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문화 흐름에 맞춰 '부산형 워케이션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오늘(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지원 방안으로 올해 말 부산으로 이전 예정인 해수부 소속 직원 약 900명의 지역 정착을 돕고, 전국 기업 근로자의 일·휴양 연계 관광 참여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다. 행정안전부의 정책과 연계해 해수부 소속 직원들의 지역 적응과 생활 정착을 지원하고 한국관광공사의 정책과 연계해 원도심 중심의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먼저, 해수부 소속 이전 인력이 조기에 부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의 중앙부처 공무원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협약 프로그램 이용 조건을 완화하고 기회를 확대한다. 해수부 소속 직원에 한해 중앙부처 공무원 대상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프로그램의 부산 지역 숙박 참여 기준을 기존 2박 이상에서 1박 이상으로 완화하고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실질적인 참여 장벽을 낮춘다. 또한, 해수부 이전 후에는 해수부를 방문하는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시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프로그램 이용 조건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립박물관은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과 협력하여 대규모 교류기획전 '거장의 비밀: 셰익스피어부터 500년의 문학과 예술'을 내일(30일)부터 내년(2026년) 1월 18일까지 111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셰익스피어, 찰스 디킨스, 제인 오스틴, 아서 코난 도일, 제이케이(J.K.) 롤링 등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영국 문학 거장 78인의 초상화와 친필원고, 편지, 초판본 등 총 137점을 선보인다. 전시 첫날인 9월 30일 오후 2시에는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캐서린 맥레오드(Catharine MacLeod)가 전시 기획 배경과 주요 작품 5점을 직접 소개하는 특별 갤러리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는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삶과 문학적 여정 그리고 그들이 마주했던 수많은 도전의 순간을 5가지 주제로 나누어 살펴본다. [1부, 작가를 찾아서_글, 초상, 그리고 삶] 초상화, 원고, 편지로 드러나는 작가의 모습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살펴본다. [2부, 위대한 여정_거장이 되기까지] 문학 거장으로 성공하기까지의 시련과 노력, 출판 과정, 그리고 영광의 순간을 소개한다. 신체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문화예술회관은 30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국립합창단 시네마 클래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합창단이 선보이는 시네마 클래식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영화의 주요 OST를 메들리 형식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아름다운 합창 하모니에 영상·조명 등 연출적 요소를 더해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 입체적인 무대를 완성한다. 공연은 마에스트로 민인기의 지휘 아래 라퓨즈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하며, 안무는 김민서, 진행은 신지혜가 맡는다. 이번 공연은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 OST를 합창으로 재구성한 점이 흥미롭다. ‘오즈의 마법사’의 'Over the Rainbow', ‘라라랜드’의 'Someone in the Crowd', ‘사랑은 비를 타고’의 'Singin’ in the Rain' 등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아 온 명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객들에게 풍성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국립합창단은 우리나라 합창 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를 위해 1973년에 창단됐고, 50년간의 합창 음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선도해 왔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합창 종가로서 중세 음악부터 현대 음악, 창작 음악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레퍼토리를 보유하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K-POP 축제 열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창원특례시는 글로벌 한류 축제인 ‘2025 창원 K-POP 월드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7일 창원의 상징인 창원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2025 창원 K-POP 월드페스티벌’은 지구촌 최대 K-POP 축제로 전 세계 48개국에서 글로벌 예선이 열렸다. 예선을 통과한 각국 참가자들은 케이팝 전문가들의 1차, 2차 심사를 거쳐 17일 열리는 결선 무대에 초대된다. 올해는 영국, 벨라루스, 코스타리카, 마다가스카르 등 총 4개 팀 22명이 결선에서 실력을 겨룬다. 세계 각국의 실력자들이 모여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만큼 본선 경연에는 산다라박, 이영지, AB6IX(에이비식스), Kep1er(케플러), 블랙스완(BLACKSWAN), 8TURN(에잇턴), 태권크리 등 다양한 국내 인기 가수와 공연팀이 무대를 축하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경연은 천만 영화 기생충으로 이름을 대중들에게 각인시키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배우 정지소가 MC를 맡아 진행한다. 한편, ‘2025 창원 K-POP 월드페스티벌’ 티켓 예매는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오는 9월 25일(목)부터 28일(일)까지 거창스포츠파크 일원에서 ‘5호홍~ 즐거운 한마당, 볼수록 매력도시 거창’을 슬로건으로 2025 거창한마당대축제를 연다. 주최는 거창군, 총괄 주관은 (재)거창문화재단이며, 거창군민의날 기념행사 추진위원회, 거창군체육회, (사)아림예술제위원회 등 지역 단체가 힘을 모아 군민과 관광객 6만 명 이상이 어우르는 거창 최대의 가을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 9월 25일(목) ― 성화와 함께 울려 퍼지는 개막의 함성 축제 첫날은 성화 채화 및 안치(15:30~16:30)로 서막을 열고, 군청로터리~대동로터리에서 각 읍·면 15개팀이 참가해 펼치는 거리퍼레이드(16:30~18:30)가 군민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후 스포츠파크 메인무대에서는 개막식 및 군민의 날 기념식(19:00~21:40)이 개최되며, 식전공연, 군민헌장 낭독, 개막선언, 거창군민상 시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식후 공연에는 송가인, 강진, 지원이 등 초청가수들이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구며, 군민과 출향 향우, 관광객이 함께 가을밤의 화려한 개막을 즐기게 된다. - 9월 26일(금) ― 흥과 스포츠가 어우러진 군민의 화합
