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고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예술창작촌’이 문학·미술 레지던시와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복합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장생포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장생포 아트스테이(문학) ▲창작스튜디오131(미술) ▲새미골 문화마당(생활문화)은 전문예술 창작 지원과 주민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창작 생태계를 강화해 왔다. 레지던시는 2018년부터 2025년까지 8년간 문학 80명, 미술 24명 등 총 104명의 입주작가를 발굴해 창작공간과 개인 작업실, 창작지원금, 외부작가 숙소 등 실질적 지원을 통한 창작 인프라를 구축했다. 신춘문예 당선, 세계문학상 수상, 문학나눔 보급 도서 선정 등 문학 분야의 전국 단위 성과와 함께 울산문화예술회관 올해의 작가 선정, 울산국제아트페어 특별전, 해외 연계 프로젝트 등 미술 분야의 성과도 두드러지며 지역을 넘어 해외 네트워크로 확장되는 창작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입주작가들은 워크숍, 소개전, 남구 투어, 결과보고전, 평론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지역 예술 커뮤니티와 긴밀히 연계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내년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의회은 3일 오후 3시 의장실에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7천원 기부릴레” 캠페인에 전 의원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 릴레이는 적은 금액이지만 시민과 함께하는 나눔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울산시민 110만 명이 1인당 7,000원씩 기부할 경우 ‘사랑의 온도탑’ 목표액인 72억 5,000만 원을 달성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 시작했다. 이성룡 의장은 “의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나눔으로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김두겸 울산시장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이성룡 의장은 다음 주자로 울산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협의회를 지목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의회 꿀잼도시 문화관광 연구회(회장 안대룡)는 12월 3일 오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꿀잼도시 이미지 정착을 위한 울산형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울산의 자연·생태 자원을 기반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관광정책 방향에 대한 연구 성과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은 울산이 국가정원, 세계유산, 도심 생태축 등을 보유한 만큼 이들 자원을 하나의 관광 흐름으로 연결하는 전략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보고회에서는 ▲세계유산 기반 생태관광 ▲태화강 중심 시민참여 프로그램 ▲야간 관광·자전거 투어 연계 등 울산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방안이 소개됐다. 연구회 소속 시의원들은 “울산은 국가정원·세계유산·해양·산악 등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다”며 “생태관광을 중심으로 지역상권과 도시이미지를 함께 살릴 수 있는 정책을 시와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대룡 연구회장은 “이번 연구는 울산의 관광DNA를 새롭게 만드는 과정이며,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울산형 ‘꿀잼도시’ 모델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는 2일 정부의 2026년 예산 국회 통과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조 7,754억 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6.6% 증가한 1,725억 원이 증액된 규모로,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사업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규사업이 총 86건 1,548억 원으로 대폭 반영된 결과다. '신규사업' 각 분야별 주요 신규사업으로 일자리․산업 분야 ▲지역주도형 인공지능(AI) 대전환 사업 70억 원 ▲탄소제로 수중데이터센터 표준모형(모델) 개발 64억 원 ▲울산 석유화학 에이엑스(AX)실증산단 구축 20억 원 ▲인공지능(AI) 선박 특화 기반(플랫폼)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실증 50억 원 ▲수소엔진 및 기자재 육상실증 기반(플랫폼) 구축 22억 원 ▲조선해양 특화 스타트업파크 조성 5억 원, 도로․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 47억 원 ▲울산 하이테크밸리(3공구) 진입도로 확장 18억 원 ▲울산 공업용수도 온산계통 확장 사업 6억 원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 8억 원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 8억 원, 문화․관광․체육 분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남구에 제2 울산대학병원을 유치하고, 지역상생발전기금 등 다양한 지역발전 기금의 적극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울산 남구의회 인구정책 연구회(대표 이양임)의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남구의회 인구정책 연구회는 3일 3층 의회 상황실에서 ‘울산광역시 남구 인구감소 대응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이양임 대표의원과 이상기 의장, 이지현 행정자치위원장, 김장호 의원을 비롯해 연구용역을 수행한 울산대학교 도수관 교수 등 연구진이 참석했다. 연구회에 따르면 남구 인구수는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 2015년 6월 기준 34만 5,481명에서 올해 6월 30만 4,268명으로 4만 1,213명 급감했다. 또한 1955년에서 1960년생을 일컫는 베이비부머세대의 노인인구 편입 시기인 2020년 이후 노인인구가 16.7%로 급증하며 고령사회로 분류됐고, 은퇴한 이들의 귀향으로 탈 울산 등에 따른 인구 감소 문제도 추가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연구회는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남부도서관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도둑맞은 인문학 색(컬러)의 재해석’을 주제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총 12회차로 진행했다. 