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임창호 함양군수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만든 ‘함양알리미’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앱서비스 방문홍보활동이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스마트기기를 통해 정부 3.0 핵심과제인 소통과 공유를 실현하고, 민관이 소통하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함양알리미’를 만들어 올해 1월 1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군은 실질적 이용률을 높이고 이해를 돕기 위해 방문홍보활동이 절실하다고 보고 지난 3월 2일부터 4월 5일까지 1개월간 함양농업대학입학식, 귀농귀촌전문교육장, 면별 이장회의장 등 각종 행사장을 찾아 800여명을 대상으로 사용법을 설명하고 앱설치를 지원했다. 귀농·귀촌 등 관외 전입자 및 연령대가 낮은 주민은 상당한 관심을 보였으며, 방문당시엔 앱을 이용하고 있지 않던 군민이 방문홍보 이후 앱 이용이 크게 늘어나 지속적인 활성화가 기대되고, 실제로 방문홍보활동 전 앱 다운로드수는 500여건이었으나 홍보 후 1000여건 이상으로 2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공공기관에서 무분별하게 개발하여 민간중복·활용저조 등으로 중단 또는 폐지되는 공공앱서비스가 20
함양군은 낡고 불량한 농촌 지역의 정주환경개선과 농촌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고 4월 중순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올해 추진되는 농촌주거환경개선 사업은 농촌주택개량사업 70동, 빈집정비사업 40동, 슬레이트 건축물 지붕개량사업 15동, 농촌빈집 수선사업 10동 등 총 135동이다. 농촌주택개량사업은 농촌주택을 150㎡ 이하로 신축할 때 1년 거치 19년 상환, 3년 거치 17년 상환 등 저리로 융자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융자금을 최대 2억원으로 상향하고 융자금리를 기존 2.7%에서 2%로 인하했다. 무주택자는 부지구입비(면적 660㎡ 이내)를 포함한 7000만원 이내 대출이 가능해졌고, 주거전용면적 100㎡이하는 취득세와 재산세(5년)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고, 1년 이상 방치된 빈집을 정비하는 빈집정비사업에서는 슬레이트 지붕은 386만원, 일반지붕은 100만원의 철거 비용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노후·불량한 주택 지붕을 교체하는 지붕개량사업에서 개량비용 212만원을 지원하고, 인구늘리기 지원사업 시책으로 추진하는 농촌빈집수선사업에서는 귀농·귀촌 주민을 대
인구 4만선 지키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 함양군이 연내 달성 가능한 인구늘리기 목표를 설정하고 읍면별로 차별화된 시책을 추진키로 해 실질적인 인구증가효과가 기대된다. 함양군은 지난 11일 본청 전 실과소장 뿐 아니라 11개 읍면장까지 모두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상반기 제2차 인구늘리기 시책 추진현황 및 대책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로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시책 50건을 논의했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날 보고회는 지난 3월 보고회 때 좀 더 체계적이고 획기적인 시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부서별로 진행 중인 시책을 전면 재검토하기 위해 마련됐고, 그동안 구체적 목표 수치없이 막연하게 인구늘리기를 추진해왔던 지금까지의 추진방식에서 벗어나 연내 4만 600명선까지 인구를 늘릴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3월 30일 현재 기준 함양군 인구는 4만 235명으로, 2월말 4만 217명에 비해 소폭이나마 증가함으로써 올 들어 지속되던 인구감소세의 반등에 성공한 상태다. 이에 따라 각 실과소와 읍면별로 세부목표치를 설정하여 추진하기로 방향을 설정, 목표지향적인 시책 추진으로 좀 더 인구늘리기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보고된 세부시
봄 기운 가득한 초록빛 산과 잔잔한 호수가 아름답게 펼쳐진 함양군 병곡면 원산호에서 두 번째 산약초 축제가 열린다. 함양군은 오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양일간 병곡면 생활개선회·병곡면 원산마을이 주관하는 제2회 대봉산 산약초축제를 개최한다. 산약초를 테마로 한 대봉산 축제는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관주도가 아닌 주민위주로 이뤄져 소박하지만 알찬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첫 축제의 경우 병곡면 생활개선회와 원산마을 주민이 노력한 결과 2000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1700여만원의 농산물 판매 수익을 올리는 ‘작지만 큰 성과’를 이뤘다. 올해도 산약초를 테마로 주민과 관광객 모두 허심탄회하게 어울리며 질좋은 농산물을 맛보고 싼 가격에 사 갈 수 있는 20여개의 다양한 체험·판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산약초 테마에 어울리는 만들기 체험이 관광객을 기다린다. 약초비누를 만들고, 산약초 막걸리를 만들어봐도 좋고, 현장에서 떡을 빚어보고 시식도 해보며, 검정고무신에 약초꽃을 그려 넣어봐도 이색추억을 만들 수 있고, 가족단위 관광객은 뭘 해도 즐겁다. 아빠와 연 만들어 날리기만 해도 동심은 마냥 즐겁고,
거창군 김정중 주무관 지난 9일자 네이버 메인에 거창군이 제공한 사진 한 장이 4시간 동안 걸리면서 대박을 터트려 화제다. 거창군의 김정중(43세) 주무관이 찍은 ‘덕천서원을 감싸 안은 벚꽃’ 사진이 화제의 작품이다. 풍경사진은 구경만하고 지나가기 때문에 댓글 수는 대개 10개가 넘지 않는다. 이 사진은 뉴스를 타고 포털 네이버에 오르면서 댓글 200개, 좋아요 697개를 기록했다. 거창군의 공식 페이스북 조회수도 많아야 2,000회를 넘지 못하지만 이 사진은 무려 19배에 달하는 3만8000회를 넘기고 회원수도 109명을 늘렸다. 벚꽃에 흔들린 춘심이 ‘퍼나르기’에 동참한 결과로 보인다. 이 날은 미세먼지도 한 몫 했다. 기상청의 미세먼지 예보 기준은 ‘좋음’에서 ‘매우 나쁨’까지 5단계다. 주말인 4월 9일에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으로 김 주무관이 보낸 사진 한 장과 절묘한 대조를 이루며 네이버의 메인에 나란히 올랐다. 거창은 공기 중 산소농도 정상치의 기준인 21%를 꾸준히 유지하는 곳이다. 화제의 사진을 찍은 주인
