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경남 합천군이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라는 구조적 위기 속에서 농업의 체질 개선에 나섰다. 단순한 1차 산업의 틀을 벗어나 ‘과학영농·스마트팜·명품브랜드’라는 3대 축으로 농업을 미래산업으로 전환하며,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현재 합천의 고령화율은 46.9%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 반면 20~39세 청년층 인구는 최근 5년간 30% 가까이 감소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지금이야말로 농업 경쟁력을 재정립할 마지막 시기”라며 “농민이 소득으로 보답받고, 청년이 정착하는 지속가능한 농업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과학영농으로 농업행정 ‘한곳에’…연구와 행정의 중심지 9월 문을 연 과학영농종합시설은 합천 농업행정의 새 거점이다. 연면적 4,807㎡ 규모의 본관과 별관 2동에는 토양검정실, 병해충진단실, 농산물안전분석실 등 첨단 장비가 집약됐다. 그동안 흩어져 있던 행정조직이 한곳으로 모이면서 농업인 행정 접근성이 높아졌고, 연구·교육·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원스톱 농업행정 체계’가 완성됐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의 특별 프로그램인 “합천황토한우 with JW메리어트호텔 서울 타마유라 푸드페스타”가 10월 25일 개최된다. 이번 푸드페스타에는 JW 메리어트호텔 서울 타마유라의 이경진 셰프가 고향 합천을 찾아 재능기부 형식으로 요리 시연에 나설 예정이며,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미식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오후 1시와 3시,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합천황토한우와 합천군 특산물을 활용한 철판 요리 시연과 함께 각각 50인분씩 총 100인분의 무료 시식이 제공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고급 셰프의 라이브 요리 퍼포먼스를 눈앞에서 관람하고, 합천황토한우의 우수한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경진 셰프는 “고향에 돌아와 제 요리로 합천을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합천황토한우의 우수함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합천황토한우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요리법을 담은 레시피북도 제작·배포될 예정으로, 가정에서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법이 담겨 방문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노인통합지원센터에서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3일간)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지역별 참여자 302명을 대상으로 평가회 및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소양교육, 참여자 공로상 수여, 평가회 순으로 실시됐으며 소양교육은 2025년 하반기 '찾아가는 노인 소비자 교육'을 주제로 한국소비자원소속전문강사(김희전)가 기만상술 유형 및 피해사례, 보이스피싱 예방요령 및 상담등 노인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참여자 공로상 수여는 노인일자리 활동기간 동안 남다른 헌신과 열성적인 참여 정신으로 참여자들의 원활한 활동과 단합에 기여한 참여자 10명에게 공로상 및 부상을 수여했고, 평가회에서는 2025년에 추진된 노인일자리 사업운영 현황과 참여자 활동사항을 영상으로 제작, 시청하여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2026년 노인일자리사업 활성화와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이희목 센터장은 “한 해 동안 수고해주신 참여자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이 향상됐으며, 사회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고취하는 기회를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은 10월 22일, 합천황토한우의 아랍에미리트(UAE) 첫 수출 출하식을 가졌다. 이번 출하는 합천황토한우가 국내를 넘어 중동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출하식은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축협, 한우협회 및 한우농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수출은 합천황토한우가 할랄 도축 과정을 거쳐 아랍에미리트 시장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시켰으며, 우수한 품질과 안정성을 입증하고 중동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수출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합천황토한우는 체계적인 사양관리와 효소·미네랄이 풍부한 황토가 포함된 전용 사료를 급여해 키운 한우로, 식육 내 근내지방의 아연(Zn) 함량이 높아 육질이 부드럽고 향미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다즙성과 보수력도 일반 한우보다 우수해 명품 한우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아랍에미리트 수출을 통해 합천군은 지역 대표 브랜드인 ‘합천황토한우’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하고,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이 대표 가을축제인 '2025 대장경기록문화축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축제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10일간 합천 대장경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천년의 기록, 꽃길이 되다’를 주제로, 팔만대장경의 기록문화 가치를 화려한 가을꽃과 결합한 다채로운 콘텐츠로 선보인다. 현재 현장에는 대형 꽃 구조물, 국화 아치게이트, 꽃담장 등 주요 전시물이 완성 단계에 들어섰으며, 관람객들이 직접 걸으며 즐길 수 있는 ‘기록이 꽃으로 피어나는 길’ 조성도 마무리되고 있다. 