색채 심리를 활용한 소통법, 예술가들의 색 표현, 음식 속 색채 이야기 등 세대별 눈높이에 맞춘 내용으로 강연과 체험 활동을 진행해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프로그램을 마친 후 진행된 후속 모임에서 참가자들은 색이라는 감각적이고 직관적인 매개로 학생과 성인 모두가 인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공유했다. 한 학부모 참여자는 “아이가 특정 색깔을 좋아해서 아이와 함께 수강했는데 색의 의미를 통해 아이의 마음은 물론 제 마음도 함께 이해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세대가 색으로 함께 소통하며 인문학적 감수성을 넓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인문학을 친숙하게 접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강북 · 강남교육지원청은 3일부터 12일까지 초중학교 부장 교원을 대상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 유관 업무 부장 교원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2026학년도부터 전면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따라, 학교 현장의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의 이해도를 높이고 학교 내 협업 기반을 확장해 안정적인 학생 지원 환경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연수는 초중학교 186개 학교 부장 교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존 업무 담당자 중심에서 교무, 학생 안전, 진로 등 학교의 관련 부서로 참여 범위를 넓혀 구성한다. 강북 · 강남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연수는 총 세 차례로 나눠 운영하며, 연수생이 관심 분야에 맞춰 원하는 회차를 선택해 참여하도록 했다. 첫 연수는 3일 강북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현대인재개발원 자문 교수인 이돈집 강사가 ‘학생맞춤통합지원과 교내 협업 운영 사례’를 주제로 강연해 학교 내 부서 간 연계와 협업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10일과 12일에는 울산가족문화센터와 울산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각각 아주대학교 공공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3일 지역 관계기관과 함께 ‘2025년 한온 강남학생맞춤통합지원 지역협력지원단 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2026년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전면 시행을 앞두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복합적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통합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협의회에는 지역 협력 지원단으로 참여 중인 굿네이버스 울산지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 월드비전 경남울산사업본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 기아 대책 경남아동센터 등 6곳의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올해 학생맞춤통합지원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2026년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전면 시행에 대비해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학생과 이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기관별 역할과 협력 방향을 점검하고, 각 기관이 추진 중인 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도 함께 공유했다. 강남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의 협력망을 확대해 지원 체계 구축을 강화한다. 특히 사각지대 위기 학생 발굴 체계 구축과 학교 현장의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3일 오전 10시 30분 집현실에서 ‘2025년 직업교육발전 유공 기업·공공기관 교육감 표창 전수식’을 열었다. 이번 전수식은 울산지역 직업교육 발전과 학교 현장의 직업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공공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표창 대상은 에스티아이 주식회사, 덕산하이메탈㈜, 주식회사 코리아피앤시, ㈜제일기계, ㈜탑아이엔디, ㈜원영 울산지점, ㈜경은기전, 주식회사 앤트, 외식명가 삼산정, 박승철헤어스튜디오 등 10개 기업과 울산항만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울산지사 등 2개 기관으로 총 12곳이다. 이들 기관은 올해 한해동안 현장실습 운영, 취업 지원, 직업 체험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협력을 펼치며, 학생들의 직업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울산교육청은 지역 산업체와 관계기관과의 협력으로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직업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현장실습, 취업 연계, 산학 공동 프로그램 등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사회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3일 대강당에서 천창수 교육감과 함께 전국 학부모 1,200명을 대상으로 ‘자녀 진로 교육 이야기 마당(토크콘서트)’을 열었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와 울산교육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5년 찾아가는 교육정책 서비스’ 사업의 하나로, 자녀의 진로에 학부모들의 고민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미래 사회 진로 교육 방향을 안내하고자 마련됐다. 연수는 ‘불확실성 시대, 학부모를 위한 자녀 진로 교육법(레시피)’를 주제로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진로 교육정책 설명, 전문 강사 특강, 학부모와 전문가가 함께하는 이야기 마당 형식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순서에서는 교육부 최선영 연구사가 교육부의 진로 교육정책을 설명했고, 이어 울산교육청 임정택 중등교육과장이 진로 교육정책 방향과 주요 내용을 안내했다. 두 번째 특강에서는 조벽 고려대학교 석좌교수가 ‘인공지능(AI) 시대,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조 교수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으로 창의적 문제 해결, 비판적 사고, 협업, 소통과 공감 능력, 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