며 선물을 전달하는 생신 찾아드리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정복만 병곡면장은 “90세 이상 장수노인 세대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안부확인 및 말벗서비스 제공으로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거창군 희망복지담당 드림스타트에서는 지난 15일 드림스타트 대상자들의 마음의 온도를 더욱 높여주는 드림봉사단 운영을 시작하고, 드림스타트 대상아동 양육자 5명으로 결성해, 매달 드림스타트로부터 재료비를 지원받아 밑반찬을 만들어 또 다른 드림스타트 대상자에게 연계 지원한다. 드림스타트 프로그램 중 하나인 드림봉사단 운영은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이며, 운영에 참여한 드림스타트 대상자와 밑반찬을 지원받는 연계 대상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되며 서비스 수혜에 그치지 않고 다시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대상자 간 상호 작용을 통한 복지서비스 효과를 극대화 하는 동시에 대상자의 만족감과 성취감을 높이고 있다. 드림봉사단 운영은 거창군 드림스타트에서 작은 기적이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거창군의 희망복지 정책이 앞으로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벚꽃이 만개했다 지는 아쉬운 4월, 거창군 신원면에 소재한 거창사건 추모공원에는 3만송이의 튤립 꽃이 활짝 폈다.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거창사건추모공원 내 튤립동산을 개방하여 내방객들에게 튤립의 향기를 전할 예정이고 “추모공원 내 튤립동산은 총 15종의 튤립 35,000송이로 조성되어 알록달록한 4월의 봄날을 느끼고 갈 수 있을 것” 이라고 했다. 거창사건추모공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주말 10시부터 5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함양군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앞두고 해외 신시장 개척에 심혈을 기울이는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진병영 경남도의원, 여일구 농협은행함양군지부장, 신선농산물 및 농식품수출업체대표 등 22명으로 구성된 함양군 해외시장개척단이 오는 20일 오전 9시 베트남 호치민 뉴월드사이공 호텔에서 ‘항노화 식품의 플랫폼, 함양군’을 주제로 농산물 수출상담회를 열고, 함양군의 주요 수출농산물인 딸기·양파·배·사과·새송이버섯 등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상담회는 군의 베트남 꽝남성 남짜미현 우호교류협력도시 방문과 연계한 것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함양 신선농산물 및 농가공식품을 홍보하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베트남 현지에 파견되어있는 경남도 사무소 및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의 공조를 통해 기획단계에서부터 내실 있는 바이어 발굴, 행사추진까지 치밀하게 준비됐고, 사전 발굴된 50여명의 현지 바이어와 일대일 상담으로 진행될 계획이며, 수출 상담회에는 신선농산물, 자색고구마제품, 여주제품, 떡류, 산양삼제품, 복분자와인, 냉면류 등을 생산하는 다수의 업
함양군의 자립형 농촌마을을 선도할 항노화체험관 건립사업이 본격화되어 지난 15일 연세대학교 연구단과 임창호 함양군수를 비롯한 전실과소장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항노화 체험관 건립 및 운영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했다. 지난해 4월 연세대와 ‘미래농촌 건설사업 MOU’를 체결, 국가 R&D 실증테스트베드사업으로 항노화 체험관건립을 추진 해왔으며, 항노화체험관은 20억원의 사업비로 함양읍 인근 연면적 250평 규모로 항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과 항노화 산업을 통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시설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2016년 건물 건립을 완료하고, 2017년 1년 동안 연세대학교 연구단에서 실증테스트베드로 운영한 뒤, 2018년부터는 힐링푸드·치유의 방·황토방·숲길 등이 있는 항노화체험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 연세대학교 이연숙 교수가 사업의 개요와 항노화·힐링 주거체험관 건축 설계모형안 및 향후 다목적 활용 시나리오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으며, 임창호 군수 등 군 관계자들이 건물 배치 계획 및 활용방안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질문하
신석기시대부터 함양지역에 사람이 살았다는 대표적인 유적지인 함양군 유림면 손곡리 유적지를 정밀발굴하는 조사가 오는 5월초 마무리될 예정이고, 지난 2003년 (재)경남고고학연구소가 실시한 지표조사에서 신석기~고려시대 유물이 발견되어 2005년 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 무문토기시대 분묘, 삼국시대 분묘군, 고려시대 건물지 등 다양한 시기의 유적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적확인구역에 대해 보다 정밀한 발굴조사가 필요하다는 전문가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2005년 이후 보존돼왔으며, ‘임천지구 수해상습지 개선부지’사업시행에 앞서 경남도가 주관하는 정밀조사가 지난해 11월부터 이 일대 2만 7130㎡에 180여일간 진행돼왔다. 손곡리 유적지에서는 신석기의 즐문토기, 청동기시대의 석촉, 석검, 삼국시대의 토기류와 철부, 철겸, 철촉 등의 철기류 등 신석기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의 유구 186기와 1000여점의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다. 특히 토기류의 경우 백제계, 소가야계, 대가야계 등 다양한 지역색을 보여주는 유물이 섞여 출토돼 오랜 당시 지역적 특색을 반영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 분석이다. 이번 오는 5월 초께 정밀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