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2025년도 주민등록·인감(서명확인) 제도의 발전과 안정적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로부터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주민등록·인감(서명확인) 업무 유공 표창은 적극적인 민원 해결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창의적인 업무 수행을 통해 제도 개선과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에게 수여된다. 이번 시상에서 창원특례시는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 박호섭 진해구 통장협의회장은 행정안전부 장관 민간표창을 각각 받는 영예를 안았다. 창원특례시는 주민등록·인감(서명확인) 업무뿐 아니라 가족관계등록, 전입·전출 신고, 제증명 발급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민원서비스 전반에 대해 친절하고 성실한 직무수행으로 대민행정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기관표창은 주민등록과 인감(서명확인) 행정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직원들의 부단한 노력과 시민 중심의 민원행정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신뢰받는 주민등록·인감(서명확인) 행정과 보다 편리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정쌍학 의원은 2026년도 경남소방본부 예산안 심사에서 반복되는 ‘응급실 뺑뺑이’ 참사를 막기 위해 소방의 역할을 기존의 ‘환자 이송’에서 ‘직접 치료’로 전환하는 근본적인 체계 개편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최근 창원에서 발생한 60대 여성 사망 사건(응급실 25곳 거부)과 부산 고교생 사망 사건 등을 언급하며, “이는 단순한 병상 부족이 아니라, 현행 병원 중심 이송 체계가 완전히 붕괴했음을 보여주는 참사”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그 대안으로 ▲소방응급의학센터 구축과 ▲국립소방의과대학 설립을 통해, 소방이 ‘이송 기관’을 넘어 기피 필수 진료과 전문의를 직접 양성하고 배치하는 ‘응급 진료 수행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경남소방본부장은 현실적인 의료 여건의 한계를 토로하며 정 의원의 문제의식에 공감했다. 소방본부장은 “응급실 뺑뺑이의 근본 원인은 도내 병원과 의사의 절대적 수 부족뿐만 아니라, 응급처치 후 이어지는 수술 등 ‘배후 진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응급실에 빈자리가 있어도 후속 수술을 할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이치우 의원(국민의힘, 창원16)은 2026년 예산안 심사에서 소방본부가 추진 중인 ‘소방심리지원센터’ 건립 사업이 구체적인 운영 콘텐츠와 인력 확보 계획 없이 ‘건물 짓기’에만 매몰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전면적인 보완을 촉구했다. 이치우 의원은 도의회 예산정책담당관실 분석 자료를 인용해 “최근 5년간 경남 소방공무원 중 스스로 생을 마감한 대원이 4명에 달한다”며 “2025년 마음건강 설문조사에서도 PTSD, 우울증 등 관리가 필요한 유소견자가 3,873명 중 718명(약 18.5%)이나 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 의원은 가장 큰 문제로 ‘시설 규모 대비 빈약한 인력 운용 계획’을 꼽았다.“전국 최초의 소방 전담 치유시설인 ‘경기 119마음건강센터’는 540㎡ 규모에 평균 경력 20년 이상의 전문상담사 4명이 상주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반면 우리 도는 경기도보다 160㎡나 더 넓은 700㎡(지상 2층) 규모의 시설을 지으면서, 배치 예정인 전문상담사는 고작 2명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5년간 ‘찾아가는 상담실’ 이용 건수가 4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진상락 경남도의원(국민의힘, 창원11)은 3일 열린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2026년도 환경산림국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도민 생활불편과 직결된 음식점 악취 민원은 매년 100건 내외로 발생하고 있는데, 관련 사업은 시행 2년 만에 예산을 4천만 원 수준으로 감액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경상남도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남의 음식점 악취 민원은 ▲2023년 74건, ▲2024년 131건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2025년 처음 도입된 관련 사업은 음식점의 참여가 저조하여 예산이 축소됐으며, 2026년 예산은 단 4천만 원만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진 의원은 “2025년 1억 9천만 원이었던 예산이 2026년 4천만 원으로 줄었다는 것은 업주 자부담(10%)이나 유지비용 발생 등으로 참여가 낮은 것이 원인일 수 있다”라며, “참여가 적었다면 홍보와 사전 컨설팅을 강화해 참여를 늘렸어야지, 예산부터 줄인 것은 책임 있는 행정이라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2023년 김해시가 추진한 ‘음식점 미세먼지·악취 개선지원 시범사업’의 성과를 언급하며, “김해시는 적극적인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서민호 의원(창원1, 국민의힘)은 3일 열린 제428회 정례회 제4차 농해수위 농업기술원 예산안 심사에서 단감연구소 예산이 전년 대비 40% 감액된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 가능한 연구역량 유지와 실효성 있는 보완대책 마련을 도에 요청했다. “전국 최대 주산지 경남… 연구기반 약화되지 않도록 관리 필요” 서 의원은 전국 단감 최대 주산지인 경남의 단감 농가가 올해 탄저병·일소 등 이상기후로 인한 병해 증가로 어려움이 컸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단감연구소 예산이 가장 큰 폭으로 감액된 점에 우려를 나타냈다. “농업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병해 발생 양상도 달라짐에 따라 연구가 실제 현장에서 실현되는 성과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며 연구예산 축소가 현장 대응력과 병해 대응 능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도가 세심히 관리해야 한다며 강조했다. 