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백현조 위원장은 12월 4일 오후, 북구 화봉초ㆍ송정초 일대를 방문해 울산광역시 산재장애인협회 관계자와 함께 보행약자 이동편의·안전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두 학교를 연결하는 통학로를 중심으로 ▲보도 단차·경사로 설치 여부 ▲점자블록·보도 경계석 정비 상태 ▲어린이보호구역 내 속도저감 시설·표지 설치 ▲보행로 내 불법주정차·시설물 적치 등 장애요인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참석자들은 휠체어·유모차 이용자, 시각장애인 등 보행약자가 일상에서 겪는 불편과 위험 요소를 현장에서 공유했으며, 특히 학교 앞과 인근 골목길의 보행로 단절, 턱 높이, 빗물받이 위치 등의 구조가 장애인과 어린이의 통행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지적했다. 백현조 위원장은 “보행약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은 도시의 기본 책임이자 시민 모두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이번 점검에서 확인한 사항들은 관계기관과 함께 개선 방안을 논의해 보완하고, 앞으로도 보행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는 12월 4일 '2025년 제3차 입법평가위원회'를 열어 경상남도 및 도 교육청 조례 18건에 대해 입법평가 안건을 심의・조정했다. 이번 위원회는 올해 9월 새롭게 구성된 제2기 입법평가위원회의 첫 회의로, 경상남도의회 이재두 의원(건설소방위원회)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평가대상 조례는 '경상남도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를 포함한 18건으로, 제정 또는 전부개정 시행된 지 2년이 지난 조례 가운데 도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조례 및 장기 미개정 조례를 우선 선정하여 평가했다. 위원회는 도의원을 비롯해 교수, 변호사, 법제 전문가 등 자치입법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17명으로 구성 됐으며, 평가대상 조례에 대해 상위법과정합성 등 법제적인 검토 뿐 아니라 행정 환경 변화에 따른 제도 개선 필요성, 예산 집행 및 사업 시행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도민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비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두 위원장은 “입법평가를 통해 의회가 조례를 제정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행정 변화를 유기적으로 반영하여 실효성 있게 작동 될 수 있도록 살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제275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인 4일,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관내 주요사업장 2곳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김주섭 위원장을 비롯해 이철훈 부위원장, 송유인 의원, 주정영 의원, 김동관 의원, 강영수 의원, 김영서 의원, 김진일 의원 등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먼저 김해 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추진 현황, 향후계획, 기반시설 조성 과정 등을 보고 받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특히 대규모 개발사업인 만큼 지역 균형발전 효과와 정주여건 개선, 주민불편사항 해소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보완사항은 없는지 점검했다. 김해 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은 낙후된 서부생활권의 개발을 통해 동서 균형발전을 목표로 추진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시행자는 ㈜록인김해레스포타운이다. 진례면 일대 375만㎡ 부지에 6,300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골프장, 축구장, 테니스장 등 스포츠·레저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새로운 성장거점 조성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nb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장진영 의원(합천군, 국민의힘)은 12월 4일'경상남도 환경친화적 선박의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 조례안'을 대표발의하며 경남의 친환경 선박 보급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와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친환경 선박 전환이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국가도 이에 대응해 '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과 기본계획·시행계획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법을 근거로 지방자치단체도 지역 실정에 맞는 지원제도를 마련할 수 있으며, 경상남도는 남해안 연안어업과 국내 최대 조선산업 중심지로서 노후 어선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도 차원의 지원 필요성이 특히 크다. 이번 조례안은 경상남도의 친환경 선박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도지사의 책무와 추진계획 수립 근거를 명확히 하고 선박의 매입·개조와 연료공급 시설 구축 등에 대한 지원 규정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전문기관 위탁 및 민관 협력체계를 통해 정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며, 홍보·교육을 통해 도민 인식 제고와 보급 활성화를 도모하도록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가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박종철 부산시의원(기장군1, 국민의힘)이 “최저임금 청년에게 더 두텁게 지원하는 구조로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며 현행 소득구간 기준의 재정비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12월 4일 열린 제332회 정례회 제1차 예산결산결특별위원회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4,500만 원을 기준으로만 소득구간을 이분화하여 지원하는 것은 청년들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며 최저임금 청년을 위한 이자 지원 확대와 자부담 완화를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청년산학국에 따르면 올해 머물자리론 신규 대출 실행자는 약 540명이며, 누적 이용 청년은 1,370여 명에 달한다. 