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창원특례시의회은 3일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등에 의료현장 정상화와 의료개혁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박승엽 의원(양덕1·2, 합성2, 구암1·2, 봉암동)은 이날 열린 제13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료현장 정상화와 의료개혁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했다. 건의안에는 정부, 국회, 대한의사협회 등에 △지역·필수의료 인력 확충 △필수-비필수 의료 불균형 해소 △의료사고 특례법 도입 등 안정적 진료환경 조성 △의료파업 철회 △의료정상화 대화 적극 참여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 226곳 기초자치단체 중 98곳이 응급의료 취약지역이며, 도내 10곳 군 지역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1명도 없다”며 “아이를 키우는 젊은 부모에게 새벽부터 예약을 대기하는 ‘소아과 오픈런’ 현상은 익숙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시민들이 응급치료를 거부당하고, 수술을 연기하거나 취소, 퇴원을 강요받기 시작했다. 환자들은 불안감에 떨고 있다”
[경남도민뉴스] 김상현 창원시의원(충무, 여좌, 태백동)은 3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군사시설 실태를 파악하고, 장기적으로 시민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보훈가족에 대한 지원 강화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제13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진해구 제황산동을 비롯해 군이 소유한 미사용 건축물이 곳곳에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장기간 방치돼 음산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며 “도시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과 협력해 지역 내 유휴 군사시설의 전수조사를 통한 실태를 파악하고, 관리를 요구해야 한다고 했다. 장기적으로는 시민의 품으로 환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또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를 촉구했다. 올 3월 기준 지역 내 상이군경은 2302명에 달한다. 그러나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대상은 상이등급 1·2등급으로 제한돼 51명만 이용할 수 있고, 상·하수도 요금 감면(상이등급 5등급)
[경남도민뉴스] 백승규 창원시의원(가음정, 성주동)은 3일 창원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심야 시간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등을 제시했다. 백 의원은 이날 제13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했다. 백 의원은 성산구 대방동, 가음정동, 상남동, 사파동 등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오후 9시께 살펴본 결과를 전했다. 이 시간대는 주차 공간에 여유가 있었다는 것이다. 백 의원은 “심야 시간에 남은 주차 공간을 차라리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7시까지 무료로 개방하면 불법 주차가 감소하고 시민의 스트레스도 줄어들 것”이라며 “일부 이용자는 조금 더 일찍 주차하고 더 늦게 차를 빼서, 그 이용 시간만큼 주차장 수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민간 주차장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창원시가 공한지 주차장 조성과 학교·공공기관 등을 연계한 열린주차장 사업을 하고 있으나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백 의원은 민간 기업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휴대전화 앱을 이용해 개인이 자신의 주차장을 내어 주고 요금을 받는 ‘공유주차’ 시스템을 벤치마킹하자
[경남도민뉴스] 이우완 창원시의원(내서읍)은 3일 올해 어린이날 마을문화한마당 행사를 앞둔 가운데 창원시 보조금이 전액 삭감된 것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예산을 복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제13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2024년 어린이날을 맞이하는 마을공동체 구성원의 마음이 무겁다”고 전했다. 마산 창동·내서읍, 창원 팔용동·반송동·웅남동·가음정동·명곡동·봉림동·사파동·대방동·상남동, 진해 풍호등에서 해마다 어린이날을 맞아 마을문화한마당을 개최하고 있으나, 올해는 창원시 보조금이 전액(2000만 원) 삭감됐기 때문이다. 어린이날 마을문화한마당 행사에는 10개 지역에 200만 원씩 지원됐었다. 창원시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까지 어린이날 행사 보조금으로 연간 1억 2100만 원을 지원했고, 사실상 코로나19가 끝난 지난해에는 다시 실외 행사를 재개하면서 보조금을 절반으로 줄였다. 이 의원은 “마을행사 보조금 200만 원은 천막을 대여하고 어린이 체험 재료를 구입하는 최소한의 경비였다”며 “인건비는 한 푼도 지출 없이 오직 자원봉
[경남도민뉴스] 권성현 창원시의원(동읍, 대산, 북면)은 3일 제13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창원시가 2018년 주민에게 약속한 ‘북면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서둘러 달라고 촉구했다. 권 의원은 창원시가 2018년 북면 신도시 주민에게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약속, 2019년 5월 동전산업단지 내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2020년 6월에는 민간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1만 4513㎡ 규모 터의 용도 변경도 조치됐다고 했다. 센터에는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풋살장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권 의원은 “그러나 지금까지 부지 매입은커녕 토지매입 예산조차 편성돼 있지 않다”며 “부족한 기반 시설에 실망한 주민은 북면을 떠나고 있다”고 말했다. 북면 인구는 2013년 1만 3000여 명에서 2024년 4만 3000여 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기반 시설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게 권 의원의 설명이다. 또한, 2019년부터는 전입보다 전출 인구가 더 많고, 최근 5년간 1만 명가량이 북면을 떠났다고 했다. 권 의원은 “북면 주민은 사설로
