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이 오는 12일부터 2026년 6월 7일까지 기획전 '선사예술가(Early Artist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유럽 구석기시대의 동굴벽화와 조각품을 통해 인류가 최초로 ‘예술’을 만들어낸 순간을 조명하는 특별전이다. 특히 지난 2023년 공주시 석장리박물관에서 큰 호응을 얻은 기획전의 순회전으로,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이 내용을 보완해 재구성했다. 이번 기획전은 동굴벽화와 여인상, 동물 조각 등을 고고학 연구를 바탕으로 정밀 복원한 전시품과 함께 영상·모형·체험 요소를 결합해 선사예술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전시는 ▲제1부 ‘예술의 시작: 상상을 열다’ ▲제2부 ‘지닐 예술품: 몸에 지닌 소망’ ▲제3부 ‘새김과 그림: 함께 남긴 기억’으로 구성된다. 세부 내용은 인류가 도구를 만들고 색을 다루며 상상을 형상화하기 시작한 초기 예술의 모습을 살펴보고, 손에 쥘 수 있는 작은 여인상과 동물 조각을 통해 풍요와 생명, 기원과 기억을 담아낸 선사인의 정서를 소개한다. 특히 마지막 공간에서는 동굴 벽을 캔버스로 삼아 동물을 그리고 기호를 새기던 ‘선사 예술가의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가 주최한 ‘2025 진양호공원 눈꽃축제’가 진양호공원 꿈키움동산 앞 다이내믹 광장에서 지난 6일 하루 동안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축제 현장에는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단위 관람객은 물론 친구와 연인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모두 1000명이 넘는 인파로 북적이면서 추운 겨울 속에서도 활기와 온기로 가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요들송과 핸드벨, 금관악기 연주로 마련된 문화공연을 비롯해 20개 이상 판매자가 참여한 ▲크리스마스 플리마켓 ▲산타 및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존 ▲SNS 인증 미션기반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선보였다. 참여자들은 SNS 인증 미션을 완료하면 체험 프로그램 이용 순서와 참여 안내를 받는 방식으로 ▲컬러세러피 ▲안테나 헤어핀 만들기 ▲아이싱 쿠키 꾸미기 ▲푸드세러피 ▲이웃나라 문화체험 등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가족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현장에는 군밤과 군고구마, 붕어빵 등 겨울철 분위기를 더하는 먹거리 부스가 함께 운영되어 축제의 즐거움을 높였다. 특히 마시멜로를 꾸며 따뜻한 핫초코와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킨 호국정신의 도시로, 오랜 세월 이어온 문화유산을 통해 한국사 속 진주의 위상을 재조명해 왔다. 올해는 촉석루와 중영, 봉수대, 진주성 호국마루, 남성당 교육관 등 주요 호국 유적을 중심으로 보존과 정비, 교육과 전시, 콘텐츠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호국 문화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확산시켰다. 아울러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진주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국가지정 문화유산 승격 추진 ‘촉석루’ 경남 유형문화유산 제8호 촉석루는 남강 절벽 위에 세워진 누각으로, 진주성을 대표하는 상징이자 임진왜란 1·2차 진주성 전투의 역사를 품고 있다. 특히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순국한 ‘의암’과 맞닿아 있어 충절과 희생의 의미가 가장 강하게 드러나는 공간이다. 뛰어난 경관과 함께 한국 누정(樓亭)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건축미를 갖춰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촉석루는 1948년 국보로 지정됐으나 한국전쟁으로 인해 전소되면서 국보에서 해제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1956년 ‘진주고적보존회’를 중심으로 촉석루 복원이 추진돼 국가의 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이 올해 생태전환교육 분야에서 전국적인 성과를 거두며 교육부장관상을 비롯한 각종 전국대회 최고상을 수상했다. 이는 경남교육청의 우수한 교육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다. 교육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이 주최한 ‘2025년 환경동아리 우수사례 공모전’, ‘2025년 기후환경교육 실천을 위한 교사 학습 공동체 우수콘텐츠 선정’, ‘환경일기 쓰기 우수사례 공모전’, ‘학교 환경교육 연구대회’에서 경남의 학생·교사·학습 공동체가 다수 입상했다. 학생 환경동아리 분야에서는 일동초등학교의 ‘늘푸른아이 제비생태탐구동아리’가 활동결과 부문 최고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또한 한산초등학교의 ‘GCO환경동아리’, 김해동광초등학교의 ‘우리논다’, 금남중학교의 ‘섬진강맹그로브’는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동부초등학교 율포분교장의 ‘늘품이들’은 기상청장상을, 충렬여자중학교의 ‘충렬기후천사단’은 한국환경보전원장상을 각각 받았다. 교사 학습 공동체 분야에서는 통영 지역 교사 학습 공동체 ‘너나우리 T.A.S’가 올해도 우수콘텐츠 선정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12월 6일 도내 26개 영재교육원에서 2026학년도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 전형을 일제히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형에는 학생 총 3,996명이 지원하여 미래 성장 잠재력을 확인받았다. 이번 전형은 한국교육개발원(KEDI)에서 개발한 전국 공통 영재성 검사 도구를 활용해 진행됐다. 검사 방식은 ▲일반 영재성 검사와 ▲영역별 영재성 검사로 나뉘었으며, 영역별 검사는 창의사고·수학·과학·수학과학통합·인문사회·정보과학 등 6개 분야에서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력, 비판적 사고력, 융합적 탐구 역량을 다각도로 평가했다. 