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는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2026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지원자는 경상국립대학교 입학처 누리집(진학어플라이)에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상국립대학교 입학처(처장 임지영)에 따르면, 2026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에서는 △수시 이월 시 선발하는 모집단위 △모집군 이동 △실기 반영 종목과 평가 비율 변화 △민속예술무용학과·체육교육과의 실기고사 폐지 및 수시 이월 시 수능 100% 선발 등 변화가 있다. 최종 내용은 반드시 입학처 누리집을 확인해야 한다. ▣ 모집인원 및 전형 정시모집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로 7개 전형에서 실시한다. 7개 전형은 일반전형, 지역인재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기초생활수급자등전형, 평생학습자전형, 재직자전형이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는 829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의 미술교육과, 음악교육과, 스포츠헬스케어학과는 실기점수를 반영한다. 산업경영학과와 미래산업융합학과는 학교생활기록부 기반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지역인재전형의 지원 자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김철호 제약공학과 교수)은 12월 11일 칠암캠퍼스 산학협력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7기 참진주여성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경상국립대학교 김철호 평생교육원장, 하영숙 행정실장, 진주시 임현주 복지여성국장, 진주시여성단체협의회 오명옥 명예회장과 서수남 감사, 참진주여성대학 총동창회 박규리 회장 및 고문단, 제17기 수료생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진주여성대학은 지방자치 시대에 필요한 여성지도자를 양성하고, 여성의 정치·사회 참여를 확대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운영되는 교육과정이다. 진주시와 경상국립대학교는 2009년 참진주여성대학 위·수탁 교육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역 여성의 전문성과 리더십 강화를 위해 매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으며, 2009년 제1기 40명을 시작으로 이번 제17기 수료생 34명을 포함하여 65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김철호 평생교육원장은 인사말에서 “여성의 정치·사회적 참여 확대와 세계화에 부응하는 여성지도자로 성장하기 위해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길 바란다.”라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라이즈(RISE)사업단 시군연계 사업 ‘산청군 웰니스전문가 양성과정’은 1기 성과공유 및 수료식을 12월 12일 오후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 1203호에서 열었다. RISE는 지역대학이 지역 현안 해결과 인재 양성에 나서도록 지원하는 국가 프로젝트로, 산청군 웰니스 전문가 양성과정은 지리산 자연환경과 산청의 역사·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한국형 웰니스 모델의 개발과 확장을 목표로 추진됐다. 교육과정은 6~12월 기초·심화 각 8주와 4박 5일 현장실습 교육, 약초·명상·아로마·차문화 특강, 국내외 선진지 견학 및 기획·운영 실습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이 과정 책임교수 김용환 교수의 환영사, 박상식 경상국립대학교 교수회 회장과 유명현 전 경상남도 균형발전 본부장의 축사, 이경주(문화융복합학과) 참여교수의 경과보고 및 교육생 발표로 진행됐다. 수료식과 함께 열린 웰니스 상품 기획·개발 공모전 시상에서는 수료생 역량을 실제 상품 기획·개발로 연계하고, 산청의 자연·한방·문화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창업 모델 발굴을 목표로 마련됐다. 공모전 대상은 신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 이종진·공재민 교수 공동 연구팀(제1저자 박사과정 정지원 학생)이 느리고 불규칙한 움직임에서도 몇 초 안에 수 kV(킬로볼트) 전압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마찰전기 나노발전기 구조를 개발했다. 마찰전기 나노발전기(TENG)는 두 물질이 닿았다 떨어질 때 생기는 전하로 전기를 만들기 때문에 작은 진동이나 사람의 걸음만으로도 높은 전압을 낼 수 있다. 그러나 전압이 서서히 쌓여 “처음 켜질 때까지 너무 오래 걸린다”는 점이 실용화를 가로막는 약점이었다. 연구팀이 선보인 ‘재귀적 전하 피드백 마찰전기 나노발전기(CF‑TENG)’는 발전기가 스스로 만든 전하를 다시 내부로 되돌려보내 전압을 눈덩이처럼 불리는 구조가 핵심이다. 전극 사이를 몇 번만 반복해서 눌러 주면, 주기마다 전하가 합쳐지면서 기존 구조보다 수십 배 빠른 속도로 고전압에 도달한다. 손바닥보다 조금 큰 10×10cm² 대면적 소자 실험에서는 양극성 모드에서 약 ±6kV, 단극성 모드에서 –14kV 전압을 약 8초 안에 만들어냈다. 연구팀은 이 소자로 LED 5000개가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생활협동조합에 근무하는 최상일 씨가 시집 《잘라내도 자라나는 그리움 하나》(시와에세이, 1만 3000원)을 출간했다. 최상일 씨는 사회관계망(SNS)에서 ‘두 줄 시인’으로 유명하다. 이번 시집은 그의 ‘2행 시에 담은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이다. 시집 《잘라내도 자라나는 그리움 하나》에는 가족, 사랑, 자연, 그리고 인생 이야기를 두 줄이라는 짧은 형식 안에 응축해 담아낸 시 80편이 담겼다. 첫 시집을 상재(上梓)한 최상일 시인은 “소소하지만 다 말할 수 없는 일상을 두 줄로만 남기고 싶었다.”라며 “단어와 문장을 덜어낼수록 마음은 채워졌다.”라고 밝혔다. 최상일 시인의 이행 시(二行 詩)는 짧지만 깊고, 단순하지만 가볍지만은 않다. 발문(跋文)에서 이기철 시인은 그의 시에 대해 “언뜻 보기엔 키치(kitsch) 요소가 군데군데 놓여 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글맛이 착착 감겨 올라온다.”라며 “단숨에 읽히는 시가 아니라 단박에 눈치채게 만드는 메시지가 당당하고 매력 있다.”라고 평가했다. 복효근 시인은 최상일 시인의 시를 ‘진화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15일, 2025년 가을철부터 2026년 봄철까지 이어지는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과 관련해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관내 5개 구청장이 참석하는 산불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추진해 온 산불방지 대책의 추진 상황을 중간 점검하고, 향후 대책 보완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푸른도시사업소와 각 구청의 산불방지 추진 현황과 건의사항, 현장 애로사항을 보고받고, 산불 예방과 진화 체계 전반을 한층 공고히 할 것을 주문했다. 