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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미래차 전환사업 수혜기업 성장 돋보여

2025년 자동차 부품기업에 46건 과제 지원, 성과공유회 가져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미래차 전환을 위한 ‘업종전환 기업혁신’, ‘선도기업 육성 기술개발’, ‘부품 실증 및 사업화’ 등 3개의 지원사업에 대한 최종 성과평가 및 기술공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내연기관차 중심의 도내 자동차 산업을 전기차, 수소전기차 제조산업 생태계로 전환하기 위해 미래차 기술개발, 업종전환, 사업화 등 제품개발에서 양산화 과정을 단계별(Technical Ready Level)로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미래차 업종전환 기업혁신 지원사업’은 자체 개발 역량이 부족한 부품기업에 미래차 기술 동향, 정보를 제공하고, 보유 기술 분석을 통해 미래차 아이템 발굴 및 기술 컨설팅과 설계지원, 시작품 제작 등 맞춤형 지원사업(TRL 3~6)이다.

 

㈜엔디에프는 자동차 배터리 조인트류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냉간단조 및 정밀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의 경량화, 고강도 부품 개발과 제조공정 고도화를 추진하여 미래차 부품 업종으로 안착하는 계기가 됐다.

 

‘미래자동차 선도기업 육성 기술 개발 지원사업’은 자체 R&D 역량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전기·수소차 핵심부품(제품) 발굴 및 개발, 인증·특허 등을 지원하는 사업(TRL 3~6)이다.

 

정아정밀(주)은 차체, 엔진 및 파워트레인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에서 '22년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케이스) 기술개발 과제를 시작으로 미래차 분야 사업을 진행하여 '23년에 처음으로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고, '25년에는 북미지역에 200억 불 수출 계약 등 1,400억 원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여 미래차 업종 진출 후 3년 만에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미래자동차 부품실증 및 사업화 지원사업’은 도내 자동차기업의 미래자동차 부품산업으로 전환을 위한 시제품 개발, 성능평가, 시험 및 인증지원과 더불어 사업화를 위한 브랜드 개발, 양산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TRL 7~9)으로 2020년부터 도내 8개 시군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창녕군에 소재한 ㈜유림테크는 '22년 전기자동차 전용 플랫폼 개발과 '24년 친환경 자동차 핵심부품 공정기술 개발을 지원받아 '21년 매출액 330억 원에서 '24년 920억 원으로 약 300%가 성장했고, 올해 10월에는 경남도-창녕군과 500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맺고 공장증설, 50명 신규고용 목표로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며, 12월에는 수출 3백만 불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보였다.

 

경남도는 '26년부터 ‘미래차 산업전환 공정기술 고도화 지원사업’을 신설하여 매출액 500억 원 이하의 미래차 업종 전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단위 공정별 생산과정을 첨단화하고, 디지털 기반 제조 환경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

 

이와 같은 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경쟁력 확보를 통해 미래차 전환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환경 조성하여 미래차산업 지역 생태계 구축 및 동반 협력 성장 기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의 자동차부품 제조업 분야에서 오랫동안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이 많다”면서, “자동차 산업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성장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현장의 목소리와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성공적인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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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JTBC ‘러브 미’ 겨울처럼 차갑게 굳어 있던 서현진 마음이 서서히 풀리고 있다. 외로움도, 사랑도 애써 외면해 왔던 그가 스스로를 돌아보며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 것. 이에 다시 시작된 연애도 과연 괜찮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JTBC 금요시리즈 ‘러브 미’(연출 조영민, 극본 박은영·박희권, 제작 SLL·하우픽쳐스)에서 산부인과 전문의 서준경(서현진)은 남부러울 것 없는 ‘워너비’ 스펙의 가면을 쓰고 깊은 외로움에 시들고 있었다. 7년 전, 엄마 김미란(장혜진)의 사고 이후 죄책감과 후회 사이에서 가족으로부터 도망친 뒤, 누구와도 제대로 된 관계를 맺지 못한 채 살아왔기 때문. 괜찮은 척, 외롭지 않은 척, 준경은 그렇게 ‘척’하며 혼자가 됐다. 그러나 엄마가 세상을 떠난 이후, 그녀의 삶은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엄마의 죽음이 준경에게 남긴 감정은 ‘후회’였다. 오랜만에 모인 가족의 식사 자리에서 날 선 말을 내뱉고 말았지만, 당연히 평범하게 화해할 ‘다음’이 있을 거라 믿었기 때문이다. 그런 준경의 깊은 상실을 알아본 이는 옆집 남자 주도