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11월 19일 오후 2시 경남도의회 4층 문화강좌실에서“경남지역 청소년 도박 문제,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남용 의원(국민의힘, 창원 가음정ㆍ성주동)과 경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이하 경남센터)가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경남도의회, 관련기관과 전문가, 학부모가 함께 학생 도박 문제 현안과 실태를 공유하고,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경남 도민의 관심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 마련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박남용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주제 발표에서 강지명 형사법 박사(소년법 및 회복적 사법 전문가)가 청소년 도박 문제 현황과 대응 방안에 대하여 발제했다. 강 박사는 청소년의 회복적 정의를 통해‘사회정서’ 공감대 형성 정책의 필요성과 청소년 도박문제 대응을 위한 협력, 연계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 이은수 경남일보 부장은 최근 증가한 청소년 도박 예방과 치유를 위한 관련 조례 정비와 더불어 이를 대응하기 위한 지자체와 교육기관 예산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이승규 경남경찰청 사이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의회 의장단은 19일 집행기관과 소통간담회에서 2026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민생 경기 회복이 중요한 과제인 시점에서 예비비 편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장단은 이날 집행기관과 소통간담회에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의장단은 특히 2026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예비비 과다 편성을 지적했다. 예비비는 250억 원으로 편성됐는데, 전년 대비 19.9% 늘어났다. 예비비뿐만 아니라 순세계잉여금 등을 고려하면, 시민의 삶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예산을 더욱 적극적으로 예산을 편성할 수 있지 않냐는 것이다. 손태화 의장은 “예비비 과다 편성과 구청 예산의 감액 또는 소폭 증액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며 “예비비 등 수정 편성도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창원시의 조직 개편 관련 용역을 추진함에 있어, 유사·중복 기구 통폐합 등 정확한 조직 진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창원시 조직·인력이 규모가 비슷한 다른 특례시 등에 비해 방대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기준인건비 초과로 인한 보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19일 ‘창원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검토 용역’ 시행과 관련해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약칭:노후계획도시정비법)은 1기 신도시(성남 분당, 고양 일산, 안양 평촌, 군포 산본, 부천 중동) 등 수도권 주거 과밀지역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가 시작되어 2023년 12월 26일 제정되었으며, 2024년 4월 23일 시행령 제정으로 창원시도 정비 대상에 포함됐다. 1기 신도시는 택지개발 및 공동주택 건립 시점, 주택 등 건축물 및 기반시설 분포 현황(밀도), 인구 증감 추이 및 사업성 등에서 창원과 여건이 상이하다. 이에 창원시의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여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의 수립 여부 및 방향을 검토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2025년 6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으로 시행되는 재개발, 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이나 및 도시개발법과 주택법,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개별법에 의해 추진되는 타 사업과는 다르다. 여러 주택단지를 통합적으로 정비하고 기반시설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중장년층의 취업 지원 일환으로 운영 중인 ‘직무역량강화 특강’의 올해 마지막 강연(11월)을 19일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제는 올해 3월부터 개최한 여러 강의 중에 참석자들의 호응이 가장 뜨거웠던 AI 관련 분야로 ‘AI 이해 및 활용법’이라는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은퇴자 취업은행 등록자 40명이 참석하여 깊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올해 마지막 특강을 통해 중장년층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AI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활용법을 제공함으로써, AI 기술의 활용을 통해 새로운 직업세계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기술과 자신감을 배양하고자 했다. 역량강화 특강은 시가 ‘23년부터 중장년층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은퇴자 취업은행’ 프로그램 중 하나로서 10월 말 현재 취업은행에는 256명이 등록해 특강, 취업 상담 등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시는 앞으로도 중장년층의 다양한 취업 수요를 반영한 효과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배종칠 일자리정책과장은 “중장년층의 역할이 중요해진 초고령사회에서 이들이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19일 시청 시민홀에서 ‘현장을 잇고 배움을 키우는 평생학습센터 종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성인학습 이해를 돕는 전문가 특강과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종사자 간 교류와 협력문화를 촉진하고 상생의 학습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성인학습유형검사(ALST) 전문가 은평구 평생학습관 원지윤 사무국장은 성인학습자의 특성과 유형별 학습 전략을 소개하며, 맞춤형 성인학습서비스 기반을 마련하는 실질적인 지식을 전했다. 