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의회는 12월 15일 오전 제26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울산광역시의회 국내외 지방의회 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안과 울산도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그리고 의회사무처 소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 총 3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이날 의회운영위원회는 먼저 울산광역시의회 국내외 지방의회 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하여 원안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울산광역시의회와 국내외 지방의회 간 친선결연 등 교류협력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으로 △사전검토 및 사전교류에 관한 사항 △친선결연 및 우호교류 체결에 관한 사항 △교류협력의 내용 및 경비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어 울산도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도 원안가결했다. 해당 결의안은 울산광역시의회와 '지방자치법'제47조의2 및 '울산광역시의회 기본 조례'제22조에 따라 울산도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의 능력과 자질 등을 검증하기 위한 인사청문을 실시하고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으로, 구성인원은 5명이다. &n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지역 여성기업의 활동 지원을 위한 수의계약 우대 및 여성기업 주간 기념행사 지원 근거가 마련된다. 울산시의회는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이영해 의원이 대표발의한 ‘울산광역시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5일 소관 상임위인 산업건설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여성기업에 대한 지원사항을 구체화하고 여성기업 주간 행사 개최 근거를 명시해 여성경제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발의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 중소기업기본통계’에 따르면 울산의 여성기업 수는 6만2,621개로 전체 사업체(14만4,284개)의 43.4%를 차지하고 있으나, 소규모 사업체 비중이 높아 구조적 취약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정 조례안은 이처럼 기업 초기 자금 조달, 판로 개척, 네트워크 구축 등 복합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여성기업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른 수의계약 및 공공계약 참여 시 우대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또 여성기업 주간 행사 개최 및 지원 근거를 명확히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의회는 15일 오전 10시 30분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광역시 조례 입법평가 연구용역’ 최종 보고 및 결과 심의를 위해 조례 입법평가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입법·법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조례 입법평가위원회 위원 및 연구용역 수행기관(한국법제연구원) 연구원 등 10여명이 참석하여, 연구용역 최종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한국법제연구원은 울산시 및 시 교육청에서 시행 중인 조례 중 제‧개정 후 2년이 지난 조례 157건에 대해 조례의 법적 정합성, 실효성 등을 평가하고, △개정권고 33건 △이행권고 12건 △기타정비 64건 등 총 109건의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조례 입법평가는 시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각종 조례가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면밀히 확인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개정이나 폐지 등 필요한 정비를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례의 신뢰성을 높이는 중요한 제도”라며, “이번 입법평가 결과가 실제 조례 개정 등 입법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 12월 15일 밀양시 일원을 방문해 의정지원 방향을 논의하고, 지역 미래산업 현장을 찾아 도정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운영위원회는 신설 예정인 ‘연수교육담당’ 기능과 관련해 향후 의정지원 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현재 상임위원회별로 운영 중인 공무국외연수 방식에서 벗어나, 테마별 과정으로 희망 인원을 모집해 연수를 진행하는 방식을 도입하자는 의견과 국외연수의 시기 중복 및 특정 국가로의 집중을 방지하기 위해 연간계획을 수립해 분산·조정할 필요성 등이 제시됐다. 또한 운영위원들은 내년 제13대 의회 개원을 앞두고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의회운영 전반 ▲입법 절차 ▲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심의 요령 등 실무 중심 교육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후 밀양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한 위원들은 스마트팜 기술의 현주소와 최신 농업혁신 사례를 점검하고, K-라면 산업의 중심지로 평가받는 삼양식품 밀양공장을 찾아 생산라인과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라면 생산량과 삼양식품의 해외 수출 현황 등을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의회는 15일 제27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진주시에서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일반 세출예산 2억 2300만 원을 삭감한 대로 본예산안이 이의 없이 가결됐다. 앞서 진주시는 내년도 본예산안을 올해 1조 7981억 원보다 1419억 원(7.9%)이 늘어난 1조 9400억 원으로 편성 제출한 바 있다. 회계별로 일반회계 1조 6416억 원, 특별회계 2984억 원이었으며, 이 중 삭감된 17건 2억 2300만 원은 모두 일반회계다. 이에 따라 최종 2026년도 진주시 살림살이는 1조 9398억 원이 됐다. 