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설날을 앞두고 지난달부터 성수식품 취급업체에 대한 특별수사를 실시해 '식품위생법',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축산물위생관리법' 등의 위반 혐의로 16개소를 적발·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가짜 참기름 판매업소 3개소, 무등록 제조업소 2개소, 원산지 거짓표시 4개소,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4개소, 기타(표시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3개소 등이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업체는 인도산 참깨에 값싼 옥수수유를 혼합해 원가에 비해 4배나 높은 가격으로 폭리를 취했다. B와 C업체는 참기름에 향미유를 첨가한 가짜를 진짜 참기름으로 둔갑·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진구에 위치한 D와 E업체는 설날 특수를 노려 임시건물에 제조시설을 만들고 비위생적인 작업환경에서 제조원, 유통기한 등의 표시 없이 다량의 강정류를 제조·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밖에 미국산 소고기를 '국내산 한우'로, 중국산 고춧가루 및 김치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m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가 설 연휴 기간 급수 관련 불편해소를 위해 나섰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연휴 기간에 급수 관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종합사무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4일 사전준비단계에서는 사전점검 및 정비한다. 설 연휴 동안에는 본부 및 산하사업소(정수장, 수질연구소, 지역사업소)에 총 18개 반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급수 관련 불편 사항에 대처하기 위해 1천 46명이 24시간 비상근무를 한다. 또한, 수질 오염 사고를 대비해 취수원 상류지역 순찰을 강화한다. 상수원 수질검사를 일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원수 및 정수에 대한 수질검사도 4시간 간격에서 2시간 간격으로 확대 한다. 부산 상수도 사업본부 관계자는 “급수 관련 불편사항이 발생할 경우 언제든지 국번 없이 120번으로 전화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해 민원을 해결할 것”이라며 “연휴 기간 기온이 영하 5℃이하가 지속할 경우를 대비해 시설물 동결·동파에 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최록곤 기자) = ‘낙동강구포나루 축제’가 올해 부산 최고의 축제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2018년 부산시 지정축제’로 ‘낙동강구포나루축제’가 부산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2018년 부산시 지정축제는 부산 축제육성위원회에서 축제전문가 현장평가와 축제 개최기간 외부 인구 유입 및 신용카드 매출정보 등을 합산해 선정된다. 올해 결정된 지정축제는 ▲최우수 축제에 북구 ‘낙동강구포나루축제’ ▲우수축제에는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축제’와 서구 ‘고등어축제’ ▲유망축제에는 기장군 ‘기장멸치축제’, 해운대구 ‘해운대달맞이온천축제’, 영도구 ‘수국꽃문화축제’가 선정됐다. 최우수 축제에 선정된 ‘낙동강나루축제’는 낙동강 주변 관광자원으로 뗏목, 황포돛배 체험 등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해 관광객들에게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42만여 명이 축제 현장을 방문했고 소비 지출액은 81억 8천만 원으로 추정된다. 지정축
(부산/최록곤 기자) = 설을 맞아 광안리 해수욕장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단장하기 위해 봉사자 300명이 팔을 걷어부쳤다. 지난 8일 오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부산 수영구에서 주관한 ‘도시환경 정비의날’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신천지자원봉사단(70명), 자연보호수영구협의회(30명), 참빛사랑봉사회(30명) 등 7개 단체, 총 300명의 봉사자가 함께 했다. 봉사자들은 해수욕장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거나 흩어진 모래를 한데 모아 치우고 아스팔트에 붙은 껌을 떼는 등의 환경정화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박란정(26, 여)씨는 "대학생때부터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왔다"며 "취업 준비를 하면서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봉사를 미뤄 왔는데, 새해를 맞아 봉사활동부터 하자는 마음을 먹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봉사자들이 광안리 해변 청소를 하고있다. 수영구에서 봉사활동을 한 지가 벌써 4년째라는 신천지자원봉사단 성창영 총무는 “매년 3~4회 활동하고 있는데, 요청이 들어올 때마다 와서 하고 있다”며 “우리가 사는 지역을 아름답게
(부산/최록곤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지난 8일 전국 사찰에서 올림픽의 성공과 남북평화를 기원하는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이날 저녁 8시 서울 조계사 등에서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타종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조계종 소속 전국 25개 교구본사를 비롯해 전국 1800여 개 사찰에서 33번의 종을 치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덕숭총림 수덕사에서 열리는 타종식에 참석한다. 한편 평창 올림픽 성화는 월정사를 마지막으로 거친 뒤 올림픽 주경기장에 도착할 예정이며,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이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다.
(부산/최록곤 기자) = 7대 종단 종교계 인사들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청와대가 지난 7일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남과 북이 힘을 모아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 세계일화(世界一花) 평화의 꽃을 피웁시다”라고 말했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남북 선수들이 함께 손을 잡고 입장하는 평창올림픽은 세계인들에게 커다란 평화의 울림을 줄 것”이라며 “평창 동계올림픽이 우리 민족을 넘어 분쟁으로 얼룩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평화’의 가치를 일깨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축원했다.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의 크신 은총으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올림픽 역사에 길이 남을 평화의 올림픽 그리고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 통일의 문을 여는 기적의 올림픽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희망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는 “남과 북이 만나는 평창, 함께 만나는 평화
'2017년 부산 10대 히트상품'에서 1위를 차지한 '송도 케이블카'는 송림공원~암남공원 1.62km를 잇는 국내 최장 해상 케이블카이다.
7일 오후 금정구 산성마을에서 '금정산성 쌀(米)아 있네' 행사 참가자가 막걸리 체험장에서 통밀과 물을 섞어 누룩을 만들고 있다.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에 있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들의 오염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2017년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오염도를 발표한 결과, 오염수치가 2016년 보다 2.4% 증가했다고 8일 밝혀졌다. 연구원은 부산지역 168개의 사업장에서 작년 2016년(233건)보다 44% 증가한 335건의 대기오염도 검사를 실시했다. 주요 검사항목은 먼지, 총탄화수소,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황화수소 등 25개다. 검사결과, 먼지 3건, 염화수소 3건, 총탄화수소 1건, 질소산화물 1건으로 총 8곳이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2016년 보다 2.4%가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사상구가 5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하구 2건, 남구 1건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사상구의 대기배출시설이 낙후돼 오염물질이 가장 많이 배출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이번 기준 초과 시설에 대해 그 결과를 구군청 등으로 통보해 시설을 유도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부산의 대기질 개선과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공간 확보를 위해 올해도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부산/최록곤 기자) = 작년 한 해 동안 고소장 180건 접수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서장 박창식) 지능범죄수사팀은 택시기사, 경찰을 상대로 허위고소장 접수, 식당 영업을 방해한 A(58)씨를 무고,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택시기사로부터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으나 경찰은 오히려 자신을 체포했다며 택시기사와 경찰관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수사결과 택시에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A씨가 일방적으로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 부고가 드러났다. 영상을 함께 본 A씨는 자신이 폭행을 다했다며 무고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2017년 제출한 고소장은 180건이다. A씨는 반말이나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시는 병원에 4일간 입원한 후 병원비를 지급하지 않은 사기 혐의, 식당에서 40여 분간 업주에게 욕설을 하고 큰소리를 내 업무방해 혐의도 함께 조사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작년 접수한 고소장만 180건에 달하는 만큼 A모씨가 접수한 모든 고소사건을 분석해 허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