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몽골에서 날아온 독수리 수백마리가 청명한 고성 하늘을 날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해마다 겨울이면 펼쳐지는 이 진기한 광경을 보러 수백명의 관광객이 고성을 찾고 더불어 고성군은 겨울손님 맞이에 더욱 분주해 진다. 몽골둥지에서 비행공부를 마친 어린 독수리는 10월 초 고향 몽골을 떠나 3,000km나 되는 멀고 먼 하늘길을 비행해 경남 고성까지 날아온다. 그 긴 여정의 시간은 20일에서 한 달 정도로 내년 3월까지 고성에서 겨울나기를 하고 다시 몽골로 귀향한다. 이렇게 매년 고성을 찾는 독수리는 500~800마리로 국내 최대 독수리 월동지답게 고성군은 독수리 먹이주기 지원사업부터 독수리와 연계된 생태관광 및 생태체험 프로그램, 독수리 생태축제까지 독수리를 보호하면서 이를 활용한 생태관광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자연다큐 ‘독수리 로드’ 영화 상영회까지 더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하다. ‘독수리의 맛집’ 고성군, 꾸준한 ‘독수리 먹이주기 사업’ 추진 고성군은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고성으로 찾아온 독수리에게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고성군 삼산면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기본형공익직불사업 추진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홍현숙 주무관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삼산면은‘찾아가는 공익직불제 접수창구 운영’을 통해 농업인들의 편리한 직불제 신청을 돕고, 적극 행정을 구현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수상은 공익직불제 신청의 신속한 서비스 제공과 비대면 신청 확대, 신청 누락 방지 등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결과로, 이미 2024년도 고성군 상반기 혁신·적극행정 통합경진대회에서 최우수사례로 선정되며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공익직불제 접수창구’운영은 공무원이 직접 마을회관을 찾아가 농업인들에게 직불제 신청을 대행하는 시스템으로 마을회관에서 공무원이 즉시 신청을 대행하여 농업인들이 신청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은 복잡한 절차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공익직불제를 신청할 수 있게 됐고, 신청 누락을 방지하고, 면사무소를 방문하는 번거로움까지도 해소할 수 있었다. 또한, 삼산면은 비대면 신청 확대에도 중요한 기여를 했다.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고성군은 25일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고성대표먹거리 보급과 홍보를 위해 우리음식연구회 회원들 대상으로 조리법 실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성의 전통‧향토음식을 발굴하고 계승·발전시켜 올바른 식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만든 단체인 우리음식연구회 회원들에게, 고성의 대표먹거리를 직접 만들어 보고 시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대표 먹거리 선정의 취지와 스토리를 이해하고 이를 널리 홍보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회원들은 “예전 학창시절 고성지역에서 많이 먹어오던 고성본전비빔우동과 고성팥물도넛을 직접 내 손으로 만들어서 먹어 볼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고성의 대표먹거리가 입소문이 나서 고성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음식연구회 회원들이 고성대표먹거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더욱 높이고, 이를 홍보하는 데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한국여성농업인고성군연합회(회장 구미경) 26일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생활문화관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도자기 공예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성군의 지원을 받아 한여농에서 주관한 것으로 농사일로 바쁘게 지내고 있는 회원들이 도자기 공예라는 예술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또한 40여 명의 한여농 회원들이 참여해 자신의 손으로 도자기를 만들며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창작 과정에서 협동심을 키웠으며, 제작된 도자기는 각 회원들의 소장품으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회원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어 매우 즐거웠다”며 “함께 작업하면서 단체의 소속감이 더욱 커졌다”고 입을 모았다. 구미경 한여농회장은 “이 교육을 지원해준 고성군에 감사드리며, 한국여성농업인고성군연합회는 앞으로도 여성농업인들의 정서적 안정과 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문화 체험 교육을 하여 회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고성군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모바일 스탬프투어 행사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방문객들이 고성군의 다양한 명소를 탐험하며 지역 특산물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스탬프투어' 앱을 다운받고, '2024년 경남 고성군'을 선택한 후 31개 지정 명소를 방문하여 모바일 스탬프를 수집하고 신청하면 된다. 고성군의 스탬프투어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 풍경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31개의 명소 중에는 천연기념물 독수리의 역동적인 비행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고성독수리생태체험관,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성송학동고분군, 고성공룡박물관, 그리고 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옥천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참여자들은 모은 스탬프 개수에 따라 특별한 고성군의 특산물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8개 인증 시 10,000원, 15개 인증 시 20,000원, 그리고 25개 인증 시 30,000원의 고성군 특산물이 매달 추첨을 통해 주어진다. &n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고성군은 26일 군수 직무실에서고성군 대외협력관 위촉식을 개최했다. 