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사천해양경찰서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4개월간 항만 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 준수 여부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박에서 주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인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은 2차적인 미세먼지를 유발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천해양경찰서는 바다를 운항하는 선박에서 사용되는 연료유의 황 함유량 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하역시설 비산먼지에 대해서도 현장점검 할 예정이다. 사천해양경찰서 관내 일반해역의 선박 황함유량 기준은 경유 0.05% 이하, 중유 0.5% 이하이나, 배출규제 해역은 황함유량 기준이 경유 0.05% 이하, 중유 0.1% 이하로 적용되고 있으니 기준치 이상의 연료유를 사용하지 않도록 선박 관계자들은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사천해양경찰 관계자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해양종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고성군은 12월 2일 동절기를 맞아 전통시장 내 화재예방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소방, 전기, 가스분야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동절기 난방기기 사용 증가와 함께 전통시장 내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대비하여, 시장 이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상인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군은 고성소방서와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관리자문단 등 관련 기관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철저한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대상은 고성시장, 고성공룡시장, 배둔시장, 영오시장 4개소로, 각 점포의 소방시설 안전관리, 누전 차단기 작동상태, 전선노후 및 피복 훼손 여부, 가스 배관·연결부 누출 여부, 안전장치 작동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점검 결과 현장에서 발견된 경미한 안전관리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도록 안내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수점검을 계기로 군민과 시장상인 모두 화재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점검과 신속한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전통시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서울주소방서는 12월 3일 오전 10시 울주군 두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남성의용소방대 두서지역대장 이·취임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소방, 의소대 및 군의원 등을 포함해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하는 박정찬 대장에게 감사패를, 취임하는 강종수 대장에게는 임명장을 전달한다. 서울주소방서 의용소방대 두서지역대는 울주군 일대의 크고 작은 재난 현장에서 보조 지원 활동에 적극 참여해 울산소방에 큰 도움이 돼 왔다. 현재도 화재·구조·구급 현장 지원활동, 화재 취약지역 예방 순찰, 화재 예방 홍보(캠페인), 봉사활동 등 두서지역 안전지킴이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주소방서 관계자는 “지역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의용소방대에 항상 감사드린다” 라며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산불 예방 및 대응에 전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최근 주거시설 내부에서 전동킥보드를 현관에서 충전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도민들에게 전동킥보드 사용 및 충전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11월 19일 오후 11시 33분경 진주시 유곡동의 한 다가구주택 2층 세대 현관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거주자가 실내에 고립되어 거실 창문을 통해 대피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하고 손가락에 화상을 입는 등 피해를 입었다. 2022년 9월에도 밀양시 내이동의 아파트에서 거주자가 잠든 사이 현관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 배터리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에도 현관을 통한 피난이 불가능해 거주자가 세대 내 대피실로 피신하는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처럼 현관에서 충전하던 중 화재가 발생하면 유일한 탈출로인 현관이 막혀 거주자가 실내에 고립될 수 있으며, 자칫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전동킥보드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 안전장치가 장착된 인증제품(KC) 사용 ▲ 안전한 장소에서 충전 ▲ 현관문·비상구 등 대피로에
[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사천해양경찰서는 2일 화요일 11시 2분경 남해군 팥섬 인근 해상에서 A호(15톤, 근해연승, 승선원 5명)와 B호(4.99톤, 낚시어선, 승선원 7명)가 충돌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사천해경은 확인 결과 양측 선체 파손 및 침수는 없었으나 충돌 발생으로 인해 B호 승객 (63년생 남, 72년생 남) 2명이 어깨 통증과 가슴 통증을 호소하여 경비함정에 편승, 남해 미조 남항에 대기 중인 119에 인계했다. 사천해경에 따르면 오늘 9시경 A호가 미조남항 수협 위판장에서 위판 후 출항하여 10시 45분경 신수항으로 이동 중, 팥섬 남동방 0.5해리 부근에서 낚시 중이던 B호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하여 신고한 것이다. A,B호 선장 상대로 음주 측정 결과 이상이 없으며 두 어선 모두 자력으로 입항 완료했다. 