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시는 지난 10일 돝섬해피랜드와 창원국동크루즈의 마산항 연안크루즈터미널 내 공유수면을 공동 신청하기로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26일 양선사가 임시운항에 돌입한 지 107일만이다. 양선사는 합의안이 수용해 기존 (구)마산항여객선터미널 앞에 설치된 함선을 11월 중으로 현재 마산항 연안크루즈터미널로 이전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임시 운항돼 온 돝섬해피랜드와 국동크루즈 양선사는 빠르게 정상 운영될 전망이다. 한편, 그동안 양선사와 창원시 관계자는 수차례 대책회의를 한 가운데 집중 합의를 벌였다. 그 결과, 창원시와 창원국동크루즈, 돝섬해피랜드는 해양신도시 조성에 따른 함선 이전 및 공유수면 점·사용 등의 분쟁을 해소하고 더블어 창원시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첫째, 창원시는 창원국동크루즈와 돝섬해피랜드가 마산항 연안크루즈터미널 내 창원시 소유 함선 2대를 공동 사용함에 동의한다.(다만, 동의기간은 최초 동의시점부터 매 1년 단위로 갱신한다) 둘째, 창원국동크루즈와 돝섬해피랜드는 상기 함선의 공유수면을 공동 점사용하기로 합의했으며, 조속한 창원해양관광의
(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시 의창구(구청장 신용수)는 시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불편한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우선 지난 5월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창신대학교 방재기술융합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용호초등학교 횡단보도 대기공간을 노란색으로 표시하는 옐로카펫 사업을 시행했다. 10월에는 소답초등학교 정문 앞 학교부지의 무상사용 승낙을 얻어 보도가 없어 위험했던 등하교 길에 폭1.5m 길이 30m의 보도를 설치해 초등생 등하교길 안전을 도모했다. 그리고 올해 말까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오갈 수 있도록 신방초등학교 외 13개 초등학교 주변 노후 CCTV 23대를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교통환경이 차량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변하는 시대에 대응하고자 지난 6월에는 61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삼동공원사거리에 횡단보도 및 교통섬을 각각 4개소 설치하고 미끄럼방지 공사를 시행했다. 이와 더불어 노인 등 교통약자가 지하보도 이용의 어려움으로 무단횡단을 하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의 위험에 크게 노출됐던 상북사거리를 9월에2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횡단보도 2개소 설치와 주변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공사를 시행했다.
(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는 10일 서부청사에서 한국전력공사와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조규일 서부부지사와 김시호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시·군 등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해 도는 오는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25만대를 보급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으로 경남도와 한전은 충전시설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세부적으로 도와 시·군에서는 시설 부지를 제공하고, 한전에서는 충전시설을 설치, 운영·관리할 것을 협의했다. 한전은 오는 2018년까지 40억원을 투입해, 충전시설이 부족한 시·군의 다중집합소 또는 관광지 등에 50여 개소를 설치해 전기자동차 운행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내년에는 운행거리가 300km를 넘는 전기차 출시가 예정돼 있어 앞으로 2~3년 이내에 전기자동차가 대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협약이 전기차 시대를 대비하는 준비단계가 될 것이며, 더불어 친환경차량
(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는 주민의 삶과 생활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내년도 새뜰마을 공모사업 공모신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10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해당 시·군을 상대로 2017년 새뜰마을사업 공모신청 합동컨설팅을 개최했다. 도는 이날 합동컨설팅에서 정부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신청서 작성 시 주안점 및 유의사항을 설명하고, 각 시·군의 신청예정 사업지 대한 추진상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뜰마을사업은 국가균형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농·어촌 취약지역과 도시지역 달동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 직속 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2015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재해, 위생안전 등 생활환경이 매우 취약한 지역에 열악한 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또한, 주민이 능동적으로 계획에 참여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주민역량 강화 사업도 병행한다. 경남도는 지난 2015년 진주시 옥봉지구 등 도시 3개 지구와 함안군 윤외지구 등 농어촌 7개 마을, 총 10개 마을이 선정돼 35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재정위기에 대비한 ‘재정안정화 적립금’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재정안정화 적립금’은 세입에 여유가 있을 때 일부를 적립했다가 재정상황이 어려울 때 빚을 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현행 예산제도는 회계연도 독립의 원칙에 의거하여, 그 해에 돈이 남아도 다 쓰도록 되어 있고, 돈이 모자라면 빚을 낼 수밖에 없는 불합리한 측면이 있다. 지난 20년 간의 재정지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 5년 단위로 재정위기가 발생했으며, 재정위기가 발생 때마다 그 부족분을 빚을 내 충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방채 발행 규모 : (’03년) 580억(태풍 매미), (’09년) 2,423억(국제금융위기), (’12년) 2,928억(부동산․리스차량 취득세 감소) 등 경남도는 5년 내에 1,0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거 재정위기가 발생할 때 평균적으로 1,000억원 규모의 빚을 낸 것으로 보아 이정도 규모라면 어떠한 재정위기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정안정화 적립금은 매년 결산을 할 때 지방세나 순세계잉여금의