국제로타리3590지구 거창중앙로타리클럽(회장 남기현)은 지난 9일∼10일 이틀간 회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북상면 장애인가구에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거창군 북상면(면장 정연석)은 주거환경이 노후 불량한 장애인가구의 사연을 전해 듣고, 군청 장애인담당과 연계해 중증장애인 주거환경개선사업대상자로 신청·선정되어 500만원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거창중앙로터리클럽의 후원으로 집수리·청소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원활한 추진이 가능했고, 이 가구를 직접 방문해 벽체보온단열, 도배·장판 및 싱크대 교체, 전기 수리, 가전제품수리는 물론 집안·화장실 등 청소 봉사활동까지 펼쳐 재능기부를 통한 사랑을 전했다. 이 날 지원을 받은 장애인가구는 평소 장애와 생활고로 힘이 들어 면사무소에서 상담을 했는데 이렇게 빨리 이뤄지게 되어 너무 기쁘고, 삶의 희망이 생겼다고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남기현 회장은 “깨끗한 주거환경에서 장애인가구가 편안하게 지낼 생각을 하니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거창군 가조면(면장 임창원)에서는 지난 8일 가조면복지회관 내 설치된 작은도서관에서 가조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책이랑 친구랑’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신설된 이번 프로그램은 가조초등학교 학생 15명이 교육 대상으로 참여했고, 거창한마음도서관의 지원으로 윤혜원, 황애경 강사가 진행을 맡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앞으로 4월 ∼ 11월까지 매주 금요일 30회에 걸쳐 32권의 책을 읽게 되는데 이는 한국인 평균 독서량 9.6권의 3배가 넘는다. 아이들은 강사가 읽어주는 그림책을 보고 책과 관련된 만들기와 그리기 등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하며 책에 친숙해지는 시간을 보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작은도서관 활성화 프로그램이 운영되기까지 가조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연종)에서 거창한마음도서관과 가조초등학교를 연계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해, 가조면 주민들의 높은 자치역량을 보여주었고 민관협치의 좋은 사례를 제시했다. 임창원 가조면장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독서의 재미를 알게 되고 스스로 책에 접근할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고, 지역의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주도해 좋은 프로그램을 유치하고 지
함양군 안의면장학회 활성화를 위해 지역민의 장학금기탁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홍문마을에서 11일 안의면사무소를 찾아 100만원을 기탁했다. 안의면 홍문마을은 안의 역사의 산 고장으로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을 대표하는 마을이며, 안의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추진체 그 자체이기도 하다. 서동진 홍문마을 이장은 “자원봉사협의회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오면서 봉사환경 개선과 아울러 지역 교육의 꽃을 피우며 교육 환경도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자 홍문 주민들과 상의해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홍문마을 주민의 한마음 한뜻이 담긴 이 장학금이 안의면 인재발굴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 이장은 개인자격으로 지난해 1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조성제 안의면장은 “최근 안의면 장학회에 기탁금이 줄을 잇고 있어 너무도 감사하다”며 “안의면 홍문마을에서의 이번 장학금 기탁은 5억원 기금 조성에 의미를 더해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거창소방서(서장 손현호)는 지난 10일 봄철 산불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가조면 우두산, 위천면 금원산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산불감시원이 참가한 가운데 산불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은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의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주민과 입산객의 산불예방 의식 확산을 위해 전개했다. 캠페인에 참석한 소방서 관계자는 “산불 예방은 나무를 심는 것보다 중요하며 소중한 우리의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모두의 관심과 주의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5월까지 매주 일요일 우두산, 금원산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양군은 (사)극단현장의 2016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첫 번째 공연 <강목발이>가 오는 14~15일 오후 7시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공공 공연장의 가동률 향상 및 공연예술단체의 안정된 창작환경 마련을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이번 공연은 경남도·경남문화예술진흥원·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지원·제작됐다. <강목발이>는 진주지방에 전해오는 의적(義賊) 강목발이 설화를 모티브로 삼아 그 뒷이야기를 ‘인간의 업(業)’과 연관 지어 구상한 이 작품은 강목발이의 혼이 백정출신 망나니 후손의 몸에 들어가 벌이는 내용이다. 극단현장이 2015 공연장상주단체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자체 창작한 희곡이다. 특히 극중 도깨비와 업신의 등장으로 해학적이고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등 연출가의 상상력과 세련된 무대표현이 기대되고 무엇보다도 이 작품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콘텐츠의 가치를 확인하고, 함양과 진주 두 도시 지역민들의 유대와 교류를 증진시키는 효과가 클 것으로 관계자는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