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울주군이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온(ON)동네 생활민원 행정서비스의 날’을 운영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울주군민 총 1만2천625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 읍면의 생활민원 1만5천870건을 처리했다. 특히 칼갈이, 화분 분갈이 및 반려식물 나눔, 옷수선, 건강상담, 생활체험 등 5개 분야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울주군은 주민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와 공원 등 접근성이 높은 장소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또 사전 홍보 강화, 경로당 방문 안내, 아파트 관리사무소 협조 요청 등으로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현장에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대다수의 주민들이 ‘행사가 지속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응답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울주군민 곁으로 직접 찾아가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 내년에는 더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발굴해 만족도 높은 현장 행정을 실현하겠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울주군이 지역 수출 성장에 기여한 정원기계㈜, ㈜국일인토트, 반도이앤티㈜, 명성씨앤피㈜, ㈜사이토 등 5개 기업을 ‘2025년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연간 50만 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올린 울주군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출 역량 제고를 위해 시상한다. 울주군은 유관기관 추천과 공적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올해 수상기업을 최종 확정했다. 올해 수출우수기업과 주요 수출 실적은 △정원기계㈜(대표이사 원경연), 기어 및 스프라켓 등 수출 183만 달러 △㈜국일인토트(대표이사 이종철), 실링·커플링·SCR 등 수출 220만 달러 △반도이앤티㈜(대표이사 윤석배), 석유화학플랜트용 판형열교환기 수출 113만 달러 △명성씨앤피㈜(대표이사 서명국), 플랜트 배관 설비 수출 114만 달러 △㈜사이토(대표이사 서정환), 친환경소재(저경도 TPU, PU합성피혁 등) 수출 93만 달러 등이다. 특히 명성씨앤피㈜와 ㈜사이토는 첫 해외시장 진출임에도 각각 114만 달러, 93만 달러 수출을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의회 서명일 의원(회원1·2, 석전, 회성, 합성1동)은 양성평등을 실현하고자 제정된 ‘창원시 양성평등 기본 조례’ 내 일부 성별 편향적인 표현을 바로 잡겠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서 의원은 해당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현행 조례에서 자칫 ‘여성’에게만 국한된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표현을 정비한 것이 골자다. 예를 들면 ‘여성의 사회참여를 촉진하기 위하여’를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하여’로, ‘여성의 경제활동과 맞벌이부부를 지원하기 위한’을 ‘자녀를 둔 가정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등으로 수정한 것이다. 서 의원은 “양성평등 정책은 성별에 관계없이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보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조례의 일부 표현 때문에 ‘남성은 정책 대상이 아니다’라는 오해가 있었던 만큼 이번 개정으로 양성평등 정책의 방향성과 포용성이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4일 산업경제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19일 열리는 제1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오는 12월 8일 오후 2시 울산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명사특강: 반구천의 암각화 바로 알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울산시민들에게 반구천 암각화의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알리고 세계유산으로서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는 국내 미술사·문화재 분야 전문가로 손꼽히는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과 교수가 나선다. 양 교수는 서양미술사 및 미술사학을 전공한 국내 대표 미술사학자로,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저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세계 원시미술과 반구천의 암각화를 주제로 예술적·미술사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쉽게 풀어내며, 암각화가 인류 보편의 예술적 표현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강연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암각화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사전등록 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참여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울산암각화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울산암각화박물관 관계자는 “권위 있는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감염병의 선제적 대응 기반을 구축하는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분야에서 우수성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았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1월 28일 청주에서 열린 ‘2025년도 감염병관리 학술대회(콘퍼런스)’에서 하수기반 감염병 감시 분야 우수 성과를 인정받아 이연수 보건연구사가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연수 연구사는 전국 시·도의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운영 실적과 울산시의 우수 사례 발표를 통해 전문성과 분석 능력, 기여도를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이 연구사의 이번 수상은 울산시의 감시 체계가 국가적으로 우수함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하수기반 감염병 감시는 기존 임상환자 중심의 감시를 보완하는 감시 기법이다. 