[경남도민뉴스] 오은옥 창원시의원(비례대표)은 3일 창원시가 시내버스 난폭운전 등 개선을 위해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놓고도 제대로 시행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오 의원은 이날 열린 제13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창원시 지능형 시내버스 안전 모니터링 및 예측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은 지난해 2월 구축됐다.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시내버스 운전자의 습관·패턴 등을 분석해 교육·시정명령을 할 수 있다. 창원시는 시내버스 난폭운전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그러나 시스템이 구축된 지 1년이 지난 현재 사업이 애초 취지와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게 오 의원의 지적이다. 오 의원은 “버스업체는 통일되지 않은 안전 예측 시스템을 자율적으로 사용했으며, 일부 업체는 급가속·급정거 감지 시스템을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 의원은 “창원시는 시내버스 난폭운전 잡는 시스템이라고 홍보했으나, 한 번도 모니터링을 하지 않았으며 의지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난폭운전보다 고장진단
[경남도민뉴스] 구점득 창원시의원(팔룡, 의창동)은 3일 제13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행정의 실패나 부작용 등을 반복하지 않도록 ‘백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구 의원은 ‘공공배달앱’, ‘수소 정책’ 등을 사례로 들었다. 먼저 착한 배달앱을 표방했으나 줄줄이 문을 닫고 있는 공공 배달 플랫폼을 꼬집었다. 구 의원은 “당시 전문가들은 공공배달앱의 성공을 위해서는 소비자의 민간 앱 친화도를 극복해야 하며,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와 함께 진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며 “현재 결과는 성적표가 말해준다. 행정의 근시안적인 자세와 세금 사용을 가벼이 여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빨간불’이 켜진 창원시 수소정책도 지적했다. 구 의원은 “타당성 용역 등에서 위험성을 경고했음에도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고, 앞으로가 더 걱정되는 사태”라며 “눈앞의 장애물과 위험성을 살펴본 뒤 공공영역의 강점을 활용해 시장을 이기는 방안을 생각해야 하는데, 너무 초보적·근시안적 행정행위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구 의원은 스타필드 사업과 관련해 “창원만 뒤로 달리고 있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다”고 말했다. &n
[경남도민뉴스] 이천수 창원시의원(구산, 진동, 진북, 진전면, 현동, 가포동)은 3일 제1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 전적지 재조명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 등을 촉구했다. 창원 진해만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활약한 역사적인 장소다. 이 의원은 “첫 승전인 옥포해전 이후 합포·적진포에서 왜국을 격파하고, 한산도대첩 이후에는 안골포에서 승리, 웅포에서 적함을 침몰시켰다”고 소개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로 이순신 장군 동상을 세운 곳이 ‘창원’이다. 진해구 북원로터리에 1952년 4월 건립했고, 추모제를 지내면서 오늘날 진해군항제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이 의원은 많은 창원시민이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이에 창원시가 이순신 장군 재조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합포해전 위치 규명 연구 △이순신 재단 설립·유치 노력 △(가칭)이순신 센터 건립 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합포해전은 진해구 원포동인지, 마산만 일대인지 학술적 논쟁이 있다. 이에 관련 연구가 반드시 필요한 상
[경남도민뉴스] 정순욱 창원시의원(경화, 병암, 석동)은 진해권 관광의 종합적인 설계와 계획을 수립할 중요한 시기라며, 멋진 청사진을 그려달라고 창원시에 당부했다. 정 의원은 3일 열린 제1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세계적인 관광도시 진해를 꿈꾸며’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정 의원은 진해에 전국 대표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와 군항의 역사, 근대문화유산 등 뛰어난 관광 콘텐츠가 많다고 했다. 정 의원은 진해가 진해신항, 가덕도 신공항, 광역철도망 연결 등으로 세계적인 물류항만 중심지로 바뀔 것이며 관광객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현재 창원시가 ‘창원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에 ‘진해 벚꽃로드 관광경관 명소화’, ‘진해 해양익사이팅빌리지 조성’ 등 사업이 포함된 것을 고려해 진해의 미래를 종합적으로 설계할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진해 바다에 요트가 떠다니고, 덕주봉 전설과 안민고개 설화를 들으며 걷고, 해군사관학교·해군작전사령부를 탐방하고, 근대문화 역사를 배우는 등 즐거운 상상을 위해 멋진
[경남도민뉴스] 창원특례시의회는 3일 제133회 임시회를 열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창원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의회는 이날부터 14일간 임시회 일정에 들어갔다. 의원발의 조례안 등 26건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창원시가 제출한 추경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을 심의·의결한다. 창원시는 올해 기정예산 대비 11.85%(4394억 원) 증액한 4조 1467억 원 규모 추경안을 제출했다. 사회복지(887억 원), 산업·중소기업·에너지(740억 원), 환경(669억 원), 교통·물류(659억 원), 농림·해양·수산(483억 원) 분야 등을 증액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편익을 높이고자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경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남재욱 위원장, 이원주 부위원장 등 9명으로 구성됐다. 김이근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이번 추경을 통해 시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제1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