[경남도민뉴스= 백형찬 기자] 불법 주정차가 도시의 교통 혼잡과 도로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는 주차 위반 감시 및 처벌을 위한 주차 보조원과 교통 경찰의 배치, 자동화 시스템의 도입 등이 제안되고 있다. 특히, 명확한 사이니지 설치를 통해 운전자에게 주차 규정과 벌칙을 알리고, 주민을 위한 충분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지자체는 대중 인식 캠페인을 통해 합법적 주차의 중요성과 불법 주차의 결과를 교육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 충북 청주, 충주, 제주시 등은 혼잡한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2025년까지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제주시에서는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에 따라 의무 설치 외 추가 차고지를 조성하는 경우 비용의 90%를 지원하고 있다. 이 정책은 시민들이 스스로 쾌적한 주차 환경을 조성하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대문, 담장, 창고 철거비, 바닥포장비, 차고지 조성 후 안내표지판 설치 등이 포함된다.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은 도로 안전을 증진하고 도시의 혼잡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주차 센서 및 감시 카메라와 같은 기술적 솔루션을 도입해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17일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화장시설 건립사업 착공식을 열고 품격 있는 장례문화 조성과 주민 편익 증대를 위한 대장정에 들어갔다. 착공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도의원, 기관단체장, 대야마을주민, 남하면민, 보건복지부와 경남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하고, 군민 염원을 담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했다. 착공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내빈소개, 기념사와 축사,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주민들은 화장시설이 없어 진주, 함안, 사천, 김천 등 100km 이상 원정 화장을 다니면서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화장장이 있는 지역 주민들보다 평균 6~7배 이상 높은 이용 요금을 내는 등 여러 가지 경제적 손실도 감수해야만 했다. 고령화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장례문화도 급격한 변화를 겪으면서 화장률이 93%까지 치솟았다. 화장장이 없는 지역의 주민은 우선권에서 후순위로 밀려 삼일장을 치르지 못하는 일들도 비일비재했다. 특히, 화장장은 님비시설이라는 인식 때문에 설치가 어려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 4일장이나 5일장도 흔하게 볼 수 있었고, 타지역 화장장을
[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사천문화재단과 극단 장자번덕은 오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교류공연 연극 '봄이 오면'을 선보인다. 극단 벅수골과 통영시민문화회관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경상남도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2025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봄이 오면'은 김선율 작가의 작품으로, 분홍매화 설화'조선 선비와 매화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지역 특화 공연이다. 작품은 “사랑은 서로의 아픔을 이해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 아픔 뒤에 사랑이 꽃핀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하려 한다. 연출을 맡은 극단 벅수골 장창석 연출가는 치매로 기억이 희미해진 늙은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정체성을 돌아보고, 겨울을 이겨낸 매화처럼 망각와 치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교류공연은 사천과 통영을 오가며 이어진다. 사천에서 연극'봄이 오면'이 무대에 오른 뒤 사천문화재단과 극단 장자번덕은 9월 30일 오전 10시 30분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연극 '우리비토'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2025 진주 10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KBS 가요무대 특집 진주시편’이 오는 9월 29일 오후 7시 30분 진주종합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민 MC 김동건의 진행으로, 대한민국 트로트의 역사를 써 내려온 ‘레전드’들과 젊은 트로트 열풍을 이끄는 ‘신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연자, 배일호, 현숙, 문희옥, 박우철, 강진 등 트로트 거장들을 비롯해 마이진, 별사랑, 김용빈, 오유진, 미스김 등 젊은 트로트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천록담, 춘길, 파파금파, 전하리 등 개성 넘치는 가수들까지 함께해 세대를 넘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입장 가능하며, 입장권 배부는 진주시청 민원여권과, 읍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에서 9월 17일부터 1인 2매 한정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도 KBS 가요무대가 10월 축제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온 세대가 함께하는 출연진들의 무대를 통해 시민들이 근심 걱정을 잊고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오는 20일 토요일 오후 3시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맨발걷기 좋은 도시 부산, 세븐비치 어싱챌린지'의 마지막 일곱 번째 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 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 비엔케이(BNK)금융그룹, 부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맨발걷기좋은도시운동본부가 주관하며 비엔케이(BNK)부산은행, 부산미래아이에프씨(IFC)검진센터 등 지역기업이 후원한다. '세븐비치 어싱챌린지'는 부산의 대표 해수욕장 7곳을 맨발로 모래 위를 걷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연 접지(Earthing) 활동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심신 건강 증진과 해양 힐링 콘텐츠 확산에 기여해 왔다. 지난해 4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선포식을 시작으로 광안리, 다대포, 송정, 일광, 임랑해수욕장을 거쳐 이번 송도 편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2천여 명이 참가하며 축하공연, 어싱 코스 안내 및 몸풀기(스트레칭) 세븐비치 어싱챌린지 순으로 진행된다. 송도 편 어싱챌린지는 왕복 1.4킬로미터(km) 코스를 편한 시간대에 개별적으로 자유롭게 걷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송도 해양레포츠센터 앞 해변 무대에서 출발해 반환점을 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