푸른도시사업소에서는 산불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산불대응센터 건립 △무전기 디지털 전환사업(2개소) △산불소화시설 설치사업(1개소) △산불안전공간 조성사업(3개소) △노후 산불진화차 구입(2대) 등 주요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 홍보영상 제작과 온라인 매체 활용을 통해 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창원소방본부와 협업해 산불 대응 체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의용소방대를 활용한 산불취약지역 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5개 구청의 건의 및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청정한 경남 바다 조성을 위해 거제시 환경정화선 건조를 위한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상남도는 거제시 정화선 건조 예산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끝에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고, 거제시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20억을 투자해 20톤급 소형 정화선을 건조할 계획이다. 거제시는 집중호우에 따른 낙동강 유입 쓰레기 등 매년 해양쓰레기가 대량 발생하고 있으나 현재 운영 중인 정화선은 수거량이 연간 발생량의 약 1.5%에 그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수심이 얕고 도서, 벽지가 많은 거제 해역의 특성을 고려한 소형 정화선을 건조해 해양쓰레기 수거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특히 거제시는 해양관광이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어 깨끗한 해양환경이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의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환경정화선 건조는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청정한 해역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남도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해양환경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거제시에 이어 사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15일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에 가족형 체험차량 ‘헬리·폴리’를 신규 도입하고,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맞춤형 화재출동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은 그동안 화재안전, 재난안전, 응급처치, 승강기 안전, 어린이 화재출동, 어린이 안전, 4D 영상 체험 등 총 7개 분야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에 ‘헬리·폴리 가족 출동대’를 추가로 도입하면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신규 콘텐츠가 더해져 체험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고, 연령대별 맞춤형 안전교육도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 개편으로 체험차량은 기존 2대에서 4대로 확대됐다. 기존 로이·엠버 차량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화재진압 기초훈련과 안전교육에 중점을 두었다면, 새롭게 도입된 ‘헬리·폴리 가족 출동대’는 보호자와 어린이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형 체험이 핵심이다. 방화복 착용, 실제 방수 체험, 소방장비 사용법 등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현장감을 살리고,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하루 4회 운영되며, 1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450만 주를 공급할 예정인 가공용 고구마 ‘다원미’를 함초롱농장(경남 함양)과 2차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보급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품종 통상실시 계약은 품종보호권자가 종묘업체나 농업인단체에 신품종의 종순 생산·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로, 신품종 보급을 확대하고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다원미’는 ‘다양하게 원하는 고구마’라는 의미로, 2023년에 육성된 전분가공 특화 품종이다. 전분 함량이 높고 수량성이 우수하며, 일반적인 식용 고구마 재배기간인 120일 기준 10a당 3.8톤, 150일 이상 장기 재배 시에는 5톤 이상 생산이 가능해 기존 가공용 품종보다 약 48% 높은 생산성을 가진다. 최근 경남 지역 고구마 재배 농가는 온난화로 조기재배 가능 지역이 확대되며 경쟁력이 낮아지고 있어, 가공용 고구마 산업 육성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1차 통상실시로 공급된 100만 주는 전분업체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의 신소득원 창출에 성공하면서 다원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산업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한 광역형 비자로 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 순차적으로 조선업 기능인력(선박도장공, 선박전기원) 총 118명이 입국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올해 처음으로 광역형 비자를 도입해 비자요건 설계, 수요조사, 기량검증, 비자발급 등 모든 과정을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춰 진행하며 우수 기능인력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 광역형 비자는 기존 조선업 비자와는 달리, 해외 경력요건을 삭제하고 학력 요건을 완화하는 대신, 한국어 검증을 신설하고 직종별 기량 검증은 강화했다.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조선업체 관계자, 기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기량검증단이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직종별 기량검증을 실시했다. 기량검증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능력 검증과 서류심사를 거쳐 비자 발급을 지원했다. 입국 전 세종어학당과 연계해 한국어 교육과 기본적인 안전교육 등을 추진했다. 검증을 위해 한국어능력시험(TOPIK) 1급 수준의 한국어 문제를 제작하는 한편,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말하기 평가도 진행했다. 안정적이고 투명한 인력 도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