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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김순금 장학재단, 장학금 1800만 원 수여

경제적 곤란 및 성적 우수 학생 17명에게 지급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재단법인 경상국립대학교 김순금 장학재단’은 12월 29일 오후 4시 법과대학 ‘김순금홀’에서 2025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장학재단 이사진과, 법과대학장 및 교수·직원, 장학생과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개식, 내빈 소개, 경과보고, 감사의 말씀, 격려사, 축사, 장학금 전달, 기념촬영, 폐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순금 장학재단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업을 계속하는 학생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 등 17명에게 1800만 원을 수여했다.

 

이로써 김순금 장학재단은 설립 후 19년 동안 383명에게 모두 6억 2250만 원의 장학금(수학보조금)을 지급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재단법인 김순금 장학재단은 2006년 9월 6일 김순금 여사의 숭고한 뜻을 위임받은 7명의 발기인이 ‘재단법인 경상대학교 김순금 장학재단’을 설립하기로 의결하고 절차를 진행해 2006년 10월 17일 경상남도 교육청으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았다.

 

2007년 4월 18일 제1회 장학금 수여식을 열어 사법시험을 공부하거나 학업성적이 우수하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재학생과 졸업생에게 장학금(수학보조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이병현 연구부총장은 감사 인사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더 이상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한 이사장님의 뜻을 잘 알고 있다, 장학금 수여가 어느덧 16회를 맞이하게 됐는데 그 숭고한 뜻이 우리 경상국립대학교에 더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하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게 “이 장학금이 여러분의 미래를 밝히는 작은 등불이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지역사회와 학교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조성제 법과대학장은 “그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변함없이 장학금을 출연하여 주신 덕분에 학생들은 더욱 열심히 학업에 매진할 수 있었다.”라며 “장학생 중에는 법조계나 공직에 진출하는 등 학교를 빛낼 학생이 많다. 김순금 장학금의 혜택을 입은 학생들이 앞으로 사회발전에 이바지함으로써 장학재단의 이름과 뜻을 더욱 빛내길 기대한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재수 장학재단 이사는 “김순금 이사장님께서 늘 강조해 오신 ‘배움의 기회만큼은 누구에게나 공정해야 한다’는 신념이 오늘 이 장학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장학금이 장학생 여러분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순금 이사장은 2024년 경상국립대학교로부터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명예박사학위는 학술 발전에 특별한 공헌을 하거나 인류 문화의 향상에 크게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영예로, 김 이사장의 지속적인 장학 활동과 교육 발전에 대한 헌신을 높이 평가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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