(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는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기반시설 사업비 등 주민지원 사업 2017년도 예산을 작년 대비 42% 증액된 총 사업비 84억원(국비 66억원, 지방비 18억원)의 주민지원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한, 주민지원사업 집행률이 9월 말 기준 전국 평균이 26%인데 반해, 경남도는 56%로 전국에서 가장 빠른 집행율로 국토부의 주민지원사업 집행잔액 1억 3000만 원을 인센티브로 받았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내 엄격한 규제로 인한 주민불편 사항을 해소하고자 지난 2001년부터 시행되는 주민지원 사업으로, 현재까지 336개소에 총 1061억원을 투입해 도로, 주차장, 공원, 상․하수도 등을 확충하고 마을회관, 어린이 놀이터 등 복리증진 사업과 공동작업장, 공동창고 등 소득증대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또한,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지원사업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및 국회를 방문해 타당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국비 확보 활동으로 발 빠르게 움직여 왔다. 박환기 경남도 도시계획과장은 “앞으로도 개발제한구역 내 기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시는 오는 9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저소득층의 난방비를 보조할 수 있는 에너지바우처 신청을 읍·면·동을 통해 접수 받는다. 이 사업은 동절기에 난방연료인 전기, 도시가스, 등유, LPG, 연탄을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이용권)를 지급하는 것으로, 1인가구 8만 3000원, 2인가구 10만 4000원, 3인 이상 가구에 11만 6000원이 지급된다. 이용권은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하지 않을 경우 지원금액은 소멸된다. 지원대상은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만 65세 이상 노인, 만 6세 미만 영유아, 1~6급 장애인 또는 임산부가 있는 가구이다. 다만, 보장시설 수급자, 장기입원자, 등유바우처, 연탄쿠폰 수혜자와 동절기 연료비를 지원받은 긴급복지 대상자는 제외된다. ‘에너지바우처’는 실물카드와 가상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발급하게 되며, 실물카드의 경우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연탄, 등유, LPG 등을 직접 구입해 결제할 수 있다. 한편, 카드결제가 어려운 사용자의 경우, 가상카드를 선택해 요금차감(도시가스, 전기, 지역난방만 가능) 방식으로 지원을
(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는 11월부터 2개월간 도내 비산먼지 발생 건설공사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가을철에, 각종 건설공사 증가로 인한 비산먼지 발생으로, 대기질이 악화되고 도민들의 불편이 우려됨에 따라 이번 특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도는 8일 밝혔다. 도는 시·군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여, 도내 2,982개소(‘15년말 기준) 건설공사장을 중심으로 대기질 오염 행위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변경신고 포함) 여부, ▲방진벽·방진망(막) 설치 및 방진덮개 복포 여부, ▲세륜․측면살수시설 설치·운영 여부 등이다. 도는 위반사항이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경고 및 개선명령, 사용중지 등의 행정처분과 최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에서 최고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할 방침이다. 최복식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특별점검으로 비산먼지로 인한 민원 발생 및 대기질 악화를 사전 차단하여 도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며 “사업장에서는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조치 기준을 철저히
(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는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경남도 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 하인종 박사(55·지방농업연구사)가 우수 공무원을 선정하는 제40회 청백봉사상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청백봉사상’은 1977년부터 행정자치부와 중앙일보사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지방행정 일선에서 청렴·결백하고 헌신·봉사하는 우수 공무원에게 주는 상으로 공무원에게 가장 권위있고 명예스런 상이다. 하인종 연구사는 양파정식기 및 육묘기자재 개발, 양파 수입대체 신품종보급, 기능성 품종 개발 등 업무의 창의성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올렸고, 무료로 양파 재배기술 상담과 교육지원을 해 양파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하 연구사는 어린이재단 및 자매결연 학생 후원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행해 왔다. 하인종 연구사는 “이번 청백봉사상 수상은 주변의 많은 분들의 애정과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앞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창원/심지윤 기자) = 안상수 창원시장이 7일 시청 접견실에서 지난달 13일 밤 10명이 사망한 ‘울산 관광버스 화재 참사’ 현장에서 부상자들을 구조한 의인 소현섭(30) 씨에게 ‘시장표창’을 수여했다. 강원도 동해시 묵호고등학교 교사(윤리 담당)인 소현섭 씨는 지난달 13일 수업을 마치고 고향인 창원으로 내려가던 길에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 부근에서 관광버스가 불에 타고 있는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자신의 차로 부상자 4명을 병원으로 신속하게 후송한 뒤, 병원에서 인적사항을 알리지 않고 ‘학생들 가르치는 사람’이란 한 마디만 남긴 채 자리를 떠났다. 안상수 시장은 이날 수여식 자리에서 “자신의 생명이 위험한 순간에도 부상자들을 구조함은 물론 구조활동 후 세간의 많은 관심 속에서도 겸손과 의연한 자세를 보여준 ‘우리사회의 진정한 의인’”이라며 “앞으로도 실천으로 윤리를 가르치는 참 스승의 귀감이 돼 달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