생활하수 내 바이러스 농도 변화를 통해 지역 내 감염병 발생과 확산을 예측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연구원은 매주 울산지역 4개 하수처리장(용연·방어진·굴화·농소)에서 유입수를 채취해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 항생제 내성균(CRE)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가 겨울철 동해안에서 잦은 파랑 증가와 너울성 파도로 인한 어선 전복·침몰 등 해상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울산시는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약 3개월간 지자체, 해양경찰서, 어업정보통신국, 해양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겨울철 어선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연안어선과 낚시어선 100여 척을 대상으로 기관별 전문성을 활용해 분담형 점검체계로 추진된다. 울산시와 구군은 구명조끼, 구명부환 등 구명설비와 소화설비 비치 여부, 정상 작동 상태를 살핀다. 울산해양경찰서와 울산조업통신국은 조난 시 신속한 구조 요청이 가능하도록 무선설비 작동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항해불능을 예방하기 위한 항해·기관설비 성능과 유지관리 상태를 면밀히 확인한다. 점검 결과 발견된 미비점은 현장에서 즉시 보완하고, 추가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관리 체계를 통해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올해 10월 19일부터 '어선안전조업법' 개정으로 2인 이하 조업 어선의 구명조끼 착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가 지역 보훈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을 기리고 보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이버 보훈관’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울산시는 ‘사이버 보훈관’ 구축을 통해 울산 출신 독립운동가와 호국영웅의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해 데이터베이스(DB)화해 시민들에게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를 위해 오는 2027년 12월까지 울산연구원 역사연구소에 전담팀(TF)을 꾸리고, 지역 보훈단체·보훈지청 등과 함께 단계별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우선 울산시 누리집에 사이버 보훈관을 개설하고 내년 1월부터 관내 현충시설 32곳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보훈단체와 울산시가 보유한 자료, 국가보훈부 등록 자료 등을 분석하는 기초 조사를 진행한 뒤, 내년부터는 보훈유공자의 인적사항과 공적 기록, 가족사, 사진·문헌 등에 대한 수집·정리에 나설 계획이다. 울산시는 수집된 자료를 전산화하여 온라인 기반 보훈 정보 온라인 기반(플랫폼)이 마련되면 보훈유공자 업적을 널리 홍보하고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올바른 보훈 가치관을 확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포항·경주를 잇는 해오름동맹이 기존의 경제·산업 협력 수준을 넘어 문화·관광 분야의 초광역 상생 모형(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12월 5일 오후 2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문화로 도시의 경계를 넘어’를 주제로 ‘해오름 문화관광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포럼)는 ‘2025 울산문화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되며 3개 도시 관계 공무원 및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1부는 이비에스아이(EBSi) 강사이자 별별한국사 연구소장인 최태성 역사 커뮤니케이터의 기조 강연으로 막을 올린다. 최 강연자는 ‘해오름 시대’라는 주제 아래, 세 도시가 공유하는 깊은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미래를 위한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이어 한삼건 울산역사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심도 있는 주제토론이 진행된다. 기조 강연자인 최태성 강사와 도시별 발제자 3명이 '해오름 문화생활권' 구축의 당위성과 구체적인 방향성에 대한 심도 있는 주제 토론을 이어간다. 2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오늘(5일) 오전 11시 도매시장 무·배추동 동편 행사장에서 '2025 사랑의 김장배추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해운대구와 기장군의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배추를 지원함으로써 따뜻한 겨울나기를 조금이나마 보태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농협반여공판장 ▲부산중앙청과㈜ ▲동부청과㈜ ▲채소류정산조합 ▲양념류정산조합 ▲상가동협동조합 등의 유통종사자들은 김장배추 총 8천1백 포기를 기부한다. 기부한 김장배추는 해운대구 사회복지관 11곳과 기장군 새마을부녀회를 통해 해운대구와 기장군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유통종사자들은 나눔 실천의 하나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2억 5천만 원 상당의 김장배추 12만 포기를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했다. 또한, 2017년부터 현재까지 포도, 사과 등 5천5백만 원 상당의 사계절 제철 과일을 해운대구 지역아동센터 8곳에 지원했다. 김은용 시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은 “14회째 이어지는 김장배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도서관은 올해 수집·정비한 부산학 중요기록 1,868건을 '부산의 기억'(부산학 디지털 아카이브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부산의 기억’은 부산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기록과 생활문화사 자료를 보존·공유하는 플랫폼으로, 현재 낙동문화원을 포함한 59개 기관·개인의 기록자료 총 5천228건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1,868건의 부산학 중요기록은 간행물 748건, 고문헌 25건, 지도 3건, 사진 651건, 영상 10건, 문서 21건 등이다. 주요 자료는 ▲고(故) 홍영철 한국영화자료연구원장이 기증한 부산 관련 영화 사진 ▲문진우, 고(故) 황성준 작가의 부산의 마을·거리·풍속 및 산업 풍경 사진 ▲부산도서관 소장 귀중자료 '조선철도사 제1권' ▲부산 지역의 역사와 생활사를 담은 구술기록 ▲부산 관련 전시도록과 연구총서 ▲생활 정보를 담은 부산시보와 의정활동 소식지 ▲지역 문화 소식지와 향토문화지 등이다. 특히, 올해는 부산근현대역사관과의 협력으로 대규모 사진 자료를 확보한 점이 큰 성과로 평가된다. 부산도서관이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