또한 올해 테마 외에도 매년 인기 있는 ‘기록문화관’ 미디어아트 전시, 천년관 상설전시, 체험형 콘텐츠 존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이를 통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천년의 지혜와 기록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테마파크 천년관에서는 국화분재 전시, 기록문화관에서는 ‘제9회 팔만대장경 전국예술대전공모전’ 입상작이 25일까지 전시 될 예정이며, 체험행사장에서는 대장경 노트 만들기, 캘리아트, 키링·비누 만들기, 케리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댐노인복지관(관장 임종린)은 2025년 10월 17일 복지관 앞에서 합천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정신건강지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건강한 마음, 행복한 노년’을 주제로 관내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우울‧인지저하 예방을 위해 마련됐으며, 스트레스 측정, 뇌파 검사, 우울척도 검사, 정신건강 OX 퀴즈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검사를 통해 내 마음 상태를 알 수 있었고, 마음건강을 챙기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운영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린 합천댐노인복지관장은 “캠페인을 통해 어르신들이 자신의 심리상태를 돌아보고, 필요 시 전문가 상담으로 연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보건소와 협력하여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캠페인은 지역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을 조기에 점검하고,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합천군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의회는 20일 제294회 합천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0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회기를 운영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김문숙 의원이 발의한 '합천군 폭염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합천군수가 제출한 2026년도 군정주요업무계획보고, 조례안,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 등 총 20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또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박안나 의원은 고령자 재난 대응 방안 마련, 이한신 의원은 합천군 스마트물류 단지 조성 촉구, 권영식 의원은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의 필요성을 각각 제안했다. 정봉훈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군정주요업무계획은 2026년도 예산편성의 중요한 과정인 만큼 세심한 검토와 함께 집행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으며, “2025년도가 두 달여 밖에 남지 않은 만큼 연초 계획한 각종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사단법인 합천군관광협의회(회장 김해식)는 17일, 합천영상테마파크 내 힐링플랫폼 2층 교육장에서 협의회원들을 대상으로 ‘영화제 현장, 감동을 연출하는 친절 서비스’를 주제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강의 내용은 행사 현장 특성에 맞는 즉각적인 응대 스킬과 홍보부스 운영 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담아 고객에게 진심 어린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뤘다. 협의회원들은 현장 상황에 맞는 친절 대응법을 배우며, 방문객들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쌓았다. 이번 교육은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합천 지역 전체의 관광 서비스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협의회원들의 서비스 자신감과 전문성을 높여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합천군관광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행사 현장에서 합천의 따뜻한 환대와 친절한 서비스가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협의회원들의 노력을 지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의회는 20일 의원 연구단체인 ‘술곡 폐광지구 활용 방안 연구회’에서 추진한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술곡 폐광지구 활용 방안 연구회’는 신명기 대표의원을 비롯해 조삼술 의원, 박안나 부의장, 정봉훈 의장 등 4명으로 구성되어 지난 5월부터 장기간 방치된 술곡 폐광지역 활용 방안 모색을 주제로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술곡 폐광지구 대상지 종합 검토를 통해 유치 가능한 관광지 개발이나 주민 스포츠 휴양시설 도입 또는 농촌공간 정비사업 공모를 통한 예산 절약 방안이 제시됐다. 신명기 연구회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장기간 방치된 술곡 폐광지구 활용 가능 사업 모색을 통해 지역 주민의 정주여건 및 생활만족도 향상과 오염 지역에 대한 이미지 쇄신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최종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반영해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봉훈 의장은 “이번 연구용역이 지역의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신규 관광자원 조성과 지역경제 부가가치 창출에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은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는 '2025년 제2회 경상남도 평생학습 박람회'에 참가해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성과를 알리고, 군민의 학습 성취를 도민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는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주관하며, 도내 시·군과 대학, 평생교육기관 등 60여 개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전시와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문해작품·시화전 수상작 낭송, 평생학습 골든벨, 정책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렸다. 합천군에서는 장재혁 부군수를 비롯해 시화전 수상자, 평생교육 학습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The-큰 나를 만나는 합천군 평생교육’을 주제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군의 특색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수강생들의 성과물을 전시했다. 또한,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라탄 조명등 만들기’ 체험행사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열린 성인문해 시화전에서 합천군 학습자 6명이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행복글상, 감동글상)을 수상하며 군의 평생학습 저력을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