고성군은 2023년 7월부터 대외협력관 제도를 운용해 왔으며, 행정, 문화체육관광, 농수축산, 마케팅 등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를 영입하여 고성군의 주요 현안과제 해결하고 대외적인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주요 현안과제 해결, 국‧도비확보, 국제교류를 위해 기존에 임명된 임왕건, 박경대, 백찬문, 이래호 위원은 1년간 연임되었고, 관내 투자유치 및 국제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박기태 위원이 추가로 임명되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대외협력관의 새로운 에너지를 받아 우리군이 한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며 대외협력관의 경험과 전문성으로 군정의 목표와 비전을 실행하여 군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경남 고성군 역사인물 연구회(이쌍자, 허옥희, 정영환, 김원순, 김희태 의원)는 지난 11월 25일, 고성군의회 열린 회의실에서 ‘고성 출신 역사인물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고성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난 3개월간 진행된 연구용역의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지역 발전과 관광․문화 콘텐츠로 연계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쌍자 대표 의원은 "고성군 출신 기농 정세권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이번 연구가 고성군 출신 인물들의 역사와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뒤늦은 감이 있지만, 정세권 선생의 삶을 조명하게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그의 업적이 알려지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고성군의 역사인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져, 그 연구 결과가 구체적인 정책으로 이어져 고성군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성군 역사인물연구회는 이번 연구 용역을 마무리하며, 기농 정세권 선생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은 지난 26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한 ‘제14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생산성지수 측정 부문에서 기량향상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생산성대상’은 주민 삶의 질,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과 역량을 객관적인 통계지표를 통해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평가이다. 측정 기준은 2개 영역, 6개 분야, 17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지자체 경쟁력’ 영역은 인구관리 역량, 지역경제 역량, 행정재정 역량 분야로 나뉘고, ‘삶의 질’ 영역은 돌봄과 복지, 지역주민의 안전과 건강, 교육과 문화시설 분야로 나뉜다. 분야는 다시 17개 지표로 나뉘어 지표별 수준을 측정하고, 배점을 총합한 후에 산식별 등급과 점수로 산출된다. ‘제14회 지자체 생산성대상’은 전국 135개 지자체 중 16개 기관이 수상했고, 하동군은 전년도 대비 생산성지수가 대폭 향상되어 전국 군부 2위로 장려상을 받았다. 특히, ▲지역 경제 역량 분야(경제활동 참가 증가율) ▲행정·재정 역량 분야(지자체 청렴도) ▲돌봄 및 복지 분야 ▲안전 및 건강 분야에서 높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이 26일, 군수 집무실에서 민간 건축 분야 전문가들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전문가는 ㈜길림 건축사사무소 홍여봉 대표 등 9명이다. 민간 전문가 제도는 하동군이 내년부터 추진하는 것으로, 건축 디자인부터 건축 관련 민원까지 집짓기의 종합적인 사안에 대해 전문가에게 자문하는 제도다. 하동군은 지역주민의 삶과 밀접한 민간 건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와 같은 제도를 도입했다. 군은 앞선 2023년 4월, 공공건축·도시정책·기본전략 등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공공건축 디자인을 지휘할 총괄 건축가를 위촉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공공건축가 9명을 추가 위촉했다. 여기에 더해 이번 민간 건축 전문가를 위촉함으로써, 공공 건축과 민간 건축이 균형을 이루고 품격이 있는 도시공간 조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민간 전문가들은 모두 하동건축사회 회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성·역사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심도 있는 자문과 조정을 통해 ‘예술 품은 명품건축’을 창출하며 군과 상생할 예정이다. 하동군은 내년부터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수요일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이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한 ‘2025년도 주민특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수계기금 10억 원을 확보했다. 주민지원사업은 낙동강수계 수변구역 규제 지역 내 환경보전과 주민의 소득증대, 복지증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는 일반과 특별로 구분되는데, 특별지원사업은 반드시 수계관리위원회의 공모에 선정되어야만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옥종 딸기 가공지원센터 조성사업’으로, 수변구역 및 댐 주변지역 지정으로 인해 제한받는 옥종면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초점을 맞춰 지역 특산품인 딸기를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군은 수계기금 10억 원을 바탕으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11월 28일, 4대강 환경청과 낙동강수계 시군이 참여하는 주민지원사업 워크숍에서 우수사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옥종 딸기 가공지원센터는 수변구역 청정수역 보전을 위한 제재로 주민들이 받는 불편을 덜어주고, 지속적인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