사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조업 및 항해 중 주변 견시와 레이더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해경으로 신고해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양측 선박 선장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은 8일부터 26일까지 약 3주간 공중위생 수준 향상과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미용업소 불법 운영을 대상으로 특별 기획 단속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연말모임, 수능이 끝나 미용업소를 찾는 사람이 증가할 것에 착안, 오피스텔 등 미용업을 할 수 없는 은밀한 장소에서 이뤄지는 불법 미용 행위와 유사 의료행위를 근절해 부작용 등 피해를 막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K-뷰티 열풍과 외모 관리 관심 증가, SNS 마케팅 활성화로, 자격이 없는 자가 의료기기나 미용기기·의약품을 사용해 100% 예약제로 운영하는 미신고, 무면허 영업 행위가 음성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도 특사경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1:1 예약을 받고 오피스텔, 원룸, 상가에서 간판 없이 운영되는 일명 ‘프라이빗 샵’, ‘샵인샵’ 등을 중점으로 미용업 신고 여부와 의료기기, 의약품을 사용하는 유사 의료행위를 단속한다. 특히, 미용사 면허 없이 미용행위를 하거나, 의료기기인 레이저 조사기·마취 크림(의약품) 등을 사용한 점 빼기, 쥐젖‧사마귀‧비립종 제거 등 유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시는 동절기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민기식 부시장이 지난 3주간 주말마다 시 관내 9개 면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산불방지 인력의 복무실태를 점검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민기식 부시장은 경상남도 환경산림국장을 역임하며 올해 산청군 대형산불 대응을 직접 지휘·경험한 실무형 전문가로, 이번 순방에서도 현장 대응 중심의 예방체계가 중요함을 강조하며 산불방지 인력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교육을 병행했다. 이번 점검은 건조기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산불방지인력이 규정된 근무체계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과 개선 의견을 듣기 위해 추진됐다. 민 부시장은 각 면을 방문하여 TBM 실시 여부, 순찰·초소 근무 상황, 장비 관리 상태 등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산불예방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이번 순방을 통해 확인된 의견을 바탕으로 산불 감시·진화 인력 운영체계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 및 지원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nbs
[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사천해양경찰서는 11월 29일 저녁 20시 47분경 사천시 추도 인근해상에서 A호(57톤, 예인선, 승선원 2명)이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구조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사천해경은 승선원 2명 대상 구명조끼 착용 지시, 건강상태 양호함을 확인 후 구조대원을 입수시켜 확인한 바 선체 파공 부위 발견치 못하고 배수펌프 등 구조 장비를 투입하여 안전관리에 나섰다. 사천해경은 만조 때까지 기다려 A호가 자력으로 항해하여 삼천포구항에 입항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했다. A호 선장은 음주측정 결과 이상 없었으며, 11월 29일, 12시 50분경 부산 영도에서 출항하여 광양 LNG 공사 현장으로 이동 중 피로로 주위를 확인하지 못하고 암초에 걸려 통영연안 VTS에 신고하여 사천해경이 구조에 나선 것이다. 사천해경은 “운항 시 부주의가 해양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수심 확인 및 암초 등 위험 요소에 대한 철저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화재조사 운영체제를 고도화하여 제조물 화재 원인 규명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이를 통해 제품 리콜과 피해 배상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복잡한 양상의 화재 원인 규명률을 높이기 위해 2024년부터 본부에 상설 화재조사분석지원팀을 꾸려 X선 촬영기 등 첨단장비와 인력을 소방서에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18개 관련분야 외부 전문가 34명을 합동조사에 참여하도록 운영체제를 고도화 했다. 경남소방은 복잡·대형화되는 화재 유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4년부터 본부에 '화재조사분석지원팀'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 현장 화재조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X선 촬영기 등 첨단장비와 인력을 소방서에 지원하고 있으며, 18개 분야 외부 전문가 34명을 위촉해 합동화재감식 체계를 구축했다. 운영 성과도 뚜렷하다. 2024년 7월 거제시에서 발생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 화재의 원인을 고전압 배터리 제조상 결함으로 규명하여, 올해 1월 차량 배터리 팩 제어모듈 소프트웨어 교체 리콜을 이끌어냈다. 또한 2025년 4월 도내에서 발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한 대형산불 발생에 대비해 11월 28일 경남소방교육훈련장에서 산불 대응 소방전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소방에서는 산불 발생 시 민가 보호 중심의 방어적 전술과 산불 지원활동을 위주로 대응해 왔으나, 올해 3월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을 계기로 산불 초기 진화를 중점에 둔 공격적 전술과 적극적 대응 체계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소방 전술을 개발하고 경량화된 장비를 도입하는 등 산불 대응 전반에 걸쳐 변화를 추진했다.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산불의 특성을 고려해 마을 단위 및 중요시설물 등 방면 구역별로 방면지휘관을 지정해 효율적인 지휘체계를 강화했다. 아울러 전 소방서에 정예요원으로 구성된 ‘119산불 신속대응반’을 운영해 인명구조와 주, 야간 진화를 포함한 총력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산불 신속대응반의 소방호스배낭을 활용한 전술 ▲산림 내 거점에 이동식 수조를 활용한 전술 ▲험지펌프차를 활용한 기동 방수 ▲대용량 급수지원차 및 고성능화학차 등 활용한 진압 전술 ▲산불 진화 헬기 집중방수 및 의용소방대원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