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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4 ‘탐라순력도’ 속 제주로 떠나다

시즌4 26일 개막, 제주목 관아 미디어아트 , 한라산 구린굴 특별 프로그램 운영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시즌4가 26일 시작된다. ‘탐라순력도’를 주제로 한 이번 시즌은 조선시대 제주 순력 행차를 기록한 국가유산 속 장소들을 직접 걸으며 당시 제주의 풍경과 문화, 삶의 숨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시즌4에서는 한라산 백록담 분출 화산에 의해 형성된 구린굴 특별탐방 프로그램이 새롭게 선보인다.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 인근 해발 700m에 위치한 구린굴은 2만년 전 백록담 분출 시 한라산 북사면을 따라 흘러내린 용암류로 형성된 용암동굴이다. 전체 길이 442m 중 200m 구간을 탐방할 수 있으며, 한라산 고지대 용암동굴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구린굴 특별탐방은 10월 22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하루 2회씩 총 8회 진행되며, 회당 10명 이내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제주 국가유산방문의 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즌4는 탐라순력도를 모티프로 그림 속 제주 유산과 현재 유산을 매칭해 회화와 현실이 맞닿는 독창적 체험을 제공한다. 용연·용두암과 연결된 『병담범주』, 제주 관덕정의 『귤림풍악』, 대정성지의 『대정조점』 등 그림 장면과 연결된 25개 탐방 코스가 운영된다.

 

10월 19일까지는 탐라순력도를 주제로 한 제주목 관아 미디어아트 ‘펠롱펠롱 빛 모드락’과 12월 15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특별전을 통해 탐라순력도의 가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만날 수 있다.

 

주요 스팟은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물빛을 따라 그린 제주’에서는 1702년 이형상 목사가 도내 문무관과 함께 활쏘기를 한 기록화첩 ‘천연사후(天淵射帿)’의 배경인 천지연 난대림, ‘병담범주(屛潭泛舟)’라는 제목으로 그려진 이형상 목사의 뱃놀이 장소인 용연 용두암 등을 만날 수 있다.

 

‘귤빛을 품은 섬’에서는 탐라순력도 ‘귤림풍악(橘林風樂)’에 담긴 귤나무숲에서 목사와 관리들이 풍악을 즐기는 모습의 배경인 제주 관덕정과 삼국시대 이전부터 제주에서 재배된 귤의 원형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도련동 귤나무류가 포함됐다.

 

‘풍파를 이겨낸 요새’에서는 1702년 10월 29일 이형상 목사의 가을철 순력 모습이 담긴 ‘조천조점(朝天操點)’의 조천진성과 연북정, 대정현성 군사훈련 점검 장면이 담긴 ‘대정조점(大靜操點)’ 대정성지 등을 탐방한다.

 

지난 21일 종료된 시즌3 ‘제주의 사람들’에서도 국가유산 탐험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었다. 시즌3 기간 총 1만 7,000명이 참여했으며, 부분 완료자(10개소 이상)는 1,210명, 25개소 전체를 완주한 ‘정예탐험자’도 581명에 달했다. 향사당 쉼팡 방문자센터에는 누적 1만 6,500명이 다녀가며 제주 유산 체험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즌3까지 만족도는 93%로 높게 나타났으며, 누적 방문자와 콘텐츠 활용도는 전 기간 꾸준히 증가했다. 도내 상권과의 연계 협업도 긍정적인 지역 상생 효과를 불러왔다.

 

시즌3 특별 프로그램인 ‘모세왓 특별탐방’에는 총 168명이 참여했다.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천연기념물 ‘모세왓’ 일부 구역을 개방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국가유산진흥원의 ‘이달의 방문코스’에 제주가 선정되며 전국적 관심도 이어졌고, ‘8월 스페셜 뱃지’ 배포 첫날에는 방문자센터에 탐방객들이 몰려 오픈런 현상을 보였다. ‘테왁 만들기’ 등 체험키트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가 시즌을 거듭하며 참여자들이 뜨거운 관심과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마지막 시즌4는 조선시대 ‘탐라순력도’ 속 제주를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인 만큼 제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여행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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