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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신노인 문화·여가 및 경제 실태조사 실시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동래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조정래) ‘신노인분과’가 급속한 고령화와 사회 구조 변화 속에서 새롭게 등장한 ‘신노인’ 세대의 삶과 욕구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신노인 문화·여가 및 경제 실태조사'를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약 3개월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평균수명 연장과 조기 은퇴 확산 등으로 기존 법적 노인과는 다른 삶의 궤적을 살아온 신노인 세대에 주목해 기획됐다.

 

신노인은 상대적으로 높은 학력과 전문직 경력, 적극적인 문화·여가 활동 의지와 사회 참여 욕구를 지닌 세대로, 기존의 보호 중심 노인 정책만으로는 이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동래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신노인을 ‘은퇴 이후에도 사회 참여를 원하거나 필요로 하는 세대’로 새롭게 정의하고, 이들을 위한 맞춤형 문화·여가 프로그램과 권리 중심의 사회 참여형·경제 활동형 일자리 사업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이번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조사는 동래구 전역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된다.

 

온라인 조사는 동래구청 누리집과 포스터 등에 게시된 QR코드를 활용한 설문 방식으로 실시되며, 오프라인 조사는 노인복지관, 평생학습관, 행정복지센터 등 어르신 관련 기관을 중심으로 설문지를 배포·회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조사 대상은 동래구에 거주하거나 지역과 밀접하게 생활하는 신노인 세대다.

 

설문 내용은 성별·연령대·퇴직 기간 등 기본 사항을 비롯해 문화·여가 활동 현황과 참여 욕구, 사회활동 및 자원봉사 경험, 현재 및 향후 경제활동 의향 등으로 구성됐다. 수집된 자료는 비식별 처리 후 분석돼 향후 신노인 맞춤형 정책 수립과 지역사회 보장 사업 설계의 근거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공위원장인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앞으로의 노인 세대는 단순한 돌봄의 대상이 아니라 지역사회 안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중요한 주체이다”라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신노인의 실제 삶과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문화·여가 프로그램과 사회 참여형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지역 내 유관 기관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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