경남교육청은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탐구 프로젝트 중심으로 구성되며, 학생들은 지도교사와 팀을 이루어 주제를 설정하고 실험을 설계·수행·검증·발표하는 전 과정을 경험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주도적인 탐구력과 표현·협력 역량을 함께 기르며 ‘경남형 영재교육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지연 창의인재과장은 “이번 전형은 학생들이 지닌 잠재적 역량을 공정하고 정확하게 확인하는 과정이었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이 5일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드론감시단의 드론 예찰 활동과 산불 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근무 중인 산불감시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감시원이 배치되기 어려운 감시 사각지대 등 산불취약지역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운영 중인 ‘산림드론감시단’의 운용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산불진화대원의 안전장비 및 개인진화장비 배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장 권한대행은 현장에서 산불예방 활동을 수행 중인 감시원들과 만나 근무환경 및 개선 필요사항도 청취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현장에서 산불 예방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계신 감시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입산자 화기물 소지 금지, 산림 및 연접지 소각행위 단속 등 선제적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감시 사각지대 등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드론 감시를 집중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시니어합창단(단장 강용기)이 오는 12월 11일 저녁 7시,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제4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깊어지는 겨울밤, 군민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음악적 울림을 전하기 위해 준비된 연말 공연으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동군시니어합창단은 2014년 9월 창단 이후 지역 내 크고 작은 축제와 행사, 전국 합창대회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해 왔다. 특히 올해는 야생차축제, 남해안남중권 문화예술제, 노인의 날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였다. 올해 열리는 ‘제4회 정기연주회’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단원들의 성장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합창단은 지난 1년간 꾸준한 정기 연습과 보컬 트레이닝, 파트별 보강 훈련을 통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 왔다. 특히 고령의 단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매회 연습에 성실히 참여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고, 이러한 과정은 공연 전반에 감동적인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주회는 다양한 감성과 장르를 담아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가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북구는 5일 청년공간 와락에서 2025년 지역특화 청년사업 및 청년 소셜리빙랩 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청년의 주도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사업참여자는 물론 사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참석했다.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국무조정실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한 북구의 역사와 문화, 자연과 사람을 만나며 지역살이의 즐거움을 스스로 찾아가는 장기 활동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막연하고 부정적인 지역 인식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줬다. 또 청년 소셜리빙랩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의 문제를 현장에서 탐색하고 실험하며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5개 팀이 ▲자전거 활용 환경보호활동 ▲밸런스 게임을 적용한 쓰레기통 ▲지역사회 반려동물 친화문화 정착 ▲2030세대 글쓰기 역량 및 문해력 향상 등의 주제로 활동했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청년이 지역혁신의 주체로 성장하는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청년들의 실험과 도전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북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5일 위원 역량강화를 위한 우수사례 선진지 견학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위원들은 부산 북구를 방문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지역 기반 민관협력 구축 사례', '주민참여 활성화 전략' 등에 대해 듣고 실무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운영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만덕종합사회복지관 정신모 관장의 '복지사각지대 대응의 새로운 관점'이라는 특강을 통해 주민 기반 돌봄·안전망 구축 방향, 협의체 위원의 역할과 역량 강화 전략 등에 대해 고민해 보기도 했다. 북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데 협의체 위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위원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남구는 5일 선암호수공원 녹색의 숲 잔디마당에서 ‘2025 선암호수공원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열고 화려하게 불을 밝혔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선암호수공원이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녹색의 숲 잔디마당과 테마쉼터 일원이 화려한 조명과 장식으로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녹색의 숲 잔디마당에는 대형 메인 트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크기의 트리들이 설치됐고 테마쉼터 일원에도 겨울 감성을 담은 조명 장식이 마련돼 공원 전체가 동화 속 한 장면처럼 환상적으로 연출된다.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은 12월 5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매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점등된다.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진 공원은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는 물론, 가족 나들이와 SNS 인증샷 촬영지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점등식에서는 남구 선교회(신우회)의 특송 공연을 시작으로 서동욱 남구청장과 구민 등 100여 명이 함께 모여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나누고 공동체의 화합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