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의회는 15일 오전 10시 30분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광역시 조례 입법평가 연구용역’ 최종 보고 및 결과 심의를 위해 조례 입법평가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입법·법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조례 입법평가위원회 위원 및 연구용역 수행기관(한국법제연구원) 연구원 등 10여명이 참석하여, 연구용역 최종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한국법제연구원은 울산시 및 시 교육청에서 시행 중인 조례 중 제‧개정 후 2년이 지난 조례 157건에 대해 조례의 법적 정합성, 실효성 등을 평가하고, △개정권고 33건 △이행권고 12건 △기타정비 64건 등 총 109건의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조례 입법평가는 시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각종 조례가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면밀히 확인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개정이나 폐지 등 필요한 정비를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례의 신뢰성을 높이는 중요한 제도”라며, “이번 입법평가 결과가 실제 조례 개정 등 입법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 12월 15일 밀양시 일원을 방문해 의정지원 방향을 논의하고, 지역 미래산업 현장을 찾아 도정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운영위원회는 신설 예정인 ‘연수교육담당’ 기능과 관련해 향후 의정지원 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현재 상임위원회별로 운영 중인 공무국외연수 방식에서 벗어나, 테마별 과정으로 희망 인원을 모집해 연수를 진행하는 방식을 도입하자는 의견과 국외연수의 시기 중복 및 특정 국가로의 집중을 방지하기 위해 연간계획을 수립해 분산·조정할 필요성 등이 제시됐다. 또한 운영위원들은 내년 제13대 의회 개원을 앞두고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의회운영 전반 ▲입법 절차 ▲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심의 요령 등 실무 중심 교육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후 밀양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한 위원들은 스마트팜 기술의 현주소와 최신 농업혁신 사례를 점검하고, K-라면 산업의 중심지로 평가받는 삼양식품 밀양공장을 찾아 생산라인과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라면 생산량과 삼양식품의 해외 수출 현황 등을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의회는 15일 제27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진주시에서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일반 세출예산 2억 2300만 원을 삭감한 대로 본예산안이 이의 없이 가결됐다. 앞서 진주시는 내년도 본예산안을 올해 1조 7981억 원보다 1419억 원(7.9%)이 늘어난 1조 9400억 원으로 편성 제출한 바 있다. 회계별로 일반회계 1조 6416억 원, 특별회계 2984억 원이었으며, 이 중 삭감된 17건 2억 2300만 원은 모두 일반회계다. 이에 따라 최종 2026년도 진주시 살림살이는 1조 9398억 원이 됐다. 같은 날 진주시의회는 ‘이상기후 위기에 따른 단감 탄저병 농가 피해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제안설명에 나선 신서경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농가 피해가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짚고, 여전히 단감 등 일부 농작물의 탄저병이 농작물재해보험의 보상 대상에 포함되지 못해 농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책임감 있는 정책 추진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의회는 진주시-진양군 통합 출범 3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변천사와 2025년도 의정 활동을 조명하는 ‘지방자치 30주년, 진주시의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사진전을 15일부터 연말까지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제270회 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폐회하면서 한 해 의사일정을 모두 끝맺으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한 발자취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의회 1층 로비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통합 진주시의회 출범 초기와 과정 ▲상임위원회 활동 ▲복지시설 봉사활동과 수해 복구 지원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참여 의정 현장이나 ▲의원 연구단체의 적극적인 연구 활동 등을 담은 사진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시됐다. 시의회는 시민들이 오랜 세월을 체감할 수 있도록 1952년 초대 진주시의회 회의 기록, 속기 타자기, 옛 의회 마크 등 실물 자료도 같이 선보였다. 또한 디지털 액자를 활용한 디지털 아카이브 존을 구성해 지역의 성장과 함께해 온 시의회 사진 8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 관람 흥미도를 끌어올렸다. 백승흥 의장은 “1995년 진주·진양의 통합 이후 시의회가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15일 본청 본관 2층 강당에서 18개 시군 학생의회 의장단 62명과 함께 '2025년 학생의회 의장단 교육감과의 대화'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이 제안한 정책을 교육정책에 반영하고, 학생 자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행사는 하동고 강민재 학생(경남학생의회 의장)을 비롯한 학생의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했다. 1년간의 학생의회 활동을 담은 영상을 시청한 뒤, 지역 학생의회에서 심의‧의결한 20개 안건을 중심으로 교육감과 대화를 이어갔다. 