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와 전라남도의회는 12월 17일 전라남도의회에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지방의회 차원의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과 우주개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우주항공 제조·연구·발사·운용 기능이 집적된 ‘한국형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의 필요성에 양 의회가 공감하면서 마련됐다. 특히 우주항공산업의 핵심 거점인 경남과 전남이 개별 대응을 넘어 연대와 협력을 통해 정책 추진력을 높이겠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양 의회는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필요성과 특별법 제정 당위성에 대한 대정부·대국회 공동 건의 ▲건의문·결의문 등 정책 자료의 상호 공유 ▲경남·전남을 잇는 우주항공산업벨트 구축을 위한 협력 ▲토론회·공청회 등 공동 연구활동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학범 경상남도의회 의장은 “경남과 전남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역사·문화·산업을 공유해 온 동반자로, 조선·해양산업을 넘어 이제는 우주항공산업이라는 새로운 미래를 함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박동철 의원(창원14)이 대표발의한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16일 제428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전부개정조례안은 청소년기에서 청년기로 이어지는 생애주기 연계형 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마련된 것으로, 기존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의 명칭을 ‘경상남도미래세대재단’으로 변경하고, 재단이 청년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위탁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신설한 것이 핵심이다. 경남은 지난 2003년부터 2023년까지 20년간 1989년생~1993년생 인구가 23.6%p 감소하는 등 미래세대 인구 유출이 심화되고 있다. 또한 2024년 기준 25~29세 청년 고용률이 59.8%에 머물러 청년층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경상남도는 2025년 총 4,000억여 원 규모의 5대 분야 128개 청년정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정책 추진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위한 전담 기관의 필요성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도의 청년정책이 보다 안정적·체계적으로 추진될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가 ‘인공지능(AI)수도 울산’, ‘산업수도 울산’을 위한 ‘2040년 울산도시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울산시는 2040년 울산의 도시 공간 전략을 담은 이 계획(안)을 통해 영남권 초광역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울산도시기본계획’은 기후변화와 저출생·고령화, 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여건에 대응하고, 국토의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활용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5년마다 재수립된다. ‘2040년 목표 울산도시기본계획(안)’은 울주군청사와 덕하역 일원 2곳을 지역 중심으로 추가해 ‘2도심·4부도심·7지역 중심’ 공간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158만 명의 생활인구가 활동하는 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영남권 초광역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2040년 울산 도시기본계획’은 세계 중심에 우뚝 서는 인공지능(AI)수도 울산・산업수도 울산을 미래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가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남구의회 김예나 의원이 17일 남산근린공원에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른 사유지 개발과 관련해 산책로 훼손에 대한 빠른 복구와 함께 철저한 안전관리를 촉구했다. 김예나 의원은 최근 남구를 상대로 한 서면질문에서 “공원일몰제로 개발 제한이 풀린 남산 사유지에서 진행된 연립주택 건축 지반 조사로 인해 대규모 산책로 훼손 및 안전 문제가 발생해 많은 주민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건축물 지반 조사 과정에서 산지일시사용신고 허가에 대한 법적 절차 준수 여부, 산책로 훼손에 대한 향후 복구계획, 지반 조사 관련 사전 안내 현황에 대한 남구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남구는 해당 지반조사 사업은 산지일시사용 ‘허가사항’이 아닌 ‘신고사항’으로 관련 법령에 근거해 적법하게 처리했으며 산책로 훼손은 원상복구 될 때까지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남구는 “남산 사유지의 지반 조사는 산지관리법에 따른 산지의 현황, 사용 목적의 적정성, 복구계획서 등을 검토해 일시사용신고 법적 기준에 충족돼 신고를 수리한 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책로 주변 훼손 문제는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중구의회가 모범운전자회의 제도적 지원을 위한 관련 조례 제정에 나섰다. 17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강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광역시 중구 모범운전자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돼 본회의 최종 의결만 앞두고 있다. 이번 조례는 교통질서 확립과 교통안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기여하는 모범운전자회의 활동을 도와 중구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모범운전자란 도로교통법 제2조 제33호에 따라 무사고운전 또는 유공운전자 표시장을 받거나 2년 이상 사업용 자동차 운전에 종사하면서 교통사고 전력이 없는 사람으로 경찰청장이 정하는 바에 따라 선발돼 교통안전 봉사활동에 종사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에 따라 조례에는 같은 법 제5조의2에 따라 조직된 모범운전자연합회 울산광역시 중부지부를 대상으로 교통질서 유지 및 안전 봉사활동과 예방캠페인, 각종 행사에 따른 교통통제 활동, 재난 시 구조 활동 등에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고 있다. 