기후 변화로 방제 시기 늦어져… “재배적지·방제체계 전반 점검 필요” 서 의원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단감 방제 시기가 9월 말에서 10월 중순까지 밀릴 정도로 재배환경이 크게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전기풍 의원(국민의힘, 거제2)은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2026년 해양수산국·농정국·농업기술원 예산안 심사에서 주요 사업의 예산 변동, 미편성, 중복 편성 등 예산 구조 전반의 문제를 지적하며, 그 사유와 향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먼저 수산물 위판장 건립 사업의 연도별 예산 변동 폭이 지나치게 큰 점을 지적하며, “예산 편성 기준과 운용·관리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어 “예산 편성 시 실제 집행률을 충분히 반영하여 불용·이월이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6년 본예산에서 수산물 소비촉진 축제지원 사업이 미편성된 문제를 언급하며, “수산물 소비 촉진은 어업인 소득과 직결되는 핵심 사업인데, 축제·행사 예산을 일괄 삭감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수산물 소비가 활성화되어야 어업인 수익이 늘고, 나아가 지역 수산업 기반을 지킬 수 있다”며 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예산 반영을 거듭 요청했다. 농정국 예산안 심사에서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정책적 방향성을 문제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2025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에서 경남 지역 교사 5명이 선정되어 전국 최다 수준의 수상 실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권위 있는 정부 포상으로, 과학 교육 활성화와 과학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우수 교원을 발굴해 시상한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30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강호영(사량초), 구은복(관동초), 손윤수(한산초), 우현주(함안중), 하지범(동부초율포분교) 교사 5명이 경남을 대표하여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 성과는 경남교육청의 체계적인 과학 교육 정책과 교원 전문성 강화 노력, 디지털·탐구 기반 혁신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남교육청은 지능형 과학실 구축, 교원 연수 강화, 탐구·융합 기반 연구 지원, 디지털 기반 과학 수업 모델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왔으며, 이번 수상 교사들 역시 각자의 학교 현장에서 탐구 중심의 과학 수업 혁신을 이끌어 왔다. ■ 강호영(사량초)·구은복(관동초) 교사 – 과학 문화 확산․탐구 수업 혁신을 이끈 대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모기 방제체계 구축을 선제적으로 준비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염병 매개체 방제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 변화와 도시 확장으로 모기 서식지가 넓어지면서 일본뇌염·뎅기열 등 감염병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경남도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시군과 함께 모기 발생을 자동으로 감시하는 ‘일일모기감시장비(DMS)’와 방역 담당자가 모기 위험지역을 지도 기반으로 분석해 방제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는 ‘방제지리정보시스템’ 도입을 적극 추진해 왔다. 또한, 시군 방제 담당자를 대상으로 집합교육과 현장 실습을 실시하여, 상황별 장비 및 약품 사용법과 효율적인 방제기법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강화해 왔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올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DMS 8대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진주 지역에 설치했다. 아울러, 2026년 질병관리청 공모를 통해 김해·김해서부·함안 3개 보건소가 전국 8개 기관 중 선정되어 총 14대의 장비 지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에서 경남이 확보한 물량은 전국 지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대표도서관은 중장년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50대 이상 중장년을 대상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생활형 AI 활용 교육으로,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챗GPT, 왕초보도 쉽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중장년 AI 비서 활용법’을 주제로, AI와 챗GPT를 처음 접하는 중장년층도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기초 이해부터 기본 활용, 콘텐츠 제작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진행된다. 특히, 챗GPT 전문 강사를 초청해, 중장년층의 눈높이에 맞춰 스마트폰을 활용한 실습 중심 강의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스마트폰 기반 AI 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순익 경남대표도서관장은 “이번 교육은 중장년층이 AI를 직접 체험하며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대 간 디지털 격차 해소와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김장철 소비가 급증하는 김장용 식재료(배추, 고춧가루 등)에 대해 실시한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허용 기준치에 적합하여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장용 식재료는 매년 가을 장마 및 이상 기후로 인한 병해충 확산 등 품질 저하 우려 요소가 있어 사전 관리를 통한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 이번 수거검사는 김장철 시기(11월 17일~21일)에 맞춰, 도내 18개 시군에서 판매 중인 가공식품(고춧가루, 젓갈류 등) 16건, 농산물(배추, 무, 갓 등) 14건, 수산물(굴, 조기 등) 10건을 포함한 총 40건의 식재료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항목으로는 가공식품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개별 기준항목을 적용하고, 농산물은 잔류농약 471종과 중금속 2종(납, 카드뮴)을, 수산물은 중금속(납, 카드뮴, 수은)을 분석하여 안전성을 확인했다. 연구원은 도(식품위생과) 및 시군과 협력하여 도내 먹거리 안전을 위한 주기적인 안전성 검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부적합 원료 사용 차단을 위한 식품제조가공업체 입고 원료(농·수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