학생들은 교육감과의 대화에서 △경남학생의회 및 학생자치 활성화 방안 마련 △지방 거점 대학과 고등학교 간 멘토링 지원 시스템 구축 △청소년 문화생활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지역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타지역 전학 방지 △농어촌 지역 학생 대중교통 이용 통학 여건 개선 등 총 20개 안건을 제안하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의원들이 제안한 안건에 대해 경남교육청 각 부서의 검토 결과와 향후 이행 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학생들이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25년 12월 14일부터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야생동물 관련 영업 허가제 및 신고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는 제도 시행 초기 현장 혼선 방지 등 제도 안착을 위하여 '25년 12월 14일부터 '26년 12월 13일까지 1년 동안 계도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며, 계도 기간 동안 과태료 부과 처분 등은 자제하고 규제 변경 내용 설명 등을 통해 현장 변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개정법에 따르면 야생동물 중 일부 종을 개인적으로 기르는 주민과 야생동물 관련 영업(판매업·수입업·생산업·위탁관리업)을 하려는 자는 시장․군수에게 신고 또는 영업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멸종위기종, 국제적 멸종위기종(CITES) 등 기존 법정관리종과 천연기념물 및 생태계교란종을 제외한 야생동물 중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는 '지정관리 야생동물'로 분류되며 이 중 환경영향 및 안정성이 확인된 종은 백색목록에 등재하여 관리하게 된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주민이 기르는데 신고해야 하는 야생동물은 수출(반출) 또는 수입(반입) 시 허가를 받아야 하는 야생동물과 백색 목록에 해당하는 지정관리 야생동물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2025년 하반기 우수부서 10곳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최우수부서로 뽑힌 4개 부서에는 15일 오전 실국본부장회의에서 박완수 도지사가 직접 상장을 전수하며 격려했다. 나머지 6개 우수부서에도 개별적으로 상패와 포상이 전달될 예정이다. 우수부서 선정 제도는 도정 주요 현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부서를 시상해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를 확산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운영되고 있다. 이번 하반기 우수부서 심사에는 총 38개 부서가 성과를 제출했으며, 1차 심사를 통해 20개 부서가 후보에 올랐다. 이후 도민참여플랫폼 의견 수렴과 도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0개 부서가 확정됐다. 올해 하반기 최우수부서로는 투자유치과, 도로과, 건설지원과, 수자원과 등 4개 부서가 선정됐다. 이들 부서는 분야별 핵심 현안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며 도정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투자유치과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스마트물류 등 전방위적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경남도 투자유치 사상 최대 실적인 10조 원을 달성하며지역 활성화에 크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재)통영문화재단(이사장 천영기)은 지난 14일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홀에서 열린‘2025 통영시민음악축제’를 개최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25 통영시민음악축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통영시민음악단 지원사업의 성과공유회로 마련됐다. 통영시민음악단 지원사업은 지난 6월부터 시민이 직접 음악단을 구성하고, 스스로 원하는 다양한 음악활동을 실현해 나가는 시민참여형 문화도시 사업이다. 이날 축제에는 8개 음악단, 120여 명의 단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음악적 역량을 무대에서 선보였다. 짧은 기간임에도 100여 차례의 교육과 30여 차례의 공연을 진행했으며, 1,5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등 소중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번 음악축제에서는 팬플룻 오케스트라, 가야금 연주, 합창과 밴드 공연, 세대간 협업을 통한 창작곡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250여 명의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천영기 이사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도시 통영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지난 12일 용남면에 소재한 연회장에서‘2025 통영시가족센터 송년회’를 열고 한 해 동안 함께해 준 후원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들과 따뜻한 연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페이스페인팅 동아리의 재능기부 활동을 비롯해 가족상담사, 보듬매니저 등 1년간 통영시 건강가정 문화 조성에 힘쓴 활동가들에게 감사장을 시상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 결혼이민자 난타동아리와 어르신 숟가락 난타 축하공연이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고,‘열정과 감사의 불빛 퍼포먼스(ON)’를 시작으로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과 사연을 나누는 순서도 마련됐다. 감사 사연에서는 새벽부터 축사 일을 마치고 또 다른 일터로 향하는 배우자의 성실함과 솔선수범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덕분에 우리 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고등학교 때 꿈꿨던 축산업을 이루게 되어 힘들어도 즐겁게 일하는 당신을 보며 뿌듯하고 항상 감사하다”라고 사연을 나눠 큰 공감을 받았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일반가족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지역사회의 울타리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겨울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18일까지 티켓파파 홈페이지를 통해 통영투어패스 겨울맞이 특별할인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할인으로 통영투어패스 통합권 12시간권을 기존 10,900원에서 대폭 인하된 5,900원에 구매할 수 있어 겨울철 통영 여행을 더욱 알뜰하게 즐길 수 있다. 통영투어패스는 통영시 주요 관광지와 카페, 기념품숍, 체험시설 등을 모바일 티켓 하나로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관광상품이다. 여행 일정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 실속형 여행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투어패스 구매자는 충렬사, 삼도수군통제영, 조선군선 등 대표 관광시설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공방·갤러리 체험 프로그램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통영의 명물 꿀빵과 커피 등 먹거리 혜택도 포함돼 있어 엠지(MZ)세대 여행객은 물론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할인 행사가 겨울철 통영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통영이 가진 다양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