현행 제도는 연 소득 4,500만 원 이하 청년에게 시가 2.5%의 이자 부담을 지원하고, 4,500만 원 초과 청년에게는 2%를 지원하는 구조다. 그러나 박 의원은 “청년 중 상당수가 최저임금 수준의 월급을 받고 있는데, 이들에게 4,500만 원 이하 전체와 동일한 이자율을 지원하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최저임금 또는 그 이하 청년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임말숙 의원(국민의힘, 해운대구2)은 '부산광역시 건설신기술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의 개정을 통해 지역 건설기술 산업 활성화와 신기술 기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감사패 전달식은 12월 4일 서울 강남 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진행됐으며, 협회 관계자와 지자체 신기술 담당자, 신기술 개발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임말숙 의원은 2025년 한 해에만 두 차례(5월·11월) 해당 조례를 개정하며, 지역 건설사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신기술의 현장 적용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왔다. 특히 이번 개정을 통해 신기술 전시회·경진대회 개최 근거를 신설하여 지역 건설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기술 개발자의 기술 상용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는 “부산시는 공공영역에서 건설신기술 활용 기반을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제도화한 대표 지자체 중 하나”라며, “이는 임말숙 의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입법 활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울주군의회는 4일 내년도 당초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주요 사업 대상지에 대한 현장방문 활동을 펼쳤다. 이번 현장방문은 사업 예산의 면밀한 검토를 위해 현장의 문제점과 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도를 직접 확인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행정복지위원회는 언양 체육공원 조성사업, 울주 실내 테니스장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군민 여가 환경 개선의 타당성을 점검했으며, 등억 관광숙박업 전환업소 시설 개선사업 현장에서는 관광 활성화 효과 극대화를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경제건설위원회는 생활 밀착형 SOC사업 현장을 중점 점검했다. 청량천 친수공간 조성사업, 온산읍 행정복지타운 부설주차장 조성공사 현장을 찾아서는 시설 배치 계획, 접근성, 향후 운영 계획을 집중 점검했으며, 굴화리 도시계획도로와 중리지구 지방하천 사업 현장에서는 예산 투입 대비 사업 효과도 분석했다. 군의회 의원들은 “군민의 소중한 혈세가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현장에서 모든 요소를 면밀히 확인했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여 2026년도 예산이 울주군 발전과 군민 행복 증진에 가장 효과적으로 쓰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울산공항의 소음 대책 지원금이 매년 축소되는 문제를 지적하고 주민 피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 대책을 주문했다. 문희성 의원은 4일 열린 제278회 중구의회 정례회 복지건설위원회의 새해 예산안 심의에서 “울산공항의 항공기 소음피해 대책을 위한 주민지원사업이 지난 2023년을 기점으로 매년 축소되고 있다”며 “항공기 운항 편수는 늘었지만 오히려 한국공항공사는 울산공항의 소음피해 면적을 대폭 줄여 주민 피해를 외면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문희성 의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중구청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지원받은 공항 소음 대책 주민지원사업비는 지난 2023년 5,000만원에서 2024년 4,000만원, 2025년 3,700만원, 그리고 내년에는 3,400만원으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울산공항은 올해 동계기간(10월26일~12월5일) 울산-제주 노선이 주간 최대 60편까지 확대되는 등 100여편 이상 증편되고 코로나19 이후 국내선 수요 회복으로 연간 이용객 또한 38만명 이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운항 항공기 증편에도 소음피해 지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3일, 제419회 정례회 기간 중 관광개발국 소관 2026년도 당초예산안 예비심사를 진행했다. 관광개발국 세출 예산안은 전년 대비 21.11%(288억 5천만 원) 증액된 1,655억 2,172만 원 규모다. 부서별 편성 내용을 살펴보면 관광정책과는 전년 대비 62억 8천만 원(8.13%) 감액된 710억 2천만 원이 편성됐다. 남해안과는 전년 대비 49.28% 늘어난 155억 8천만 원이, 관광개발과 역시 전년 대비 61.3% 증액된 789억 2천만 원이 편성됐다. 이날 심사에서 위원들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출자출연기관 운영과 관광 콘텐츠 사업에 대해 날카롭게 파고들었다. 강용범 의원(국민의힘, 창원8)은 지난 10월 출자·출연기관 출연금 동의안 심사 당시 경남관광재단이 요청한 예산이 내년 당초예산안에 전액 미 반영 된점을 지적하며, 안일한 행정 처리를 강하게 질책했다. 강 의원은 “재단이 신사업 발굴을 위한 조직 확대(5명 증원)와 사무실 이전을 이유로 예산을 요청했으나, 정작 필수 선행 절차인 ‘조직 및 정원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정규헌 의원(창원9, 국민의힘)은 제419회 정례회 2026년도 관광개발국 당초예산안 예비심사에서 CECO(창원컨벤션센터)의 불명확한 운영비 증액 편성을 질타하며, 고강도 경영 혁신안 마련을 촉구했다. 먼저, 2026년 CECO 운영 예산이 총 82억 7,600만 원(도비·시비 각 50%)으로 전년 대비 약 9억 6천만 원(13.2%) 증액 편성된 점을 지적했다. 정 의원은 “도비 부담분만 4억 8천만 원이 늘어났고 창원시 부담금을 합치면 약 10억원에 달하는 운영비가 증액되는데도, 항목별 구체적인 산출 근거가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특히, CECO의 경영 실적, 그중에서도 핵심 수익원인 전시장 가동률의 저조함을 문제 삼았다. 경남관광재단 내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CECO의 전시장 가동률은 36%에 불과하며, 회의실 가동률 또한 53%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2026년도 세코 사용료 수입은 전시장 가동율 저조로 인해 6,700만원 감액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전시장은 컨벤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