이어 온자람 이윤지 대표는 ‘스트로크를 활용한 마음보기 힐링 테라피’ 강연을 통해 종사자들의 감정회복과 내적 성장을 돕는 심리적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2025년 평생학습센터 운영평가에서 우수시설로 선정된 5개소의 노력을 격려하고, 모범 운영사례 발표를 통해 센터운영 노하우와 성과 공유의 장도 마련하여 센터 간 상호발전과 협력의 기회를 제공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종사자는 “성인학습 유형과 검사 결과를 실질적인 학습 안내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고, 나를 돌아보는 좋은 시간이 됐다”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19일 시청 접견실에서 이반 얀차렉(Ivan JANČÁREK) 주한 체코 대사를 접견하고, 원자력·에너지 산업 협력 및 체코 지자체와의 국제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접견에 앞서 얀차렉 대사는 창원대학교에서 ‘체코와 한국의 원자력발전소 건설 협정을 중심으로 한 경제협력’ 특별 강연을 통해 체코의 원자력 기술력과 한국 산업 기반 간 상호보완적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환영 인사에서 “체코는 원전 설계·운영·유지보수 등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창원은 원전 기기 제조와 기술 개발 능력을 갖춘 도시”라며 “양측의 강점이 결합하면 글로벌 에너지 산업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체코는 두코바니(Dukovany)와 테멜린(Temelín) 원전 운영을 통해 국제적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창원특례시는 두산에너빌리티를 중심으로 SMR(소형모듈원자로) 등 차세대 원전 산업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양측은 원자력 산업뿐만 아니라 문화, 학술,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전기풍 경남도의원(국민의힘, 거제2)은 19일 열린 제428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거제역~가덕도신공항 연결철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며 경남도의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남부내륙철도와 가덕도신공항은 경남과 남해안권의 경제·물류를 잇는 핵심 국가사업이지만, 두 사업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구축되지 않으면 교통 효율성은 물론 경제적 파급효과도 크게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제안된 연결철도 노선은 총연장 약 36.77㎞, 사업비 약 2조4,390억 원 규모이며, 개통 시 거제역에서 가덕도신공항까지 약 17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전 의원은 “이 노선이 개통되면 광역 물류·관광벨트가 구축되고 조선·기계·항공·방산 등 경남 주력산업의 수출 물류 효율성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상남도는 이미 남부내륙철도라는 국가 교통망을 확보했다”며, “여기에 거제역~가덕도신공항 연결철도가 더해질 때, 경남은 남해안권 교통·물류의 핵심 거점이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김재웅 의원(국민의힘, 함양)은 19일 열린 제42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하천 생태계 보전 대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하천은 우리 삶의 근원이자 미래 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도내 하천이 납탄 오염, 무분별한 포획, 치어 남획으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야생 조류 포획 과정에서 사용되는 납(Pb) 탄환의 심각성을 집중적으로 언급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납은 생물체 내에서 최대 730만 배까지 농축되는 고독성 물질로, 김 의원은 “물에서 검출되지 않더라도 생물 내부에 축적돼 결국 우리 식수와 건강까지 위협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하천 및 습지 인접 지역에서의 납탄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비독성 탄환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최근 급증하고 있는 민물가마우지 개체수와 어업 피해 문제도 도정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김 의원은 “단순한 포획 중심 대응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며, “환경부가 제시한 둥지 제거, 공포탄 소음 유발, 가지치기 등 생태친화적 관리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유계현 의원(국민의힘, 진주4)은 제4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남도가 미래 성장 동력인 우주항공 산업 육성을 위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특화단지’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사활을 걸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유 의원은 “지난해 5월 사천 우주항공청 개청은 국가 차원의 우주항공 산업 육성 의지이자 경남이 그 중심에 서야 하는 이유”라며, 최근 정부가 발표한 ‘소부장 특화단지’ 10곳 추가 지정 계획에 발맞춰 경남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남은 우주항공청이 위치한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이자, 지난 40년간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앵커 기업과 수천 개의 중소·중견기업이 뿌리내린 곳”이라며, “이미 구축된 제조 생태계에 기술 자립을 위한 소부장 특화단지가 결합된다면 경남은 명실상부한 우주항공 메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위해 ‘유치 전담 T/F’를 구성해 치밀한 전략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유 의원은 “올해 5월 첨단 항공엔진 기술이 ‘국가첨단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권원만 의원(국민의힘, 의령)은 19일 열린 제42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처녀 뱃사공 노래비’의 사실관계를 지적하며 “행정 편의가 경남의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고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권 의원은 “‘처녀 뱃사공’의 실제 주인공은 의령군 정곡면 출신 이필남 여사로, 현재 생존해 계신 것으로 확인된다”며 “2008년 언론 인터뷰와 지역 어르신들의 증언, 향토사 연구 등을 통해 사실관계는 이미 명확히 드러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필남 님이 작사가 윤부길 일행에게 직접 자신의 사연을 들려줬다는 사실은 여러 차례 증언으로 확인됐고, 관련 기록과 보도를 통해 공개적으로 입증된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권 의원은 “지형적 특성과 남강의 흐름을 고려하면 노랫말 속 배경은 의령군 정곡면 적곡리의 ‘북실나루’와 정확히 부합한다”며 “대산 서촌리 고개를 넘어 바로 닿는 선착장 등 주변 지형을 살펴봐도 이는 의령을 가리키는 분명한 근거”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이 문제는 단순한 설치 오류가 아니라, 사실 확인 절차 없이 추진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