특히 모범운전자회의 원활한 사업 활동을 돕기 위해 예산 범위 내에서 보조금을 지원하고 이를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아라가야 함안청소년오케스트라 제13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6일 오후 7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겨울 왈츠(Winter Waltz)’를 주제로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겨울의 정서를 음악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군 관계자를 비롯한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들이 연주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라가야 함안청소년오케스트라는 박태훈 단장, 구현정 대표를 중심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였다. 무대에서는 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뿐만 아니라 풍물패 ‘청음’의 신나는 초청 공연도 함께 진행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를 연출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아라가야 함안청소년오케스트라는 우리 지역 청소년 문화예술의 소중한 자산이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라가야 함안청소년오케스트라는 함안 지역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16일부터 17일까지 통영시에서 ‘2025년 경상남도 의용소방대 의용소방인의 밤’ 행사를 열고, 한 해 동안의 우수 활동을 공유하고 재난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로운 일이 용기를 내는 사람들’을 주제로 각 지역 의용소방대장과 소방공무원 등 1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남 의용소방대 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황정석 산불정책기술연구소장의 특강(산불대응 의용소방대의 역할), 미래 발전전략 토의, ‘의용소방인의 밤’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경상남도 의용소방대는 450개대 9,175명으로 구성되어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현장은 물론, 소방차 길터주기 홍보, 겨울철 난방화재 예방 캠페인, 행사장 안전지원, 취약계층 돌봄 등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3월 대형산불 당시 1,390명, 7월 집중호우 때 2,927명의 대원이 피해지역에 가장 먼저 투입되어 복구 지원과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마지막까지 현장을 지키는 등 도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큰 역할을 했다. 김봉선, 김복야 경상남도 의용소방대연합회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2024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이 올해 주요 시설사업 착공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중 고성 자란 관광만 구축사업, 통영 관광만 구축사업, 진주 원도심 관광골목 명소화사업, 산청 밤머리재 전망대 관광경관 명소화사업이 올해 최초로 실시설계가 마무리되어 공사 착공했으며 2027년 내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2026년 상반기에는 고성 상족암 디지털놀이터 명소화사업, 창원 k-예술마실섬 네트워크 구축사업, 사천 선상지 테마관광 명소 조성사업, 진주 도시숲 가족힐링충전소 구축사업을 추가로 공사 착공하여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관광·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추진 중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해결 및 지역 맞춤형 관광전략 수립을 위해 지역현장 방문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25년도에는 거제 지심도 산마루 문화놀이터 명소화사업, 김해 낙동선셋 수상레포츠파크 조성사업,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7일 창원 동남아트센터에서 ‘2025 경남 K-디자인 전람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 전람회는 경남도 주최·(사)경남디자인산업협회 주관의 국제 산업디자인 공모전으로, 산업디자인의 육성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부터 매년 열려 왔다. 올해는 신설된 AI융합 분야 등 5개 분야의 자유주제와 도내 기업이 디자인 개발을 제안한 6개의 기업주제로 작품이 출품됐다. 일본 등 해외 5개국에서도 참여하며 총 983점의 작품이 접수됐고, 이 중 35점이 우수 수상작에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김명주 도 경제부지사, 한국디자인진흥원, 도 교육청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수상자들에게 총 3,0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전달한다. 1,0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지는 영예의 대상은 대구의 오준서 디자이너가 출품한 ‘frame’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디스플레이를 들어 올리는 동작만으로 현실과 가상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확장 현실 디바이스를 제시하며 자율주행 시대에 업무와 엔터테인먼트를 끊김 없이 이어주는 미래형 사용자 경험을 선보였다. 그 외 △‘나가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고성군의회는 12월 16일 의회 열린회의실에서 의정자문위원 위촉식 및 위원회를 개최하고 의정자문위원회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번에 위촉된 의정자문위원은 총 15명으로 행정·교육·언론·문화예술·관광·농업·어업·경제·청년·여성·노인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고성군의회와 의원의 의정활동에 관한 자문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책의 연구·조사·분석 및 대안 개발 ▲의장, 상임위원장 또는 의원이 지정하는 정책과제 연구 ▲기타 의정활동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을석 의장은 “의정자문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의정에 반영하기 위한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위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자문과 참여를 통해 군민의 의견이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의회는 앞으로 의정자문위원회의 전문적인 자문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 신뢰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