같은 날 진주시의회는 ‘이상기후 위기에 따른 단감 탄저병 농가 피해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제안설명에 나선 신서경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농가 피해가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짚고, 여전히 단감 등 일부 농작물의 탄저병이 농작물재해보험의 보상 대상에 포함되지 못해 농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책임감 있는 정책 추진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의회는 진주시-진양군 통합 출범 3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변천사와 2025년도 의정 활동을 조명하는 ‘지방자치 30주년, 진주시의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사진전을 15일부터 연말까지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제270회 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폐회하면서 한 해 의사일정을 모두 끝맺으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한 발자취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의회 1층 로비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통합 진주시의회 출범 초기와 과정 ▲상임위원회 활동 ▲복지시설 봉사활동과 수해 복구 지원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참여 의정 현장이나 ▲의원 연구단체의 적극적인 연구 활동 등을 담은 사진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시됐다. 시의회는 시민들이 오랜 세월을 체감할 수 있도록 1952년 초대 진주시의회 회의 기록, 속기 타자기, 옛 의회 마크 등 실물 자료도 같이 선보였다. 또한 디지털 액자를 활용한 디지털 아카이브 존을 구성해 지역의 성장과 함께해 온 시의회 사진 8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 관람 흥미도를 끌어올렸다. 백승흥 의장은 “1995년 진주·진양의 통합 이후 시의회가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광역시 동구의회 김미연 의원은 12월 15일 열린 제33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양수도 부산의 법적 위상에 걸맞은 동구의 역할 정립과 해양 행정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발언에서 “2025년 한 해 동안 동구는 거센 변화의 파도 속에서 민생의 무게와 현장의 절실한 목소리를 마주해 왔다”며, “의회는 조례 제·개정과 예산 심의, 현장 중심 의정 활동을 통해 주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해양수도 부산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언급하며, “부산은 대한민국 최초로 법적 지위를 부여받은 유일한 해양수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선 시대부터 개항기, 근대 항만 개발과 오늘의 북항 재개발에 이르기까지 부산 해양 산업의 뿌리는 언제나 동구에 자리해 왔다”며, 해양수도 부산의 시작점이자 중심은 동구라고 분명히 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이러한 위상에도 불구하고 현재 동구 행정 조직에는 해양수도로서의 역할을 전담할 전문 조직이 부재하다”며, 관광·항만·산업·문화 정책이 분산된 구조 속에서 전략적 대응이 늦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광역시 동구의회 이상욱 의원은 12월 15일 열린 제33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어묵과 명란을 중심으로 한 동구형 먹거리 관광 전략과 북항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다가오는 2026년을 앞두고 북항 재개발이 동구의 실질적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관광과 문화 전략의 분명한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며, 그 출발점으로 동구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대중적 먹거리 자산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북항하면 어묵 아니냐!’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동구의 역사·산업·관광을 하나로 묶는 핵심 언어”라며, 김천 김밥축제 사례를 들어 “대중적 먹거리 하나가 도시 브랜드와 관광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은 이미 전국적으로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묵이 초량 일대 수산 가공 산업에서 비롯된 동구의 역사적 자산이자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임을 언급하며, 국내 수산가공식품 산업과 어묵 시장의 규모와 경쟁력을 근거로 어묵의 산업·관광적 가능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최근 명란 가공식품의 인기가 더해지며, 어묵과 명란의 결합은 동구 수산 가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광역시 동구의회는 제33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부산진성 서문성곽우주석의 국가지정유산(보물) 승격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안은 부산진성 서문 양쪽 돌기둥에 새겨진 “남요인후(南徼咽喉), 서문쇄약(西門鎖鑰)” 명문의 역사·학술·상징적 가치를 국가 차원에서 인정하고 지정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부산진성 서문성곽우주석은 부산광역시 동구 자성로 99 일원에 위치하며, 부산진성 서문의 바깥 좌우 모서리에 세워진 두 기둥이다. 현재는 부산광역시 지정 기념물로 관리되고 있다. 건의안을 대표발의 한 이희자 의원은 “여덟 글자 명문은 부산이 나라의 남쪽 관문이었고 서문이 그 관문의 자물쇠였음을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준다”며 “성문 모서리 우주석에 이처럼 분명한 국방 문구가 새겨진 사례는 국내적으로도 흔치 않아 희소성과 상징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건의안은 부산진성이 동남 해안 관방 체계 속에서 맡았던 역할을 지형·시설·문구가 결합된 형태로 증언하는 현장 유산이라는 점, 임진왜란 이후 강화된 조선의 관방(關防) 인식이 구체적인 사물 위에 새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남구의회 김장호 의원(국민의힘, 삼산동·야음장생포동)이 발의한 ‘울산광역시 남구 실종아동등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조례안’이 15일 열린 제274회 제2차 정례회 복지건설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아동, 장애인, 치매환자 등 실종 위험이 있는 사람들의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자들을 조기에 발견해 실종자와 그 가족의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은 실종아동을 실종아동법에 따라 실종 당시 18세 미만인 아동, 지적장애인, 자폐성장애인 또는 정신장애인, 치매환자로 정의했으며, 구청장은 매년 예방·지원계획 수립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예방·지원사업은 실종아동 등의 발생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재발 방지를 위한 상담 및 교육, 실종 아동 등의 발생 예방을 위한 장비 지원 등이다. 김장호 의원에 따르면 올해 남구에서 발생한 실종신고 건수는 10월 기준 총 208건이다. 18세 미만 아동 115건, 정신장애인 등 37건, 치매환자 56건 등이며 모두 가정으로 복귀해 현재 실종아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호 의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